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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특산물 ‘상동 체리’ 오늘부터 출하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05-17 17:49 게재일 2022-05-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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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동 일대, 전국서도 주산지<br/>타지역산 비해 단맛 풍부 특징
18일부터 첫 출하되는 대구 동구 특산물 상동체리. /대구 동구 제공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구 동구의 대표 특산물 ‘대구 상동체리’가 18일부터 출하를 시작한다.

상동체리는 동구 둔산동지역에서 1930년쯤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다. 현재 30여 농가 14만㎡에서 연간 30t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체리주산지로 손꼽히고 있다.

산자락에 과원이 조성돼 배수성과 통기성이 양호하고 타 지역에 비해 평균 일교차가 커 단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동구는 100년 가까이 된 체리의 역사성을 유지하기 위해 2012년부터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등록하고 농가소득작목으로 집중 육성 중에 있다.

체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며 칼륨이 풍부해 여름철 수분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한다. 또 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 건강 유지 및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도 증가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체리는 연중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과일로 특히 올해에는 생육기간 동안 강수량이 적어 당도가 높다”며 “맛있는 대구 상동체리로 건강을 챙기고 제철 지역 농산물 애용으로 지역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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