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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운항 규모, 이전 50% 수준으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6-23 19:51 게재일 2022-06-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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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연말까지 단계적 회복 추진<br/>27일 방콕 정기노선 신규 취항<br/>동남아 관광객 유치 적극 나서
대구시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5월부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90% 이상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100회씩 대폭 증편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27일 대구-태국 방콕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계기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티웨이 항공의 대구-방콕 정기노선은 189석 규모로 일주일 두 차례(목, 일) 운항한다. 오후 9시 20분 대구출발 TW9106은 다음 날 오전 0시 50분 방콕에 도착하며, 오전 1시 5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9시 35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5월 말부터 운항한 티웨이항공의 대구-다낭 노선은 7월 말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고, 23일 취항한 대구-방콕 노선은 7월 말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된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태국 관광객의 대구방문을 환영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27일 태국 방콕-대구 노선으로 대구공항에 첫 입국하는 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 현수막, 꽃다발 및 웰컴키트 증정, 기념촬영 등의 환영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태국 직항노선 취항과 연계해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방콕지사에서는 현지 여행업체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30명을 대구로 초청해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대구 관광지 소개와 함께 경주·포항을 연계하는 대구공항 입국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팸투어단은 태국 현지발 방한 관광상품 취급 메이저 여행사들로 방문기간 동안 한방의료체험타운, 동성로 스파크랜드, 땅땅랜드, 아쿠아리움, 수성못 등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인바운드 안심관광지와 더불어 경주와 포항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29일(수) 호텔수성에서 태국 현지 여행사와 함께 관광호텔업, 유원시설업, 여행업 등 지역 관광사업체 16개 사가 참여하는 B2B상담회와 대구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구 인지도를 높이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태국은 동남아 최대 관광신흥 시장으로 K-POP, 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관심과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핵심 관광시장이다”며, “이번 태국 정기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숨은 관광매력과 한류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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