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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 3개교, 국방부 군 특성화고 지정

대구지역 3개 학교가 국방부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새롭게 지정됐다.대구시교육청은 국방부지정 공모사업인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에 대구공고를 포함한 3개 학교가 신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신규 지정 3곳은 대구공고 수송정비(20명, 육군), 영남공고·조일고 기갑조종(각각 20명, 육군) 분야 등이다.대구지역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 대구일마이터고 총포 및 정보통신 분야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대구공고와 영남공고, 조일고가 신규로 선정됐다.이들 3개 학교는 내년부터 군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군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3학년 과정에서 전문기술분야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군 전문기술병으로 18개월을 근무한 뒤 전원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임관한다.군 복무 기간 동안 전문특기 장려금 지급 등의 혜택을 주며, e-MU 진학을 통해 군경력 인정과 동시에 전문학사자격 취득이 가능하다.복무 후에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방부 협약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직업군인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군 특성화고 사업이 좀 더 확대됨에 따라 직업계고에 진학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선택을 할 기회가 부여되고, 남들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e-MU(e-Military University)는 산·학·군 협력 기술인력 육성계획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전문계고 특성화 사업이며, 고교 졸업 후 전문병(유급지원병)을 획득해 전문 하사로 임명된 인원들에게 협약대학에서 전문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0-07-13

남구, ‘한국 문화가치대상’ 우수상

대구 남구는 ‘제2회 한국 문화가치대상’에서 여가생활문화 분야 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13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문화·관광·예술분야 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장의 문화공약 정책개발 및 이행사항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한 ‘한국문화가치대상’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 단체장의 민선7기 문화분야 공약사업 및 신규·특수사업에 대한 정책개발 및 이행사항을 평가해 최종 33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남구는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앞산 빨래터축제, 신천돗자리 음악회, 할로윈 축제 등 앞산과 신천변에서 다양한 주제의 축제를 추진, 앞산의 노후·편의시설을 개선하고 향토시인 문학공간 조성 및 앞산 등산로를 정비해 주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마련했다.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덕문화전당 옥상전망대, 카페마실 옥상전망대를 조성하고, 빨래터 공원에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전망대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 관련 공약사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차별 없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3

市, 올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 팔 걷었다

대구시는 올해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사업추진에 본격 나섰다.대구시는 지난 5월 4회에 걸쳐 시 공무원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집합교육 대신 영상교육과 사이버교육 등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또 시는 올해 460개 세출예산 세부사업 중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를 심의해 신규·공약사업과 일자리·4차 산업혁명, 청년지원·안전사업 등 4대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56개 사업을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대상사업으로는 △강력범죄와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택배함 확충 △미취업 청년의 성별 제약이 없는 취업기회 제공을 반영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이다.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2016년부터 실시한 ‘특정성별영향평가’를 통해 공원 화장실 비상벨 설치, 유모차 경사로 설치, 여성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출입복도에 조도를 고려한 등기구 설치 등 많은 개선과제를 반영했다.올해는 ‘공영주차장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환경개선방안’에 대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가 진행 중이며, 연구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은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정책수립이나 사업추진시 성차별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성별에 따른 정책의 욕구를 정책에 반영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의 출발은 정책입안의 일선에 있는 공무원의 성인지적 관점”이라며 “시정 추진에 성차별적인 요소들을 개선해 여성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12

달서구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

대구 달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지역 구·군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달서구는 8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223곳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속집행실적 △소비·촉진집행실적 △일자리사업 집행실적 3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달서구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953억원의 138%인 1천313억원, 소비·투자 분야 목표액 742억원의 114%인 1천69억원을 각각 집행해 대구시 8개 구·군 중 1위를 기록하며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특히 달서구는 정기적으로 신속집행 보고회를 하고, 집행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부진사업을 관리하는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또,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종합복지서비스 및 생활 SOC 확충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조기 회복을 목표로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였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활 안정과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모든 부서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창출 등 고용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12

