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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형 ‘디지털·산업·공간’ 뉴딜 추진을”

대구형 뉴딜 방향은 ‘디지털·산업·공간 뉴딜’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대구시는 지난 23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사회연구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함께 ‘한국판 뉴딜과 지역의 대응-대구형 뉴딜, 성공의 조건은’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정책토론회는 총론격인 ‘지역혁신을 위한 자치분권과 지역뉴딜’에 이어 ‘휴먼 뉴딜과 지역의 대응’, ‘그린뉴딜과 지역의 대응’, ‘디지털 뉴딜과 지역의 대응’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정순기 경북대 IT대학 교수는 디지털 뉴딜정책을 주장하며 ‘D(디지털), N(네트워크), A(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고, 교육 인프라를 디지털로 전환하며, 비대면 산업을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세부 방안으로 대구 전 산업의 5G, AI 융합 확산, 초중고 디지털 기반 교육인프라 조성, 스마트 의료 및 돌봄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이재천 계명대 미래형자동차산업 혁신대학사업단장은 ‘고장 예지 및 안전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제안하며, 데이터 분석 및 활용과 전문인력 양성, 개방형 플랫폼 운영 전략을 제안했다.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장은 “전통산업 구조고도화 정책에 디지털 융복합이 절실하다”며 “축적한 대구 자산을 활용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역주도형 뉴딜을 견인해야 한다”고 했다.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는 지역 뉴딜 정책에 맞춰 읍·면·동(마을) 자치단체화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주장했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민·관·학·연이 참여해 대구형 뉴딜을 완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0-25

대구 중구, 근대건축 모형 재활용 분리 수거함 눈길

대구 중구가 중구 근대골목코스에 설치한 근대건축 모형 ‘재활용 분리 수거함’이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중구에 따르면 성내2동은 금융중심지역이면서 근대골목투어 코스로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이에 중구는 외부로 노출된 재활용 분리수거함이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을 막기위해 ‘재활용 분리 수거함’을 근대골목코스 특색에 맞게 근대건축 모형으로 제작했다.개방시간 이외에는 대구 중구 근대로의 여행 로고가 표기된 문구에 경관조명이 켜져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한다.재활용 분리수거함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성내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외관 및 주위 청소 등 매일 재활용품을 묶음 분리배출하는 등 깨끗하게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관리하고 있다.설치된 분리수거함은 멋스러운 외관과 함께 캔·병·플라스틱·비닐·폐형광등·폐종이·우유팩수거함 7종을 분리 수거할 수 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대구 근대로의 여행 골목 투어 코스에 근대 건축 모형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앞으로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확대 보급해 깨끗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10-25

메디엑스포 코리아 온·오프 수출상담회 성료

대구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산된 ‘2020 메디엑스포 코리아’전시회를 대신해 열린 ‘2020 메디엑스포 코리아 온·오프라인 수출(구매)상담회’에서 245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고 22일 밝혔다.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0∼21일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업에게 온·오프라인 상담장을 조성해 통역, 화상 솔루션을 무상 제공하고 해외 유력 바이어 발굴 및 사전 매칭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메디엑스포 코리아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전시회인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업의 회생과 판로 개척에 집중했다.그 결과 지역의 의료기업 30개 사가 참가해 중국, 베트남, 중동 등 해외 바이어 9개국 68개사와의 245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상담액 4천800만 달러, 계약 추진액 2천만 달러로 처음 시도한 비대면 상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숨통이 트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대구 첨복단지 내 치과장비 제조회사인 (주)엠디와 중국 대련세계의료기기유한공사는 양사간 제품 판촉과 유통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온라인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으며, 경북대학교병원 등 지역의 5개 상급종합병원과 구·군 보건소, 해외의료기업 국내지사 7개사도 현장을 찾아 구매상담을 했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업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다”며 “내년 메디엑스포 행사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2

