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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행복페이, 목표액 3천억 조기 소진 눈앞

대구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천억원 규모로 발행한 대구행복페이가 4개월 만에 조기 소진을 앞두고 있다.특히, 시는 경제활성화와 상품권 안정적 운영을 위해 내년도 발행규모를 올해 3천억원보다 3배 이상 증가된 1조원으로 상향 확대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요율 10%가 가능하도록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지난 6월 3일 모바일 앱 기반 선불카드인 대구행복페이를 정식 출시했다.대구행복페이는 시민들의 호응 속에 9월 28일 기준 총 판매금액 2천893억4천474만원, 누적 카드발급건수 28만8천205건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와 같은 판매 추세가 유지된다면 10월초에는 연간 발행목표치인 3천억원이 전액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대구행복페이는 정책발행을 통해 이번 대구희망지원금으로도 지급 되었으며, 9월 25일 기준 총 31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316억원이 발급되는 등 올해 대구행복페이 총 발행규모는 3천6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출시월인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대구행복페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결제금액은 1천594억9천504만원, 총 결제 건수는 638만9천23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판매액 대비 이용률은 77.9%로 출시 첫 달인 6월에는 42.3%, 7월에는 83.9%, 8월에는 93.8%로 이용률이 점차 높아져 침체된 소비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업종별 이용분석에 따르면 주요 이용처는 음식점(26.8%, 평균 2만100원), 슈퍼마켓(13.6%, 평균 1만4천900원), 병의원(13.2%, 평균 5만500원), 학원·교육(10.1%, 평균 23만5천200원), 정육·농축수산(7.5%, 평균 2만2천800원), 주유소·충전소(5.2%, 평균 4만2천500원), 약국(3.5%, 평균 1만6천500원), 의류(2.9%, 평균 5만6천원), 편의점(2.5%, 평균 7천200원), 농·축협직영매장(2.0%, 평균 2만7천100원)순으로 민생과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로 연결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연령대별 발급건수는 총 250,197건 중, 40대(27.7%), 50대(22.9%), 60대(18.2%), 30대(13.6%), 70대이상(9.1%), 20대(9.1%), 10대(2.3%)순으로 많았다.지역별 이용금액은 달서구(24.7%), 수성구(21.8%), 북구(16.3%), 동구(11.1%), 중구(9.0%), 달성군(7.4%), 서구(4.9%), 남구(4.8%) 순으로 많았다.가맹점 규모별 이용금액은 연매출 3억 미만 영세가맹점(28.4%), 5억 미만 중소가맹점(13.0%), 10억 이하 일반가맹점(15.7%), 10억 초과 일반가맹점(34.6%), 신규가맹점(8.3%)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가맹점 중 57.1%를 차지하는 연매출 10억 이하 영세·중소·일반가맹점에 대해서는 대구행복페이 사용으로 발생한 카드수수료가 가맹점 결제계좌로 자동 환급돼 소상공인 지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행복페이가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운영상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들은 향후 구성될 대구사랑상품권운영위원회의 협의·조정을 통해 개선하면서 사업의 내실화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4

달서구,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3년 연속’ 수상

대구 달서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이번 수상으로 달서구는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재정 인센티브 8천만원을 확보했다.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곳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 및 일자리창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로 국내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 시상식이다. 올해 평가는 △일자리조직의 협력체계 △일자리대책의 효과성 △일자리 질 개선 노력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7개 분야 21개 지표에 따라 1차 시·도 평가와 2차 중앙평가로 진행했다.달서구는 민선 7기 구청장 공약사항인 일자리창출 확산지원 강화를 중심으로 직접 일자리 창출 등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비롯해 지역 최다·최대 규모의 계층별 취업박람회 개최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1만4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으로 우리 구의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달서구만의 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민이 행복한 달서경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0-04

대구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추진

대구시가 10년 후 대구시 도시정비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시행하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6월 착수한 ‘2030년 대구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용역’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인구 50만 이상의 지자체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하거나 주거 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개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이와 관련해 시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정비예정구역 지정을 위한 후보지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65곳에서 정비예정구역 지정 요청이 접수됐다.현재 신청된 정비 예정구역 후보지에 대해 노후불량률 검토를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노후불량률 기준에 만족하는 후보지는 향후 행정절차를 거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고시 시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된다.대구시는 앞으로 기초 현황 조사를 마무리한 후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주민공람, 관련 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 후 내년 12월 ‘2030 대구시 도시·주거 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정비기본계획 수립은, 재개발·재건축의 전면 철거방식과 더불어 소규모정비사업, 재생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거지의 정비·보전·관리가 조화되는 다양한 주거문화를 담을 수 있는 원칙과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04

