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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대구 뮤직워크’ 21일부터 1주일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5-18 19:29 게재일 2022-05-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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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22 세계가스총회를 기념해 21일부터 7일간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를 진행한다.

먼저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의 개막을 알리는 ‘파크 콘서트’가 22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대구, 음악으로 우리 함께’라는 부제로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어 세계적인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 우리나라 대표 록밴드 ‘YB(윤도현 밴드)’가 축하무대를 빛낸다. 공연 후에는 성대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전야제의 말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러풀대구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엑스코에서는 ‘시리즈 콘서트’가 25일부터 27일까지 동·서관 사이 상설무대에서 펼친다. ‘한국의 멋, K-컬쳐’를 부제로 아카펠라와 접목한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세계적인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빅마마 ‘신연아’ 밴드의 공연을 비롯해 국악, 재즈, 클래식 등의 수준 높은 공연과 퍼모먼스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구 도심 곳곳에서는 찾아가는 거리공연인 ‘7일간의 프린지’(21일 ~ 27일)가 마련된다. 다양한 장르의 지역 뮤지션 63개 팀(1일 9회)이 2·28 기념 중앙공원, 두류공원, 청라언덕, 김광석길, 계산성당, 하중도 등 주요 지점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펼친다. 지역 뮤지션 외에도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들이 오카리나 연주, 라인댄스 등을 선보여 관람뿐만 아니라 공연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를 찾아온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선명히 각인시키고,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행사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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