달구벌서 미래자동차 향연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하이브리드 박람회로 계획을 변경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이 개막한다.대구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50여 개의 지역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구시가 전시 부스 설치를 지원하고 기업은 개별부스에서 제품 홍보와 함께 현장을 찾는 국내 바이어와 상담하게 된다.국내 바이어는 현대, 기아, GM 등 자동차 제조사와 주요 1차 밴더를 중심으로 초청하고, 포럼 연사 등 전문가 그룹의 현장 방문도 함께 이뤄진다.해외 바이어 상담을 위해 온라인 상담장을 별도로 마련해 화상상담회를 운영한다.해외 바이어는 일본, 중국, 북미 등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시차 등 현지 여건을 고려해 엑스포 기간 외에도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하며 특히 중국바이어의 경우 보다 밀도 있는 상담이 되도록 중국현지(상해)에 상담장을 꾸려 엑스포 상담장과 실시간 연결한다. 상담회에는 국내외 바이어 5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포럼은 국내 연사를 위한 스튜디오를 엑스코와 서울에 마련하고 현장에서 강연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으며, 해외연사의 강연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또는 녹화영상으로 진행한다.포럼 등록 및 참관은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홈페이지(http://www.difa.or.kr)를 이용하면 된다.기조강연은 29일 오전 전홍범 KT 부사장과 네다 시비에 엔비디아의 수석엔지니어의 온라인 강연, 엑스코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강건용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의 강연이 계획돼 있다. 30일 아침에는 에레즈 다간 모빌아이 부사장의 강연이 이어진다.또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한국지능시스템학회, 한국통신학회가 참여해 세션을 운영하고, 엔비디아(미국·인공지능), 인피니온(미국·자동차반도체), AVL(오스트리아·파워트레인)이 글로벌기업들도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중국과 영국에서도 국가세션을 운영한다.29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올해부터 엑스포 포럼의 주최기관으로 참여하게 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이날 대구시와의 협약을 통해 엑스포의 성공과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약속한다.지역청년들을 위한 자동차행사도 연이어 개최된다.먼저 30일에 열리는 ‘2020 모형전기자율차경진대회’에는 지난 9월에 선발된 지역 청년 10개팀이 참가해 제공된 모형자동차에 디자인을 입히고 주어진 미션에 따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실제 주행을 겨룬다. 이날 최종 대회에서 3개의 우수팀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31일에는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에서 주최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가 엑스코에서 열린다. 자동차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 6팀을 사전 선발해 지난 3개월에 걸쳐 사전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해 왔으며, 행사 당일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시상한다.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은 이날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특허 등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대구시에서 후원하는 ‘2020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31일 수성알파시티에서 열린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을 초청하지는 못하지만 어려운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행사로 준비했다”면서 “참가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국내외에 제품과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2

권영진 대구시장,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이 22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가 주최한 ‘제55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여성일자리 창출과 여성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권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여성들에게 전국 최초로 ‘대구형 여성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했다.그동안 대구시는 △소관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 90% 이상 확대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비대면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실시 △공공기관 경영평가지표에 성인지·성평등 정책 이행율 반영 등 성인지적 관점의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대구시 성평등 지수는 지난 2018년부터 2년 연속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기도 했다.또 전국 최초로 민·관·학·연의 협업을 통한 여성안전캠퍼스사업을 추진해 대학가 안심보안관(시민), 캠퍼스 안전지킴이(대학생) 등을 위촉하고 캠퍼스 야간순찰,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대학가 원룸촌 여성 1인 가구 안전환경 조성, 디지털성범죄 대응매뉴얼 제작·배포 등의 활동으로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국무총리 표창이 확정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대구시민들이 잘 견뎌주고 슬기롭게 이겨냈음을 인정해주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안전한 환경조성을 통해 여성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2

달성시설공단, 지방공기업 경진대회 최우수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21일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이사장 협의회가 주관한 ‘2020년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공감하면서 체감 만족도가 높고 성과가 탁월한 우수사례를 선정 포상해 지속적 제도개선 노력을 유인하고 전국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감염병 예방 캠페인과 체험 콘텐츠가 융합된 역발상적 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사문진 주막촌, 비슬산 참꽃, 반딧불이 전기차 등 지역 8대 명소·명물 체험형 콘텐츠 개발과 캐릭터 상품 개발 병행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와 관광사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또한, 최근 행안부가 실시한 지방공기업 혁신성과 평가에서 전례 없는 100점(만점)을 획득해 이미 혁신성과에 대해 우수함을 검증받은 바 있다.강순환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에 더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0-21

