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LH, 도남지구 용지 경쟁입찰 실시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최근 대구 북구의 신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는 도남지구 준주거용지 등의 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입찰은 준주거용지 15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를 공개경쟁 방식으로 공급한다.또 지난 6월 중순께 최초 입찰 후 유찰됐거나 낙찰 후 미계약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1필지를 재공고를 통해 오는 16일 경쟁입찰할 예정이다.대구도남 준주거용지는 8∼9일 오후 4시까지 입찰 신청이 가능하며 지구 내 상업용지가 없어 도남지구 내에서 상업기능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토지이다.대구도남지구는 지난해 5월께 현대와 태영이 공동으로 힐스테이트데시앙 2천418가구를 분양해 현재 100% 분양이 완료됐고, 최근 분양가 전매제한(1년)이 풀린 후 인근 지역의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이번 공급하는 준주거용지는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 등 주거용 시설 등은 불허되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 7과 대구시 도시계획조례 36조의 준주거지역 내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 중 불허용도 외의 용도에 한해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00% 이하로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는 상가부지이다.이어 재공고를 통해 오는 16일 경쟁입찰 예정인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1층에 상가, 2∼3층에 주택건설이 가능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80% 이하로 5가구 이하 건축이 가능하다. 단, 1층 이하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때는 3가구 이하까지 건축할 수 있다.도남지구는 3.3㎡당 338만원이란 비교적 저렴한 조성원가를 기반으로 준주거지역의 경우 3.3㎡당 약 624만원에서 1천100만원, 주차장용지는 약 483만원,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는 약 391만원에서 420만원대에 공급예정가격이 정해졌으며 대구지역의 타 개발사업지구 토지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오는 8월부터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이후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등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7-07

“유리천장 깨졌다” 대구 첫 여성이사관 탄생

대구시 최초로 여성 2급(지방이사관) 공무원이 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재난관리분야 컨트롤타워인 시민안전실장에 내정됐다.이처럼 두 번이나 연속해서 ‘유리천장’을 깬 주인공은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5급특채·56·사진)으로, 대구시가 이날 발표한 국·과장급 승진 인사 명단 제일 위쪽에 파격적으로 이름을 올리며 공직 내·외부에서 화제를 낳았다.현재 여성 중에 지방이사관은 서울특별시 4명, 경상남도 1명뿐으로, 광역시 중에는 김영애 국장이 유일한 셈이다.10일자로 임용되는 김영애 신임 실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방사선학을 전공해 석사학위와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취득, 1996년 달성군에 의무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달성군 보건소장, 중구 보건소장, 대구시 보건과장, 보건복지국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본부장을 거쳐 현재 시민행복교육국장으로 재직 중이다.그동안 김 실장은 의무직렬이라는 소수직렬임에도 불구하고 다방면에 능력과 열정을 인정받아 주요 직책에 중용돼 왔으며 소수직렬의 사기진작에도 이바지 해왔다.특히,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당시 시민행복교육국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인 출신이라는 사명감으로 자발적으로 방역 최전선에서 앞장서 왔다.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내에서 환자분류 및 의료기관대응반을 맡은 김 실장은 코로나 조기 안정화에 중요한 열쇠가 된 중증·경증환자 분류 및 입·퇴원 관리, 병원 협조체계 구축, 환자 이송 지원 등 방역 시스템 구석구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연일 강행군에도 본인보다 더 고생하는 의료인들을 생각하면 쉴 수 없다며 궂은 역할을 자청하고 사무실 내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김영애 시민안전실장 내정자는 “재난관리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겨주신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공직생활에서 주어진 마지막 소명이라 생각하고 코로나19 극복 등을 통해 쌓아 온 재난 대응능력을 잘 살려 대구가 재난대응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갑작스럽게 침범하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간 사태 수습에 헌신하신 모든 의료인들께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며 이 분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한 신임 김 실장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의무직렬인 김 국장의 승진발탁이 코로나19 방역에 헌신하신 모든 의료인들께서 자긍심을 느끼시는 작은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07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

