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가스업계 올림픽, 대구서 팡파르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5-22 20:09 게재일 2022-05-23 2면
스크랩버튼
‘2022 세계가스총회’ 23일 개막<br/> 80여 개국 국제기구 대표 등 방문<br/> 탄소중립·천연가스 시장 전망 등 <br/> 에너지 미래에 대해 ‘머리 맞대’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WGC)’가 23일 개막한다. 전 세계 가스업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총회는 오는 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80여 개국의 국제기구 대표와 정부 장관급 대표, 글로벌 기업 CEO 등 전문가가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WGC는 전 세계 가스 유통 물량의 95%를 차지하는 회원사들로 구성된 세계가스연맹이 주관하고 2022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총회에서는 에너지 믹스, 기후위기, 탄소중립, 천연가스 시장 전망 등 에너지의 미래에 대해 논의해 향후 국제 에너지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총회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리 얄란 국제가스연맹(IGU) 부회장, 마크 브라운스타인 환경방어기금(EDF) 수석 부사장, 조셉 맥모니글 국제에너지포럼(IEF) 사무총장, 페드로 미라스 살라망카 세계석유총회(WPC) 사무총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데메트리오스 파파타나시오우 세계은행(The World Bank) 글로벌 디렉터, 제임스 로콜 세계 LPG 협회 CEO 등이 세계 에너지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또 조나단 스턴 옥스퍼드 에너지 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런던 던지 임페리얼 대학교수, 마이클 스토파드 S&P글로벌 가스전략 총괄 및 특별 고문을 비롯한 에너지 업계 석학들의 주재 아래 다양한 세션이 펼쳐진다.

국내 기업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및 대성에너지, SK E&S, 현대자동차, 두산퓨얼셀 등이 참가한다. 세계가스총회는 3년마다 열리는 가스 분야 최고 권위의 민간 국제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핫이슈와 최신 기술, 정보가 교류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환영연을 통해 참가자들이 대구의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달받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진행돼 국내외 가스 에너지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온라인 사전등록 마감 결과, 유료참가자와 초청연사, IGU임원 등 참가등록 3천800명, 해외등록자 2천100명 등 총 8천800명이 등록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