“지역 문화생활 안전하고 싸게 즐기자”

지난 8월 15일부터 잠정 중단됐던 8대 소비할인권 가운데 공연, 영화, 전시, 체육 등 4개 분야가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돼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대구지역 문화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로 연기됐다가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이미 매진된 공연 등을 제외하고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등 5개 공연에 소비할인을 적용해 25일 온라인 예매시부터 1인당 8천원이 할인된다.이달 30일과 31일에 열리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기획공연 ‘렉처오페라-세비야의 이발사’도 할인이 적용된다.지방 최대의 소공연장 집적지인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에서는 지난 8월부터 열리고 있는 대구힐링공연예술제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버스정류장(아트벙커)’, ‘두평반(예술극장 엑터스토리)’이 소비할인권을 적용해 역시 1인당 8천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지역의 사립박물관 4곳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수성구 소재 ‘박물관 수’에서 열리고 있는 ‘소장 자수 전시회’(입장권 정가 1만원), 동구 ‘자연염색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자연섬유와 사진예술과의 어울림’(정가 5천원) 등도 온라인 예매처 ‘문화N티켓’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입장료의 40%(최대 3천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이밖에 ‘푸릇푸릇뮤지엄’(중구·인터파크), ‘매그넘 인 파리’(대구MBC특별전시장 엠가·티켓링크, 위메프)도 예매사이트 이용 시 1천∼3천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실내체육시설은 카드사별 정해진 기간 내 누적 8만원 이상 사용시 3만원을 환급(캐시백 또는 청구할인)받을 수 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 행사 관람을 위한 이번 할인 혜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계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코로나 우울증도 줄일 수 있는 기회”라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1

“겨울철 AI 막아라” 선제방역 고삐 죈다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대구시가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AI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에 전력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대구시는 철새로부터 가금농장으로 AI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동구 안심습지 일원)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 검사 등 예찰을 강화하고 축산차량 출입(5.1㎞ 구간) 및 낚시 금지 등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철새도래지 주변부터 마을 도로, 가금 농장 앞까지 구청과 농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등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겨울철 전까지 소규모 가금농장에 울타리, 방조망, 소독기, 발판소독조 등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소독, 구서·구충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특별방역 대책기간 동안 경각심을 유지하도록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통해 일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대구시는 가금농가로 AI 유입 차단을 위해 전용차량으로 가축·사료 등을 운반하고 방역시설이 미흡한 농가에 가금 입식을 하지 않도록 ‘입식 전 신고제’를 운영한다. 아울러 식용란 선별포장업 작업장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방역시설 운영상황 점검으로 교차오염을 방지한다. 철새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면 해당 지역에 대한 사람·차량 출입 통제, 소독 및 예찰 강화, 소규모농가 방사 사육 및 가금 거래 금지,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운영 중단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이와 함께 가금농장에 의사 환축 발생시 발생농장 반경 3㎞ 이내의 가금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원칙 적용, 발생 구·군 7일간 이동 중지 등 신속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의 방역은 가금 사육농가 등 축산 관계자의 관심과 자구적인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번 겨울은 AI 유입 가능성이 큰 만큼 가금 관련 축산업 종사자는 비상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시설을 사전에 점검하며 스스로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0

엑스코 전시장 문 다시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따라 전면 중지됐던 엑스코 전시회가 재개된다.엑스코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제29회 대구 베이비키즈페어(이하 베키)’를 시작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엑스코는 지난 6월부터 초고강도 방역시스템을 통해 10개의 전시회를 안전하게 치러낸 경험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 ‘안전 전시회’ 개최 전시컨벤션센터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이번에 열리는 ‘베키’전시회는 예비 부모 및 영유아 부모들의 필수 코스로써 임신·출산용품과 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는 영남권 최대 오프라인 마켓이다.6월 프리미엄 베키에 이어 10월 올해의 마지막 베키에서도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마련된다.온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에 유명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참관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전시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1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www.beki.or.kr)에서 사전등록하면 현장에서 더 빨리 입장할 수 있다.자세한 문의는 053-601-5374으로 하면 된다.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다양한 브랜드의 육아 아이템과 다양한 경품이 있는 가을 축제의 장 10월 베키를 통해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 및 육아를 위한 마음이 풍성해지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0-20

