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관광공사 등 협력위 나서서대구공항-방콕 정기노선 연계<br/>팸투어·설명회 등 활발히 추진
이는 정부가 지난 8일부터 백신예방 접종 여부 및 내외국인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면제 조치를 시행하고, 국토부도 지난 5월부터 국제선을 매월 주 100회씩 대폭 증편하고 연말까지 운항 규모를 2019년의 50% 수준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시행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구시와 관광공사 대경지사는 팸투어를 비롯해 지역 인바운드 관광업계의 태국 현지 해외 판로 개척과 외국인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B2B상담회, 대구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대구시는 대구공항과 태국 방콕을 잇는 정기노선이 취항함에 따라 관광공사 대경지사 및 방콕지사의 초청으로 오는 27일 대구에 첫 입국하는 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영현수막, 꽃다발 및 웰컴키트 증정, 기념촬영 등의 환영행사를 가진다.
이와 더불어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및 방콕지사와 공동으로 태국 방콕 직항노선 취항과 연계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20명과 인플루언서 10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공항 입국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
팸투어단은 코로나 이전 태국 현지발 방한 관광상품 취급 1위 여행사 ‘저니랜드’를 비롯한 메이저 여행사들로, 방문 기간동안 한방의료체험타운, 동성로 스파크랜드, 땅땅랜드, 아쿠아리움, 앞산전망대, 수성못 등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인바운드 안심관광지 방문과 동남아 팬들을 사로잡은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인 포항을 둘러볼 예정이다.
29일 호텔수성에서는 대구 소재 관광호텔업, 유원시설업, 여행업,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지역 인바운드 관광업계의 태국 현지 해외 판로 개척과 외국인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B2B상담회와 대구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공항에는 대구국제공항의 성공적 외국인 입국재개를 위해 종합관광안내소를 리모델링하고 지역 여행사 공유 오피스 신설 및 입국장 면세점 개소 등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23일 취항하는 티웨이 항공의 대구-방콕 정기노선은 189석 규모로 일주일 두 차례(목·일) 운항한다. 오후 9시 20분 대구출발 TW9106은 다음 날 오전 0시 50분 방콕에 도착하며, 오전 1시 5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9시 35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