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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르네상스 완성으로 도약의 새 북구로”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6-27 19:58 게재일 2022-06-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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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김승수 국회의원 등<br/>80여명 참석 발전 토론회 열어
대구 북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북구 발전 토론회’를 열어 금호강 르네상스 완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힘(북구갑) 양금희, 김승수(북구을) 국회의원, 제9대 시의원 당선인, 구의원 당선인,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구청 간부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조속 추진 △금호워터프론트 조성 △도청터 및 주변지역개발 △산격1·4동 용도지역 변경 △신천하수처리장 지하화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 1조원의 유통거래가 이뤄지는 한강 이남의 가장 큰 농산물 집산지로 상당한 숙고과정 끝에 시장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시설현대화가 결정됐다.

지난 2018년 농식품부의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천75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조속한 완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금호워터프론트사업과 관련해서는 대구 미래의 4차산업을 선도할 산업벨트축인 금호워터폴리스와 3공단, 서대구역세권과의 연계성이 뛰어나고, 수심이 깊고 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좋아 관광 자원화하기에 그 가치가 충분하다며 금호강 개발의 중심은 북구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도청터 및 주변지역개발에 대해 산격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반세기 동안 지역이 낙후됐고, 지난해 12월 산격동 일원이 대구시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종상향 문제가 남아 있다”며 지역 정치인들에게 빠른 해결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주민자치위원장들은 옛 경북도청터 일원이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선정됐고 글로벌 첨단 문화콘텐츠 창작기지로 조성되는 만큼 산격동과 복현동 일대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도심융합특구 조성은 조속히 추진돼 한다는 주장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금호강 르네상스를 완성하는데 초석이 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주요 발전사업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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