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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서기 취약계층 특별보호대책 강화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6-16 19:05 게재일 2022-06-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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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생활인·노숙인 등 대상<br/>냉방시설·음식물 등 지원키로
대구시가 노숙인·쪽방생활인 및 자활근로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혹서기 특별 보호대책을 마련해 9월 말까지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대구시와 구·군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노숙인에게는 얼음생수·보양식키트·넥풍기·스포츠타올·이온음료 등을, 쪽방생활인에게는 얼음생수·보양식키트·선풍기·여름이불·아이스박스(생수보관용) 등을, 자활근로자에게는 선풍기·냉장고·넥풍기 등을 지원한다.

냉장고가 없는 쪽방생활인과 노숙인들에게는 폭염기 3개월 동안 취약계층 주민들이 서로 돕고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주 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매일 얼음생수 1병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노숙인들의 단체급식 어려움을 고려해 도시락을 제공하고, 노숙인과 쪽방생활인들이 폭염기에 기력을 잃지 않도록 월 1∼2회 삼계탕팩 등 보양식도 지원할 예정이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대구역, 동대구역, 지하철 역사 등 노숙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순찰활동 및 긴급구호품 등을 제공하고, 쪽방상담소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쪽방 밀집촌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묻기, 생필품 제공, 후원 연계 등 현장보호 활동을 수행한다.

곽병원 내 무료진료소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 등에 대한 1차 진료 및 건강상담, 전염병 예방 안내, 사례관리, 2∼3차 병원 연계 지원 등 사회취약계층 폭염 대비 의료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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