우리나라의 지방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동에 나선다. 오는 7일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63개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서울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발족한다.‘탄소중립(Net-Zero)’은 온실가스 발생량에 상응하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이행해 온실가스 순(net)배출량이 ‘제로’가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지구는 지난 110년 동안 0.8℃의 기온 상승이라는 기후변화를 겪고 자연으로부터의 경고 메시지가 폭염, 한파, 폭설 등의 이상 기후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5일 기초지방자치단체 226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기후행동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선포한 바 있다.이번에 전국 시·도를 망라하는 실천연대가 발족하면서 지방정부가 주축이 되는 사실상 국가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의 추진 틀을 마련하게 됐다. 실천연대는 지난 5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참여 도시를 모집해, 전국 17개 시·도 전체와 63개 기초단체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앞서 탄소중립을 선언한 서울, 충남, 제주도 전국적인 협력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천연대에 동참한다.특히, 이 자리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전국 시·도지사를 대표해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지방정부가 주축이 되는 실천연대 발족은 사실상 국가차원의 기후변화대응의 추진 틀을 마련한 것이다. 참여 지자체는 탄소중립 이행 계획 수립,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 지역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이행평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내실 있고 충실한 계획 수립과 이행 과정을 거치게 된다.이날 탄소중립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소통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환경부·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 업무 협약식’도 열린다.중앙·지방정부 간 공조와 협력, 문재인 정부 후반기 핵심 시책인 ‘그린뉴딜’ 채택 등 우호적인 여건이 지속되면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기술의 접목이 예상되는 그린뉴딜의 정책 기조는 기후행동과 기후위기 극복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실천연대 광역 대표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의 탄소중립 선언이 기후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되도록 지방정부가 주축이 되어 연대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06

대구상의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공동성명

비수도권의 경제 정상화를 위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대구상공회의소는 6일 비수도권 5개 지역 경제계를 대표해 수도권 규제완화에 반대의 뜻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공동 성명에는 부산·광주·울산·창원상공회의소가 동참했다.대구와 부산 등 5개 상의는 이날 성명에서 “최근 정부가 리쇼어링 기업 유치를 위해 수도권 공장총량제를 완화하고, 지방에만 적용되던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에 수도권을 포함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도권규제 완화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가균형발전의 대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방경제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수도권 규제완화를 선택한 것”라면서 “비수도권 지방경제는 주력산업 부진과 인구 유출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대구상의 등은 “코로나19로 촉발된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균형발전의 큰 틀 안에서 무너진 지방경제를 먼저 회복시키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방경제의 정상화를 위한 해법으로는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해 비수도권에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공급하고, 장기적으로는 유턴기업들이 비수도권에 우선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금 및 금융비용 감면, 연구개발투자비 지원 확대 등의 강력한 유인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이와 관련, 대구상의 이재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변화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가자원의 비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수도권과 대기업 중심의 원핵 성장은 더 이상 우리경제의 선택지가 될 수 없다”면서 “정부가 국가경제의 미래를 위해 선 지방발전·후 수도권규제완화의 정책기조를 굳건히 확립하고, 지역별 특색에 맞는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핵성장 지원정책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06

대구 어린이회관, 30년 묵은 때 벗는다

대구 어린이회관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어린이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다.대구시는 개관한 지 30년이 훨씬 지나 노후화된 어린이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이를 위해 앞서 지난 3월 대구 어린이회관 리모델링 설계자를 선정해 설계용역에 들어갔으며, 6월 전시물 제작·설치 업체 선정을 완료하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착수했다.총사업비 345억원을 투입해 꿈누리관과 꾀꼬리극장, 야외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한다.대구시는 노후 설비 및 시설물 교체, 구조 및 내진 보강, 편의시설 확충으로 시설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최신 콘텐츠를 반영한 체험 위주 전시 공간과 어린이 전용 공연장을 만들 계획이다.또 현재 수목 위주의 야외 공간에 자연 지형을 활용한 숲속 놀이터와 바닥 분수 등 체험형 놀이시설과 광장 및 녹음쉼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공간도 조성한다.특히 꿈누리관 내 위치한 전시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고 최근의 경향을 반영한 전시콘텐츠로 개편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어린이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대구시는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3월 어린이회관을 재개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회관은 올 연말 업무를 종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완료 시까지 휴관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동호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어린이회관이 가진 시대적 가치와 상징적 의미를 잘 보존하면서, 최신 트렌드에 맞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다”며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어린이회관이 대구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어린이회관은 1977년부터 2년간 ‘백만인 모금걷기 운동’ 목적사업으로 채택, 어린이들에게 과학탐구학습 및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83년 시민기금 조성으로 설립된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어린이 시설이다. 현재 시설의 노후화와 시대에 뒤떨어진 콘텐츠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리모델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06