지역 장애인복지·교육평가 ‘양호’

대구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실시한 ‘2020년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에서 ‘양호’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해마다 비교 연구를 통해 지역 간 장애인 복지 격차 수준을 확인하고 이를 지역 간 정책 제언에 활용하고 있다.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연구는 2018년부터 지자체장의 임기에 따라 지자체장 중간평가, 최종평가로 진행되며 장애인 복지 분야와 장애인 교육 분야 두 영역 44개 지표를 평가해 2년 간격으로 분석한다.대구시는 장애인 복지 분야 종합수준에서 2018년 대비 13.2점이 상승해, 우수, 양호, 보통, 분발 등급 중 ‘양호’등급을 받았다. 장애인 교육 분야도 2018년 대비 6.74점 향상해 역시 ‘양호’등급을 받았다.이는 2018년 ‘보통’등급에 비해 한 단계 향상된 것으로 대구시 차원에서 장애인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온 것에 대해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대구시는 평가 지표 44개 중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 보건 및 자립지원 영역, 이동·문화여가·정보접근 영역, 특수교육 예산액, 특수교육 유급보조인력 배치율, 장애인 교원 고용률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과 함께 장애인 지원을 위해 힘쓴 결과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20

“경북대, 실험실 폭발 피해자 치료 미흡”

19일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해 발생한 ‘경북대 화학관 실험실 폭발사고’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해 12월 발생한 사고로 학생 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2명은 완치가 어려울 정도의 중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는 ‘실험실 폭발사고의 원인’과 ‘사후 처리’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은 “(경북대 화학관 실험실 폭발) 사고로 20대 학생 4명이 크게 다쳤다. 한 학생은 전신 80% 이상의 중증 3도 화상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인공피부이식 등 응급수술을 몇 차례 시행했으나 피부가 딱딱해지고 목과 입이 굳어지는 등 직업은 커녕 기본적인 일상생활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다”며 “대학원생의 특수성상 현재 산재처리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치료비 문제만 아니라 이들의 삶의 문제가 숙제인데 지금 상황으로 보면 실질적, 도의적으로 경북대가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다. 실험실 사고 이후 어떻게 무관심할 수 있나. 무엇으로라도 변명은 어렵다”고 질타했다.이에 대해, 김상동 경북대 총장은 “첫날 사고 이후 며칠 뒤 직접 면회를 했고, 학생처장을 통해 가기로 했으나 코로나 19로 가지 못했다”면서“학생과 가족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경북대 화학관 실험실 폭발사고의 정부 책임론과 더불어 사후 처리에 대한 문제도 나왔다.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국립대학의 설립주체는 정부다. 학교만의 책임을 져야 할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나서 책임져야 한다”며 “대학에만 일방적으로 책임을 미루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도별 실습실 사고 한 해에 100여 건 정도가 발생한다. 학생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실험 및 실습실에 대한 시설이 대폭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민주당 김철민 의원과 박찬대 의원도 “경북대가 새 규정에 치료비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는 조항을 둬 피해 학생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학생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상동 총장은 “단위 대학에서 해결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많다. 정부에서 법률 개정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줬으면 한다”며 “사실 국립대학의 실험실습이 열악하다. 그런 측면에서 안전계획은 교육부나 정부 차원에서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국가교육거점대학은 교육이라는 명분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카이스트와 같은 정도의 연구실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대 정의로운 대학 만들기 교수·연구자 모임과 경북대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지역의 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경북대학교 내 국정감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대의 피해 학생 치료비 지급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피해 학생에 대한 치료비 지급과 산업재해보상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특히, 피해학생의 한 가족은 기자회견에서 “5월 6일 합의 이후에 김상동 총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향후 요양까지 책임지겠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밀린 치료비도 지급되지 않았다. 학교 내 공대 실험실에서 난 사고인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0-19

