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15건 전시회 개최 등<br/>개관 이후 기대 이상 실적 거둬 <br/>회의실·교통망 확충 등은 과제
이는 2001년 엑스코 개관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019년 전시회 개최건수인 63건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결과이다.
전국 전시장이 확장을 하고 정상화되는 기준인 50% 이상의 가동률을 달성하는데 평균 7년 정도가 소요됐다.
이에 비해 엑스코는 동관 전시장 개관 2년 만에 통합 가동률 53% 이상을 달성해 전시장 정상화를 넘어 매우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지역 마이스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똑똑히 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엑스코가 올해 매출 300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 통합 가동률 50%이상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을 확신하는 이유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조직의 체질개선 △주관 전시회의 리빌딩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신규 주관 전시회의 개발 △지역 주최자 지원 사업을 통한 상생발전 △경쟁력 있는 수도권 전시회 유치를 꾸준히 진행해온 결과이다.
엑스코는 고객 서비스 강화, 신성장 동력 산업을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조직구조로의 개편과 시대 흐름에 맞는 하이브리드 전시 역량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와 올해 엑스코 주관 신규 전시회를 역대 최대인 10건이나 론칭했다.
올해 새롭게 론칭한 첨단의료기기산업전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인공지능국제산업전은 지능정보산업협회과 공동주관으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11월 개최될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은 글로벌 전시 주최사인 인포마 마켓과의 협업으로 확대·발전시켜 글로벌 물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과제도 있다. 엑스코가 지금보다 더욱 확고한 산업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부족한 회의실과 교통망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지역 MICE 산업이 실질적으로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감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