장기미집행 공원 시민 품으로

범어공원 등 22개 대구시 장기미집행공원이 공원일몰제의 위기에서 벗어나 대구시민의 품으로 돌아갔다.28일 대구시에 따르면지난 지난 6월 30일 범어공원 등 4곳을 협의매수 완료하고 앞산공원 등 18곳은 7월 1일부터 보상열람공고,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는 등 22개 장기미집행 공원이 시민휴식처로 제공된다.특히, 수성구 삼덕동에 위치한 대구대공원은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대구시 숙원사업인 동물원 이전 및 달성토성 역사적 가치 복원,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돼 대구의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대공원은 6월 30일 실시계획고시를 완료하고 현재 2023년까지 공원조성완료를 목표로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또 시는 지방채 4천4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천846억원을 연차별 투입할 계획으로 범어공원 등 4개 공원부지에 대한 협의매수는 지난 6월에 완료했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추진하는 앞산공원 등 18개 공원사업도 일몰 전 실시계획고시를 모두 완료해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대구시는 2025년까지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녹색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최근 인구감소·경제·환경 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생활환경 구축을 통해 향후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모든 부분에서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구시민 여러분들께 보다 안전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도시공원을 선물로 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대구시민의 힐링을 위해 도시공원을 공간적 백신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9-28

市, 추석 연휴기간 응급진료체계 운영

대구시가 추석 명절 연휴기간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대구시는 추석 연휴인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지역 19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또 연휴기간 중 병·의원 620여곳과 약국 1천260여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편의점 등 1천514곳의 안전상비의약품판매소에서도 해열제 등 안전상비용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추석 당일인 10월 1일은 동네의원 15곳이 문을 열어 추석 당일 진료하는 일반 의료기관이 없어 가벼운 질환에도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명절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명단과 운영시간은 대구시와 구·군 및 응급의료포털 E-Gen(http://www.e-gen.or.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대구시는 보건의료정책과와 구·군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연휴기간 시민 불편사항 민원안내, 문 여는 병원 및 약국의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 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8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첫 삽’ 떴다

대구 남구는 최근 봉덕동 캠프워커 기지 내에서 동편 도로 주출입센터 신설공사의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 시민의 오랜 숙원인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도로개설을 위한 반환부지 정리의 마지막 단계로 진입해 주출입센터가 착공됨에 따라 향후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미군부대 시설물 이전사업은 현재 H-805헬기장과 차량정비소 이전, 부대담장 이축 등 주요사업이 대부분 끝난 상태이다.캠프워커 주출입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미군으로부터의 부지반환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도로개설과 대구대표도서관 건립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총 연장 25.2㎞인 3차 순환도로는 1996년 대부분 구간의 건설이 완료됐지만 중동교∼앞산네거리 1.38㎞ 구간은 남구 캠프워커 동편 헬기장과 서편 비상활주로 부지 반환이 늦어지며 발이 묶여 기형적인 형태로 남아 있었다.캠프워커 동편도로는 폭 40m, 연장 700m로 반환 부지에 도서관이 들어서고 도로가 뚫리면 인근 봉덕동, 대명동 일대의 도시 면모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지금까지 3차 순환도로의 단절로 인해 말못할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돌아올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서둘러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8

동성로 축제, 언택트 축제로 펼쳐져

대구 대표 축제인 ‘동성로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대구 중구는 매년 동성로거리 일원에서 9만여명이 찾던 동성로 축제를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축제로 마련된다고 28일 밝혔다.축제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동성로의 특징을 살린 5GO 프로그램(부르GO, 춤추GO, 먹GO, 입GO, 투표하GO)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또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던 가요제, 댄스대회, 패션쇼의 행사를 ‘부르GO(동성로가요제), 춤추GO(댄스대회), 먹GO(먹기대회), 입GO(패션쇼)’ 등 4가지 대회로 구성해 관련 영상을 축제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제공한다.4가지 대회에 참여해 ‘2020 언택트 동성로축제’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사람은 오는 10월 5일까지 동성로축제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영상(사진)과 함께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프로그램별 최종 우승자는 축제 기간 중 각 영상에 대한 온라인 인기투표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해 결정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2020 언택트 동성로축제’는 코로나19시대 새로운 축제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동성로에 모여 뽐내던 청년들의 다양한 재능을 전국에서 보고 즐기고,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대구 중구 동성로가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8