남은 기간 20여 일… 군위군 설득될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문제가 오는 31일까지 시한을 남겨두게 됐다. 국방부는 지난 3일 “단독 후보지는 이전 부지로 부적합하고 공동 후보지에 대한 판단은 31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남은 기간 단독 후보지를 고집해온 군위군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물론, 대구시와 경북도, 의성군 등이 이달 말까지라는 시간은 벌었지만, 단독후보지 강행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경북 군위군으로 인해 이전 후보지 결정은 결코 장밋빛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결국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기한 내 선정이 무산되면 곧바로 제3의 지역으로 재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군위군에 대한 압박카드마저 내놨다. 군위군이 대승적 결단을 하지 않으면 통합신공항 의 공동후보지로의 이전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상황이다.군위군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에서 법 절차와 지자체 합의에 따라 정당하게 신청된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를 부적합 결정한 것은 대한민국의 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우보공항을 반드시 되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나가겠다”고 유감을 표명했다.이 같은 상황만 놓고 보면, 군위군이 공동후보지 유치를 신청하기보다 소보 유치를 반대해 왔던 주민의 의견을 들어 유치 신청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최악을 면했지만, 이전부지 확정을 위해 군위군의 단독후보지 강행이라는 발등의 불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기존의 여러 가지 당근책으로는 군위군의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은 아니기 때문에 고민해야 하는 부분으로 부상하고 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오는 31일까지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제3의 후보지를 추진하겠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제3의 장소를 찾게 되면 경북지역 지자체들의 치열한 경쟁과 갈등이 재현되고 그동안의 일정을 다시 반복하면서 여론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상당한 시일이 걸리게 된다.이럴 경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장기 표류할 수밖에 없고 부산·경남지역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과 또다시 마찰을 빚을 우려가 높다.만일 군위군이 지금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이른바 대승적 차원에서 공동 후보지 유치를 전격 신청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군위군의 행보를 통해 예상해 보면 이는 거의 실낱같은 희망 수준이다.통합싱공항 이전사업은 대구시와 경상북도, 군위군, 의성군이 절박한 마음으로 연대와 협력하는 길밖에 남지 않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7-05

시교육청, 포스트 코로나 교육방향 모색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2020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출범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정책기획단은 지금까지의 교육성과를 점검하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정책 전환 및 새로운 방향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대구교육의 비전에 따라 그동안의 교육정책을 면밀히 되돌아보고, 코로나19 대응 균형 잡힌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또, ‘대구 NEW ONLINE-SCHOOL 21’이라는 슬로건으로 에듀테크 활용 교육과정 모델 개발 △심리 방역을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인성교육 △대구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을 위한 업무재구조화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정책기획단은 학교 현장의 교장과 교감·교사, 교육청의 장학사·교육연구사, 교육행정직 등 모두 44명으로 구성했다.아울러, 학계와 교육계 전문가, 언론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구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을 별도로 구성해 정책기획단에 수시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한원경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장은 “코로나19가 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대구교육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점검하고,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설계해 보겠다”고 말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미래사회에 걸맞은 제대로 된 교육, 새로운 교육에 대한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요구를 이번 정책기획단에서 잘 반영해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든 아이가 성장하는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새로운 기반을 다져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05

도시철도, 지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두각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엑스코에서 열린 ‘2020 대구 지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대구시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기업 현장의 개선혁신을 통한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고객만족 등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분임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 행사이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자체 대회에서 입상한 우수사례 5건을 발표했다.경연 결과 공사에서 발표한 △모노레일 구동장치 공정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경전철정비부) △고압반 진공차단기 관리시스템 개선으로 수리시간 단축(전력부) 등 2건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오는 8월 엑스코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밖에 △특고압 전력개폐기 운용방법 개선으로 장애 건수 감소(변전부) △제동공정 상생협력 활동으로 제륜자 교체량 감소(문양검수부) △궤도시설물 개선으로 열차 안전운행 확보(궤도부) 등 3건도 우수상을 차지했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분임조 활동을 통한 혁신 활동을 장려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07-05

공공기관 일자리체험 모집에 청년 ‘북적’