수성글로벌 ESD실천연대, 환경부 장관 표창

대구 수성구는 수성글로벌지속가능발전교육(ESD)실천연대가 환경 캠페인 및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실천연대는 지난해부터 단체 내에서 세바실(세상을 바꾸는 실천)팀과 수성재작소(재활용 작은 실천)팀을 구성해 ‘플라스틱 음료수 통 재활용 용이성 실태 조사’와 ‘재활용 수거함 설치 및 기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공적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당시 지역 주민의 참여 독려와 물 절약 캠페인 진행 △2016년 EM흙공으로 생명이 숨쉬는 물 만들기 △2017년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 다시 쓰는 쓰레기’라는 환경 캠페인과 시민교육 등이다.코로나19 상황에는 마스크 보급 어려움과 일회용 마스크 폐기 문제로 인한 환경 문제을 개선하기 위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인 ‘지구 사랑 마스크’ 1천500개를 제작해 수성구청에 기부했다.이은경 수성글로벌ESD실천연대 회장은 “이번 환경부 표창을 계기로 우리 단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많은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이어나간다면 미래 세대에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2

올해 신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한눈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 10대 태양광·ESS 전문전시회인 ‘2020 제17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태양광 관련 소재·부품, 셀·모듈 생산 및 검사 장비를 비롯해 인버터, 제어장치 등 주변기기 시스템이 대거 출품되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시장 생태계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지난 4월 한차례 행사가 연기됐다.그동안 엑스코는 행사 방역과 관련해 해당 기관, 부서, 방역전문가 그룹 등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촘촘한 방역매뉴얼을 수립했다.해외 입·출국 통제로 인해 글로벌 참가업체 및 바이어 방문이 어려워지자 그린에너지엑스포 사상 최초로 행사를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진행한다.수출상담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시회는 유튜브 엑스코TV 라이브 방송을,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 동시세션을 진행한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에는 글로벌 리딩기업을 포함한 20개국 140개사 500부스가 참여한다.대표적으로는 한화큐셀, Jinko Solar, JA Solar, TRINA Solar, LONGi, Suntech, Risen Energy emd 세계 10대 태양광 셀, 모듈 제조기업 7개사와 선그로우, 화웨이, Sineng, Goodwe 등의 세계적인 인버터 제조기업이 있다.엑스코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시회를 위한 방역 대책을 수립했다.우선 발열자 원천 차단을 위해 로비 입장객 및 주차장 진입차량 탑승자의 마스크 착용 확인 및 발열체크가 이뤄진다.이어 전시장 내 부스 간 간격 확대 및 참관객 무인등록 시스템과 입장객 분산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다.또 QR코드, 바코드 스캔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동선 파악으로 유사시 확진자 동선 확보 및 접촉자 선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대구 이외의 지역에서 오는 체류자는 행사사무국에서 관리자를 지정해 별도 관리한다.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올해 전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유일무이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이다”면서 “어렵게 개최한 만큼 신재생에너지 산업계와 마이스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12

市 후반기 인사 첫 ‘부시장 책임인사제’