대구 초등학생들 “의료진 여러분 힘 내세요”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지역 초등학생들이 대구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에게 감사편지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대구교대부설초등학교 학생대표 3명은 의료진에게 보내는 감사와 응원의 손 편지 600통을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에게 전달했다.이번에 전달한 감사 편지는 들안길초, 북대구초, 교대부초, 도림초 등 대구지역 4곳 초등학교 600명의 학생이 손수 쓴 편지이다.올해 전국 어느 곳보다 코로나19가 심각했던 대구에서 의료진들이 환자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려고 고군분투 해 준 데 대한 학생들의 감사하는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손편지에는 ‘의료진 여러분 힘 내세요’, ‘코로나 백신 만들어 주세요’, ‘함께 고민하면 이겨낼 수 있어요’, ‘대구를 구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들안길초 4학년 한 학생은 손편지에 “두껍고 더운 방호복을 벗지도 못하고 물도 마시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자신이 아닌 환자를 생각해 주신다는 것이 존경스럽다”며 “대구를 위해 힘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수개월간 혼신을 다해 주신 의료진 덕분에 학생들이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다가올 한가위에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묵묵히 힘써주시는 많은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27

대구희망지원금, 237만4천여명 받는다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기 위해 마련한 ‘대구희망지원금’접수가 마감됐다.대구시는 지난 25일 대구희망지원금 지급신청을 마감한 결과 지급대상 243만2천436명 중 237만4천171명이 신청해 97.6%의 신청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지급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72.57%로 가장 많았으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구행복페이를 신청한 시민이 13.33%, 현금지급이 14.10%로 확인됐다.정부긴급재난지원금과 비교하면 신청률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97.27%)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현장방문신청은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이 23.19%였던데 비해 대구희망지원금은 13.33%로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부지원금 당시 방문신청에 사람들이 몰려 방역위험성이 높았던 것에 대해 시민들의 학습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신청자 중에는 지급기준일(7월 30일) 당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지 않은 신생아에 대한 지급신청도 1천557명이 있었으며, 지급기준일에는 등재돼 있었지만 사망한 사람도 1천370명이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신청과 지급과정에서 접수된 이의 신청은 917건으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당시 많았던 세대구성에 대한 문의는 사라지고 대부분 미성년자 지원금에 대해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아닌 실제 부양상황에 맞게 조정해달라는 신청이 많았다.대구시는 10월 8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9월 25일까지 태어난 신생아는 이의신청을 통해 대구행복페이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지급분에 대한 이의가 있을 경우도 이의신청이 가능하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큰 무리 없이 대구희망지원금 신청이 완료된데 대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맞아 대구희망지원금이 시민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9-27

대구 문화재야행, 방역지침 준수 속 성료

대구 중구가 코로나19 방역방침을 준수하며 ‘2020 대구 문화재야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중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근대골목 그때 그 시절’을 주제로 올해 문화재야행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예방과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적 갈증을 느끼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대외 홍보없이 조용히 진행됐다.매년 4만명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근대골목 문화재 야행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지만, 올해는 사전에 준비된 영상과 전시만으로 운영됐다.주요 내용으로는 대구 문화재야행의 백미인 청사초롱 야경투어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폭 축소돼 대구시민 45팀 280명만 참여토록 했다.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근대복장을 하고 거리를 누비며 근대거리를 재현했다.또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개별 투어가 가능하도록 청사초롱을 무상배부하고 ‘나홀로 투어 리플릿’을 제공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대구 문화재야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행사로 진행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워했다”면서 “내년 행사는 일상의 문화재야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지역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27

실내 스포츠의 장 ‘다목적 체육센터’ 완공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센터’가 27일 대구 시민운동장 내에 완공됐다.대구시는 최근 2년 동안 199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지상 4층 높이, 전체면적 4천992㎡의 다목적체육센터와 주변 환경 리모델링이 완공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완공된 다목적 체육센터는 시민운동장 복합스포츠타운 기존 테니스장 부지에 조성됐으며 배구, 농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4종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과 600석 규모의 관람석으로 마련됐다.또 생활체육프로그램이 가능한 다목적홀, 시민운동장 내에 있는 유소년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주차장 등의 시설도 포함됐다.주변 환경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했고 분수광장, 산책로, 휴게데크, 어린이놀이터와 녹지 공간 등을 마련해 친환경적인 체육공원으로 조성했다.대구시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해 실내 생활체육인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센터 건립이 시민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2018년 사회인 야구장과 스쿼시장 조성, 2019년 대구FC 축구 전용경기장 리모델링, 올해 다목적체육센터 건립까지 완료돼 시민운동장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체육기반시설로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9-27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 창업 활성화 온 힘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구·경산권 8개 대학과 손잡고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3일 이들 대학과 공동으로 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학창업활성화협의회는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참여대학의 기업가정신 실태조사를 추진하는 등 지역 대학창업 및 청년창업 활성화 추진전략 수립과 공동사업을 주도하는 협의체이다.협의회는 DGIST, 경북대학교,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대구지역 대학과 대구에 기반을 둔 경북지역 대학의 산학협력단장이 참여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간사 역할을 맡았다.협의회는 대구와 대구에 기반을 둔 경산의 4년제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년부터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지역 대학으로 참여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23일 열린 1차 협의회에서는 대학창업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온·오프라인 창업가이드 구축 △기업가정신 고양강좌개설 △모의창업도전 등 대학·창조경제혁신센터 간 협력 방안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또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 관련 공동사업 추진방안 △대학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추진방안 등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산지역의 대학들은 생활권이 대구에 있으나 행정적으로 나뉘어져 공동으로 협력을 추진하는데 애로가 있었다”며 “이 협의회는 대구경북 지역의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주체를 뛰어넘어 지역의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활성화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0-09-24