대구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 프리잡(Pre-Job)’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청년 프리잡 공공분야 참가자 모집 접수 결과 전체 51명 모집에 556명이 몰려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이번 경쟁률은 71명을 모집한 올해 상반기 평균 경쟁률 3.5대 1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2018년 사업 시작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공공기관별 경쟁률은 △대구신용보증재단 18대 1(8명 모집, 144명 신청), △대구도시공사 18대 1(3명 모집, 54명 신청), △대구시설공단 12대 1(4명 모집, 48명 신청), △(재)대구문화재단 12.3대 1(4명 모집, 49명 신청), △대구도시철도공사 9.8대 1(4명 모집, 39명 신청) 등이다.지원자 연령별로는 만 20∼23세 108명(19.4%), 만 24∼27세 350명(63%), 만 28∼30세 73명(13.1%), 만 31세 이상 25명(4.5%)으로 20대 중후반의 연령대가 가장 많았다.대구시는 7월 8일부터 15일까지 인성검사, 서류심사와 면접 등 절차를 거쳐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공공기관에서 행정 사무 지원 등 실무를 익히며 주 40시간 근무, 18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또 근무 기간 중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워크숍에 참여하고 자격증 취득, 면접 코칭, 취업박람회 참석 등 다양한 구직활동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대구시 청년 프리잡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공공분야에서 다양한 일 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키우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해마다 선정돼 3년째 추진 중이다.올해는 국비 5억4천만원을 확보해 시비 8억6천만원, 참여기관 부담 1억2천만원을 더해 총 사업비 15억2천만원을 들여 청년 132명을 지원한다.권오상 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고용 상황이 좋지 않아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 같다”며 “이번 사업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쟁력을 높여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05

대구 경명여고 3학년생 확진… 즉각 원격수업 전환

대구지역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학교가 즉각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대구에서는 해외유입 사례도 2명이 추가되며 이날만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상주거주 해외입국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서 지역사회 1명, 해외유입 2명 등 모두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 6천910명을 나타냈다.추가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대구 북구의 경명여고에 재학 중인 A양으로 지난달 30일 하교 후 몸살 증상이 있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았다.다음날인 1일 등교 전 나이스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 등교중지(미등교)로 안내받아 보건소를 찾았고 코로나19 선별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A양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경명여고는 이날 전교생의 등교를 중지시키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보건당국은 학교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같은 학년 학생 219명과 교사 41명 등 260여 명의 검사를 완료했다.또, A양이 다닌 학원 2곳의 접촉학생 22명에 대해 등교중지를 조치하고 선별검사를 안내했다.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해 같은달 30일 검사를 받았고,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다른 해외입국자는 지난달 18일 파키스탄에서 입국해 14일간 격리 후 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현재 대구지역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23명으로 전국 5개 병원에 20명, 생활치료센터에 2명, 자택대기 1명으로 분산돼 있다.완치된 환자는 총 6천795명(병원 3천755명, 생활치료센터 2천844명, 자가 196명)으로 완치율은 97.0%다.경북에서는 상주거주 해외입국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 수가 1천390명으로 늘었다.터키 이스탄불에서 살다가 지난달 1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30대 여성은 자가격리 후 지난 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와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이 여성은 수원시 영통구 지인 집에서 자가격리한 뒤 같은달 30일 자택이 있는 상주시 화서면으로 왔다.이 여성의 남편은 인천국제공항검역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받은 뒤 같은달 27일 퇴원했다. 두 자녀는 음성으로 나왔다.상주시는 A씨가 수원에서 지인의 차량으로 동탄KTX역으로 이동한 후 오송역에서 내려 다시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화서면 자택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친정어머니 등 접촉자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02

학생들의 슬기로운 자가격리 생활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학생이 자가격리시 생활수칙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제작·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보급하는 동영상은 ‘아침 건강상태 자가진단, 학교 내 코로나19 예방의 첫걸음’과 ‘등교중지 자가격리 수칙,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등 2종이다.영상은 지역 학생 가족의 교육 기부와 일선 학교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졌다.아침 건강상태 자가진단은 매일 아침 등교 전 모든 가정에서 PC나 스마트폰으로 나이스 시스템에 접속해 학생건강 자가진단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등교중지 자가격리 수칙은 본인 및 가족이 자가격리를 통보받아 학생이 등교중지 될 때 가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세부 생활수칙을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동영상은 대구시교육청과 각급 학교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해 누구나 접속하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하는 동영상을 통해 모든 가정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전파 방지 수칙 준수가 생활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교육 동영상 4종, 마스크 착용법 동영상 2종, 슬기로운 급식생활 동영상 1종을 제작 배포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02