대구시가 10일자로 국·과장급 간부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7기 후반기를 견인할 첫 간부인사로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를 하루빨리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행정·경제 ‘양 부시장 책임인사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권한과 책임을 대폭 강화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1급)에는 대구·경북 경력직 공무원 최초로 최삼룡(57·행시31기) 시민안전실장이 1급 승진의 영예와 함께 대구와 경북의 투자유치 활성화의 책임을 맡게 됐다. 최 실장의 후임으로는 김영애(56·5급특채) 시민행복교육국장이 ‘유리천장’을 깨고 대구시 여성공무원 최초로 2급으로 승진 임용됐다.3급은 직무대리로 있는 박희준(47·지방고시7기) 문화체육관광국장, 윤정희(58·9급공채) 교통국장, 백동현(53·7급공채) 혁신성장국장이 차지했으며, 국장 직무대리에는 김태운(51·지방고시9기) 교육협력정책관이 일자리투자국장, 조동두(55·7급공채) 예산담당관이 복지국장에 발탁했다.공석인 자치행정국장에는 심재균(59·9급공채) 지방부이사관이 보임됐고 김재동(58·9급공채) 보건복지국장은 시민건강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신성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에는 김충한(58·행정9급) 문화예술정책과장이 직무대리로 발탁됐다.서구 부구청장으로는 정의관(52·지방고시6기) 지방부이사관이 내정됐고 2급 상당인 대외협력특보에는 전재문(55)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최종 면접을 거쳐 임용됐다.4급에는 황윤근(49·7급공채) 미래산업기획팀장이 스마트시티과장(직무대리)으로 발탁됐고 이유실 민생경제과장, 황용하 버스운영과장, 이상민 문화콘텐츠과장은 예산담당관, 교육협력정책관, 문화예술정책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4급 승진은 기존 직무대리인 윤재섭(57·9급공채) 평가담당관, 김진혁(38·행시56기) 투자유치과장, 김종찬(37·행시55기) 미래형자동차과장, 허종정(54·7급공채) 택시물류과장, 천문필(59·9급공채) 어르신복지과장, 이승상(55·9급공채) 청소년과장, 이상규(55·9급공채) 자원순환과장, 신록휴(58·9급공채) 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 문점철(58·9급공채)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이신희(55·7급공채) 서울본부장이 포함됐다.또 정교식(57·7급공채) 복지기획팀장이 희망복지과장(신설)으로, 이길원(57·9급공채) 건설본부 토목3과장이 공원조성과장으로, 김동겸(58·9급공채) 생활환경팀장이 환경정책과장으로 각각 승진 보임됐으며, 진수일(56·9급공채) 홍보기획팀장은 승진 후 행정안전부로 파견갈 예정이다.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위생정책과장에는 김흥준(52·9급공채) 공중위생팀장이 직무대리로 발탁됐고, 신설되는 건강증진과장에는 강연숙(54·9급공채) 수성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이 직무대리로 낙점받았다.정희대(56·9급공채) 재난관리팀장, 박원식(58·9급공채) 계약팀장, 정동호(57·9급공채) 자치행정팀장도 각각 신기술심사과장, 회계과장, 사회재난과장 직무대리로 보임됐다.국외훈련을 떠나는 황보란 과장 후임으로는 조경선(55·9급공채) 장기미집행공원조성추진단장, 이은아(53·9급공채) 신청사건립추진단장은 자치행정과장, 보건환경연구원 고복실(55·연구사공채) 질병조사과장과 이순진(55·연구사공채) 환경조사과장이 각각 질병연구부장과 대기환경연구부장으로 전진 배치했다.문화예술 분야에 두루 섭렵한 정미정(56·9급공채) 관광정책팀장도 문화콘텐츠과장으로 발탁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위기와 실의에 빠진 민생을 살려야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최대한의 업무 성과를 내기 위해 간부인사를 행정·경제 양 부시장 책임 하에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다시 전열을 갖춰 오로지 시민들만 보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몸을 내던지며 대구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5급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도 7월 말께 실시해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09

대구에 본원 수준 검사센터 설치·운영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역량강화에 나섰다.대구시는 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재)씨젠의료재단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씨젠의료재단은 오는 9월부터 대구지역에 대구·경북검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진단검사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 육성 및 의료지원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치료제나 백신 개발되기 전까지는 완전 종식이 어려운 상황이다.지난 2월 지역 내 환자 급증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을 제외한 민간 수탁 검사기관의 경우 검사기관이 주로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어 검사 시간이 상당히 소요돼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은 바 있다.집단환자 발생 등 다수의 진단검사 소요 건이 발생하는 경우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한 검체를 실시하고, 검체 건에 대한 검사결과를 신속·정확하게 도출하기 위해서는 전문검사기관의 협업 체계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이에 대구시는 신속하고 정확한 검체 검사가 감염병 확산 차단의 관건인 점을 인식해 민·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대규모 검체 건 발생에 대비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분자진단분야 전문검사기관으로서 대구에 서울 본원 수준으로 검사센터 설치를 잘 준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있는 대구시민을 응원하면서 대구지역 감염병 조기 발견과 대구시 감염병 대응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시 감염병 대응에 큰 힘이 된다”면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차 재유행 대비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08

경실련 “행복페이에 추가예산 투입해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대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행복페이’의 판매금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놓고 추가예산 투입 필요성을 제기했다.대구경실련은 대구시가 지난 7일 공개한 ‘대구행복페이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하면서 “지난 6월의 대구행복페이 판매금액은 490억9천78만원인데 7월 2일 기준 판매금액은 582억7천716만원에 이른다”며 “이는 불과 이틀 사이에 91억8천638만원이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대구경실련 측은 “이런 추세라면 2020년 대구행복페이 판매금액 3천억원은 조기에 소진될 것이 분명하다”며 “지난해부터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판매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의 경우 이용자가 급증해서 예산이 부족해 1인당 할인한도와 할인율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또 꼼꼼한 모니터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모니터링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6월 기준, 1건당 대구행복페이 평균결제금액은 2만7천887원이다.업종별 평균 사용금액은 학원·교육비가 24만7천49원으로 10.5%에 달했지만 전체 결제건수 비중으로는 1.2%를 차지했다.사용 비중이 높은 지역은 중구와 수성구이며 서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대구경실련은 “대구시가 공개 결정 통지를 하고 공개한 대구행복페이 모니터링 결과는 판매금액과 연령별 판매현황 등 판매현황과 업종별 이용금액 건수, 구·군별 이용내역, 가맹점 규모별 이용내역 등의 이용실적이다”면서 “대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은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성과분석과 정책수립을 위해서는 대구행복페이 모니터링이 훨씬 더 꼼꼼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대구시가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를 발행하는 목적은 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인데 대구행복페이 사업에서 지역공동체 강화라는 가치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규모를 늘리고 있는데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대구경실련은 “10% 할인 상품권을 판매하는 듯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은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지속되기도 어렵다”며 “대구시가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지 않으면 대구행복페이는 지속될 수 없을 것이기에 대구행복페이에 대한 꼼꼼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정책 반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08