‘혁신도시 시즌2’ 논의 본격화 대구시 범시민추진위도 떴다

노무현 정부 이후 10년 동안 중단됐던 ‘혁신도시 시즌2’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가 본격화되자 대구시가 공공기관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공공기관 대구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23일 오후 3시 대구시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범시민추진단은 시민단체와 정계, 경제계, 학계, 관계 등 각계 인사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음달 초 회의를 열어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지역에 최적화된 유치 논리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노무현 정부 이후 현재까지 공공기관 153곳이 지방이전을 완료했으나 시너지 효과는 미미하는 등 혁신도시 시즌1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앞서 대구시는 9월초 ‘대구 공공기관유치 실무추진단(단장 기획조정실장)’을 발족하고 △대구 경제·산업 연관성 △대구 이미지 부합성 △기존 1차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성 △5(물, 미래차, 로봇, 의료, 에너지)+1(스마트시티) 미래 신산업 △대구의 중추기능 강화 등 공공기관 유치 기준을 선정했다.범시민추진위를 통해 공공기관 기능군이 정해지면 실무추진단은 10~15개의 유치대상 공공기관 리스트를 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 산업 특성을 고려해 산업진흥·환경(물, 에너지 등)·의료 등을 유치 대상 기능군을 유치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이 가운데 중소기업은행 본점 유치를 0순위으로 정하고 한국환경공단 등 환경 부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등 의료 분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10여개의 공공기관을 선정해 유치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서정해 공동위원장은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시민 열망과 의지를 결집하고 이전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앙부처, 정치권 및 언론 등에 호소해 유치 열기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4

대구시, 올 긴급복지예산 1천313억 확보 ‘전국 최다’

대구시가 올해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올해 초 지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긴급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위기가구 증가가 예상되자 정부에 긴급복지지원사업 추가 예산을 요구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총예산 1천313억원(국비 1천50억원, 지방비 263억)의 긴급복지지원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이는 당초 예산 135억원(국비 107억원) 대비 10배 정도 많은 수준이며, 전국적으로는 긴급복지지원 예산(국비 기준) 4천154억원 중 1천50억원을 지원받아 대구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25.3%)를 확보한 것이다.이를 바탕으로 시는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긴급복지지원단을 구성해 대대적인 홍보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자체 심의위원회 활성화로 9월 말 현재 위기가구 약 4만3천가구에 총 900억원을 지급(총 사업비의 70% 가량 지급)했다.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저소득 가구를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해 조기에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제도로, 실직·휴·폐업, 부상·질병 등 위기 사유가 발생한 가구가 소득(기준중위소득 75% 이하)·재산(일반재산 3억5천만원,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기준 충족 시 상황에 따라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긴급복지 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생계급여의 경우 4인가구 기준 월 123만원씩 최대 6개월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129(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접수하거나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조동두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의 삶이 많이 어려워졌다”며 “대구시와 8개 구·군은 긴급복지지원 사업과 더불어 2차 재난지원금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모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23

등굣길이 안전한 대구 만든다

대구시가 대구시교육청, 일선 학교와 협업해 ‘학교부지를 활용한 통학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3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2개 학교(서구 인지초, 대성초)에 보행로가 설치돼 안전한 통학로 확보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구시는 올해 사업을 확대해 8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달서구 송현초교 등 4곳에 보행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으로 달서구 송현초교 남·북측(170m), 본리초 북측(132m)에 보행로(인도)가 조성되고 달서구 내당초교 남측(44m)에는 데크가 설치된다. 또 남구 봉덕초교 남측에도 인도(60m)와 데크(100m)를 각각 설치해 보행로를 조성한다.특히, 이 사업은 초등학교 주변의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되어 사고 위험성이 큰 좁은 골목길에 교육청(학교)에서 학교 옹벽 및 담장 등 학교 부지를 인도로 제공하고 행정기관(대구시, 구·군)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기존 도로는 유지하면서 학교 주변에 인도를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지난해 시행된 민식이법 등으로 어린이보호구역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안인 통학로 조성사업에 적극 협조에 준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협력사업을 계속 추진해 ‘학교 가는 길’이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