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달성군수 당선인은 이은정 전 대구시 정잭보좌관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오는 13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행정복지센터 5층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가지는 것이 첫 걸음이다.
인수위원회는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부위원장은 변태곤 전 추경호 국회의원 보좌관이 위촉됐다. 이어 경제일자리 분야에는 김이석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이장희 달성군당협 협의회장이 자리하며, 교육·복지 분야에는 김태완 청구고등학교 교사, 이경은 경북대학교 교수, 김효현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사람 대표가 일임한다.
또 교통·농업 분야는 이영우 대구대학교 교수, 김진희 지역농업네트워크 대구지사장이 맡고, 도시·건축 분야는 나우철 (주)엔에이건축사사무소 소장, 김세희 정인건축사사무소 소장이 맡는다. 예술·관광 분야에서는 김주형 경운대학교 교수, 이원화 경운대학교 교수가 포함됐다.
자문위원단은 총 8명으로 구성되며, 김수봉 계명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안옥희 영남대학교 교수, 김철수 전 계명대학교 도시설계 교수, 우점기 전 대구시 건설본부 기전부장, 홍경구 단국대학교 도시설계학과 교수, 조태환 전 대구시교육청 행정국장, 정임표 전 대구제일관세 대표관세사, 정주리 다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국장, 백승태 전 대구시 도시정비과장이 자문한다.
최재훈 당선인은 “대외적인 이미지 보다는 일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인수위”라며 “선거 과정에서 공약을 기획하는 등 함께 발을 맞춰왔기에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보며 취임 이후 곧바로 일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준 동구청장 당선인도 인수위원회를 가동한다.
윤 당선인은 9일 동구 아양아트센터 3층에서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 사무실 역시 같은 장소이다.
인수위원장에는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을 위촉했고, 교수와 전직 공무원 및 의원과 시민단체 대표 등 전문가 13명이 인수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윤석준 당선인은 “장상수 시의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한 것은 지역균형발전지방협의회장과 시의원이라는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인수위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새로운 동구의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