중구 “무더위야 물렀거라”

대구 중구가 ‘코로나19 사태 속 폭염’이라는 새로운 상황에서 각종 폭염 극복 사업에 몰두한다.중구는 최근 폭염 종합대책 보고회를 갖고 코로나19 예방과 폭염 극복을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의 여름철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 또한 평년(23.2일)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6월부터 시작된 폭염과 코로나19로 인한 경로당 등의 실내 무더위쉼터 축소 운영 및 마스크 착용 등으로 어느 해 보다 실질적인 폭염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중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운영 상태인 실내 무더위 쉼터를 대체해 8곳의 실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또 북성로·동인4가 경로당에 시범적으로 옥상 쿨루프 사업도 추진 중이다.쿨루프는 햇빛반사와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차열성 페인트를 칠해 건물에 축적되는 열기를 줄이는 공법으로 옥상 표면 온도를 낮춰 실내 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이밖에도 취약환경 독거노인들의 폭염극복을 위해 냉풍기 287대, 선풍기 274대를 지원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1일 3회 이상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 노면살수를 통해 도심 열섬현상을 제어하는 등 각종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07-08

DGIST, 빛 파장 변환 메커니즘 발견

DGIST 연구진이 더욱 밝고 다양한 빛을 고효율로 생성 가능한 빛 파장 변환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특히 광통신 분야를 비롯한 양자컴퓨팅, 비선형 광현미경 분석 등 다양한 광학기술을 한 차원 도약시킬 발견으로 평가받고 있다.8일 DGIST에 따르면 이재동(신물질과학전공) 교수 연구팀과 김현민(바이오융합연구부) 박사 연구팀이 이차원 반도체 물질인 이셀레늄화텅스텐(WSe2)이 가지는 특정한 빛 파장 주파수를 조합해 다양한 빛과 밝기를 변환할 수 있는 ‘이중공명 합 주파수 생성’ 방법을 최초로 발견했다.DGIST 연구팀은 차세대 반도체소재로 주목받는 이차원 물질인 이셀레늄화텅스텐(WSe2)이 가시광선에 반응하면서 빛 흡수율이 높아 여러 개의 공명 주파수를 가지는 특성에 주목했다.연구팀은 이셀레늄화텅스텐에 입사되는 두 개의 광펄스를 같은 출력으로 조절해 더욱 강력한 두 개의 공명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이를 통해 색의 변환과 더불어 극대화된 고출력의 광펄스가 방출됨을 발견했다.이번 성과는 단일공명을 활용한 기존 방식에 비해 2개의 공명을 이용해 빛의 파장이 20배 이상 손쉽게 증폭 가능했기 때문에 다양한 광학기술에 활용 가능한 무궁한 잠재성을 가지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구팀은 “빛의 출력 증폭과 고효율로 빛의 색 변환이 이차원 물질에서 손쉽게 가능함을 규명했다”며 “이번 성과는 더욱 다양한 물질로의 응용이 가능해 고차원 광변형 기술과 광통신 플랫폼의 발전 등 새로운 연구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7-08

신천지 대구교회 관리자 8명 검찰 송치

대구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 당시 신도 명단을 고의로 빠뜨려 제출한 혐의를 받는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8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대구지방경찰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리자 등 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범행 가담이 경미한 1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구에서 첫 확진자(31번)가 나온지 이틀 후인 지난 2월 20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로 대구교회의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받자 100여명의 신도를 누락한 명단을 방역당국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역할을 나눠 외부 노출을 꺼리는 교인들의 명단 삭제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누락된 교인 100여명 중에는 공무원과 사회지도층 인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 2월 28일 대구시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뒤 압수물 분석과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신천지교회 간부들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교인 명단을 누락한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지난달 16일 범행을 주도한 대구교회 간부 2명을 구속한 이후 이들과 공모한 대구교회 간부 3명을 특정해 추가로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방역수칙 위반, 역학조사 방해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정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7-07