“변화·혁신 원동력은 절박함”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힘의 원동력은 절박함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절박함에 공직 사회가 얼마나 공감 능력을 가지느냐에 따라 우리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길을 열고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민선7기 후반기를 맞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구·경북이 처한 현 상황과 시·도민들 삶의 절박함에 함께 공감하는 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권 시장은 “변화와 혁신 없이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낼 수가 없다. 변화와 혁신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세상이 변하기 때문에 그 세상을 따라가고 세상을 앞서가기 위해서는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이어 “현 상황의 절박함을 받아들이고 공감한다면 모든 격식과 작은 이해도 초월할 수 있고 인간적인 감정도 초월할 수 있고 또 우리 스스로 좀 손해 본다 억울하다 이런 부분들도 초월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처음으로 조회에 참석한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시민들이 제가 시장님 모시고 이렇게 협치하는 것을 보고 위로를 받으시고 나름대로 희망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 특히 경제인들도 다시 힘을 모아 대구 경제를 살려 보자 이렇게 용기를 내주시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우리 대구가 훼손된 자존심과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드높이고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취임 인사를 전했다.권영진 시장은 “홍의락 경제부시장께서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격에 맞지 않다고 하는 자리를 이렇게 수락한 뜻은 다 오직 대구만을 생각하고 대구만을 사랑하고 대구만을 위해서 봉사하겠다는 생각이 없었으면 아마 쉽게 결단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단순히 협치를 만들거나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절박함 이것에 우리가 그동안의 격식과 낡은 정치적 셈법 이런 것들을 다 초월해서 우리 자신을 던져야 된다. 그렇게 해서 이 위기를 극복하고 또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이렇게 나가야 된다는 진심이 오늘 우리가 함께 하게 했다고 본다”며 홍의락 경제부시장 취임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한편, 이날 정례조회가 끝난 후에는 채홍호 행정부시장과 홍의락 경제부시장이 퇴장하는 직원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 다같이 힘내자’는 의미로 에너지바와 ‘고마워’라고 적힌 캐러멜을 전하며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7-02

市,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

대구시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정부합동평가’정성부문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해 포상으로 받은 특별교부세 10억3천700만원 보다 약 3억원이 많은 재정 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보했다.2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2019년 한 해 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을 시·도 간 상호검증과 중앙부처·시도합동평가단의 집합검증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성부문(35개 지표)과 정량부문(85개 지표)으로 나눠 발표했다.대구시는 이번 평가 정성부문 총 23개 지표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지자체에 올랐다. 경북도는 20건, 충남도는 19건, 광주시는 13건, 서울시은 11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대구시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는 △제4차 산업혁명 대응분야 △보훈정신 확산분야 △자율적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투자 분야 △기후변화 적응관련 광역지자체의 노력분야 등 포함됐다.전문가들이 선정하는 우수사례 중 국민평가단이 직접 선정하는 국민공감 우수사례 5건 가운데 특·광역시에서는 유일하게 대구시의 지역 농산물(깻잎절임, 나또 등)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개척해 지역 농산물 소비증가에 기여한 사업이 선정, 특별교부세 1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국정운영 85개 정량지표의 목표 달성률을 체크하는 정량평가에서도 대구시는 73개 지표(86%)를 달성해 특·광역시 4위를 기록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다행스럽다”며 “시민과 함께한 시정혁신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 힘든 시기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7-02

지역 첫 母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모자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대구시에 따르면 모자지간인 김근영(58·여) 명성프라임 대표와 고승현(30) 화성세탁기계 대표는 2일 대구시청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사진김 대표는 어린시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한 끝에 30세부터 건축 개발업을 시작, 오랜 기간 쌓아온 안목과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2004년 화성투엠빌딩을 완공한 뒤 2006년 침산네거리에 명성프라임을 세워 임대·분양에 나서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김 대표는 바쁜 사업 기간에도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입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해주는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선행을 남몰래 펼쳐왔다.부친의 사업을 이어받아 경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고승현 대표도 모친의 나눔 소식을 전해 듣고 응원하며 나눔의 기쁨을 나누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며 대구에서 최초로 모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하게 됐다.김근영 대표 모자는 한 목소리로 “우리 모자의 나눔이 이 세상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돼 더 행복한 대구가 됐으면 한다”며 “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우리 주위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