대구서 전국 첫 ‘이종협동조합聯’ 탄생

서로 다른 협동조합 회원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호 회원으로 참여하는 이종협동조합연합회가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탄생했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북 10개 협동조합이 참여한 대구경북로컬푸드이종협동조합연합회가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제1호 이종협동조합연합회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지난 10월 1일부터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종협동조합연합회 설립이 가능해졌으며, 일반협동조합이나 사회적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서로 다른 협동조합 회원이 상호 회원으로 참여, 사업적 필요에 따라 새로운 협동조합을 조직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이다.대구시는 매년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자해 720여개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에는 협동조합 상생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로컬푸드협동조합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을 추진, 이들 협동조합이 자생적으로 ‘대구경북로컬푸드협동조합연합회’가 출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번에 이종협동조합연합회를 설립하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대구경북로컬푸드이종협동조합연합회에 참여한 대구·경북 10개 협동조합은 앞으로 로컬푸드 생산·가공·유통 사업을 통해 지역에 건강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지역 로컬푸드 혁신형 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협동조합 간 자발적 연대로 시작된 협의회가 제1호 대구경북로컬푸드이종협동조합연합회로 설립 인가를 받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이 협치의 모델을 발굴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0-19

‘블렌디드 대구수학페스티벌’ 내일 팡파르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제12회 블렌디드 대구수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아이콘텍트 Mathematics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수학, 수학과의 눈맞춤)’라는 주제로 각 학교 및 온라인 채널로 열린다.행사는 △수학체험센터 개소식 △수학뮤지컬 공연 △체험활동마당 △학생활동마당 △탐구대회마당 △학술마당 △칸아카데미수학 활용 이벤트 등 7개 부문으로 구성했다.대구수학체험센터 개소식은 오는 21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시의회 교육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다.수학뮤지컬 공연은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란 작품을 선보이는데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한 수학체험프로그램으로 수학문화 대중화를 위해 기획했다.이 공연은 행사 기간 중 7차례에 걸쳐 대구서구문화회관에서 공연이 이뤄지고, 학생을 비롯한 대구시민 누구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체험활동마당은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체험프로그램의 자료 및 수학원리를 담아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11월 첫 주에 온라인 체험시간에 맞춰 참여할 수 있으며, 40여개 프로그램에 각각 200개 체험키트를 8천여명에게 제공해 체험의 시간을 갖는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학페스티벌이 다양한 대면, 비대면 체험·탐구 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수학이 생활 속 주변의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10-19

대구시, ‘문화상’ 수상자 7명 선정

대구시는 학술·예술 등 7개 부문에서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한 ‘제40회 대구시 문화상’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학술Ⅰ(인문사회과학) 부문에서는 2019년부터 DIMF이사장직을 수행하고 한국문화산업포럼을 유치하는 등 지역문화산업 정책실현에 기여한 이장우 경북대학교 교수(경영학부)가 선정됐다. 예술Ⅰ(공간예술) 부문에서는 대구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지역 미술애호가 모임인 고금(古今) 미술연구회 지도교수로 25년간 참여하는 등 대구·경북의 신진 유망작가 발굴에 힘써온 남충모 화가(전 영진전문대 교수)가 선정됐다. 예술Ⅱ(무대예술) 부문에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대구무용제 총연출을 담당하며 대통령상(2회), 금상(3회), 은상(4회), 최우수 지회상(2018년) 등을 수상하는 등 대구를 공연문화도시로 재정립하는 데에 기여한 변인숙 영남대학교 교수(무용학전공)가 선정됐다. 문학 부문에서는 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월간 ‘대구문학’에 대구시조 해설연재 등 시조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이정환 시조시인, 언론 부문은 김기현 KBS대구방송총국 보도국장, 교육 부문은 박윤배 경북대 명예교수, 체육 부문은 김병우 전석복지재단 사무총장이 각각 선정됐다.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예년과는 달리 10월 21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