대구대공원 조성·달성토성 복원 ‘동시에’

대구시의 숙원사업인 달성토성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대구시는 1993년 공원 결정 후 25년 이상 조성하지 못한 대구대공원을 6월 30일 실시계획인가 고시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의 일제 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중대한 과업도 달성할 수 있게 됐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토성은 10만5천238㎡의 면적에 둘레 1천300m, 높이 약 4m의 구릉을 이용해 쌓은 성이다. 현존하는 성곽 중 가장 이른 시기인 원삼국시대(약 1천800여년 전)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달성토성은 과거 1917년과 1968년, 1970년 등 세 차례에 걸쳐 발굴작업을 했다. 하지만 1968년 현재의 향토문화관 자리를 발굴한 것 이외에는 구체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계에서는 “제대로 발굴한다면 삼국시대 이전인 원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생활 모습을 추정할 수 있는 유적들이 출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1963년 달성토성 일대를 사적 62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적 지정 이후 달성토성 복원사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문화재청은 물론 대구시 등이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지난 2010년 1월 대구시는 “달성토성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고 도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며 국비 120억원과 시비 52억원 등 총 172억원을 들여 동물원 이전과 달성토성 복원을 위한 계획을 확정했었다. 당시 대구시는 달성공원의 이전지로 수성구 대공원 구름골 지구를 결정했다. 하지만 예산부족과 민간 사업자의 부재로 사업은 장기간 표류했다.이러한 가운데, 장기미집행 공원인 대구대공원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대구 시민들이 숙업사업인 달성토성 복원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대공원은 범안로 삼덕요금소 남·북에 위치한 수성구 삼덕동 일원 187만m²규모의 개발제한구역 내 근린공원이다.대구시는 대구대공원을 개발해 동물원을 이전하고 달성토성 발굴과 복원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대공원 사업은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뿐만 아니라, 대구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달성토성 복원사업도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07

“초일류 로봇도시 대구로 가는 디딤돌”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의 최종 심의 결과, 제3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이로써 대구시는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기준 마련 및 국내·외 표준화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디딤돌을 마련하게 됐다.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는 2020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에스엘(주) 전자공장, 평화정공, 유진엠에스, 유성정밀공업, 아진엑스텍 등 18개 특구사업자가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전자 등 협력사업자의 로봇을 활용해 성서산업단지 일부 등 14곳의 제조·생산 현장과 비대면 서비스 현장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의 이동 중 작동을 허용하는 특례를 적용받아 실증을 실시하게 된다.현재 작업 현장에서는 정지 상태에서만 로봇 작동이 가능하지만, 이동식 협동로봇(Mobile Manipulator)은 이동식 대차 위에 협동로봇이 결합한 형태의 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으로 대구시는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로봇시장 선도와 우리나라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신청했다.현재 세계 각국은 이동식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응용연구와 표준화작업이 경쟁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이에 대구시는 이번 규제특구지정으로 특구 내 실증을 통해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함으로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증데이터를 활용해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기준안 마련으로 국내외 표준 선도에 기여할 계획이다.제조·생산현장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의 이동 중 바코드 인식, 검사, 폴리싱, 자세변경 등의 작동을 실증함으로써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효율 증대와 대규모 설비 투자가 어려운 다품종 소량 생산 위주의 중소기업에게 저비용으로 유연한 생산공정 구축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의 이동 중 살균·방역 서비스 실증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로봇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는 다양한 로봇 기반 서비스 발굴로 로봇 융복합 신시장의 창출과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참여기업의 매출증대 1천767억원, 수출 1천916만달러, 신규고용 384명과 국내외 로봇기업 7개사의 유치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2천35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42억원, 고용유발효과 684명을 추정하고 있다.또 국내 대표적인 협동로봇 공급 기업들과 지역의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대·중·소기업의 상생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제조·생산 현장의 전·중·후 공정에서 제작, 검사, 생산물류 작업 등에 폭넓게 사용돼 완전한 스마트공장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6월에는 산업부 지역산업 뉴딜 프로젝트 사업에서 제조로봇이 지역특성화산업으로 선정돼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섬유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협력을 통한 로봇산업 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팩토리 확대 보급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화·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는 초일류 로봇도시 대구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시는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