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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화재야행, 달구벌 축제의 포문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지역 축제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대구 중구가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서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 중구는 오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약령시와 청라언덕 일원에서 지역 대표축제인 ‘2020 대구 문화재야행’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최근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구시의 대표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기에 이번 행사 개최의 성공여부에는 많은 관심이 몰릴 수밖에 없다.중구는 이번 행사 개최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신중한 검토과정을 거쳐야 했다. 행사가 열릴 경우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했다.비록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지역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며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가질 기회가 사라졌고 이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정상 개최키로 했다.중구는 최선의 방역대책을 도입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준비 중에 있다.이에 중구는 행사 중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불특정 다수가 많이 몰리던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3∼4명의 그룹과 개인별로 움직이는 행사로 프로그램을 바꾸기로 했다.개막식은 주민 200여명이 함께 하던 읍성 퍼레이드를 60여명 소규모 진행으로 갈음하고, 내빈소개는 코로나 극복 ‘덕분에’ 영상 송출로 조정하며 거리두기 퍼포먼스를 추가했다.문화시설과 전시공간 등은 입구에서 발열체크가 이뤄지고 마스크 미착용자의 내부 열람을 제한하며 한 방향 관람으로 진행한다.내부 관람인원 제한, 시간대별 내부 방역, 대기선 마킹, 최소 1m 거리두기, 지그재그 앉기 등도 동시에 실시한다.문화재야행의 꽃인 ‘청사초롱 야경투어’는 사전접수를 통해 양일간 28회(280명)만 진행한다.지난해 1회 투어인원이 20명이였지만, 올해는 5명으로 대폭 축소해 소규모로 진행하고 15분 간격으로 2팀씩 다른 방향으로 시작한다.또 지난해 사전접수가 높은 경쟁률로 조기 마감돼 야행 당일 매일 100명씩 현장접수를 받아 단체투어가 진행된 것을, 올해 현장접수는 단체투어 대신 ‘나 홀로 투어’로 진행해 별도의 투어 안내자료과 영상물을 제공할 계획이다.사전 접수는 대구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heritage-night.jung.daegu.kr)를 통해 오는 8월 10일∼14일 신청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체험이나 먹거리 부스는 대폭 줄이고 투명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한다.문화공연은 4명 이하의 팀이 15분 이내에 공연이 가능토록 해 다수의 관람자가 한 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참여인원 전원이 방역완료 방문자 대상 ‘손목밴드’활용해 한 방향으로만 문화공연, 전시·체험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마련한다.투어 중간에는 ‘키다리 아저씨’를 배치해 “밴드를 들어보세요”라고 퍼포먼스를 펼쳐 방문자들의 안전 역시 일일히 확인할 예정이다.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대구 문화재야행은 대구 근대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중구가 준비한 안전한 방역 속에서 문화재가 주는 매력을 유유히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07-29

대구시 “예식장 취소 위약금 피해 구제 어려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지난 2∼3월 결혼예식을 연기 또는 취소한 예비 신랑·신부들의 위약금 분쟁이 구제받기 어려울 전망이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대구·경북일원이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지난 2월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예식장 취소 관련 긴급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이에 공정거래위는 지난 5월 대규모 감염병 발생에 따른 위약금 분쟁 해결기준을 새롭게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새로운 기준은 2021년 1분기까지 개정될 예정이라 이미 계약이 체결된 권리 의무관계에 대한 소급적용이 불가능해 2020년 발생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구제는 어려운 실정이다.지난 2∼3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해 예비 신랑신부들이 결혼예식을 연기·취소하는 사례가 급증했고, 이 과정에서 예식업체와 소비자간 위약금 분쟁이 발생해 접수된 예식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이 전년 상반기 대비 1천103%(373건)의 증가율을 보이며 폭증했다.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혼인율과 출산율이 저조한 시점에 전년 동기 대비 예식업(결혼식), 외식업(돌잔치)의 소비자 불만과 분쟁이 급증해 매우 안타깝다”며 “시민들이 코로나19로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 예식, 외식서비스 등 예약 취소시 발생한 위약금을 한시적으로 ‘연말정산 특별세액공제 항목’으로 소득세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7-29

DGIST, 코로나19 잡을 ‘인공단백질’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코로나19 치료제 인공단백질 11가지 후보들의 아미노산 서열과 3차원 구조를 슈퍼컴퓨터로 디자인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돌기 RBD 단백질이 인간세포 hACE2 수용체 단백질에 결합하지 못하도록 중화작용을 하는 새로운 단백질이다.DGIST 슈퍼컴퓨팅·빅데이터센터와 핵심단백질자원센터는 디자인된 치료제 후보 인공단백질들의 생산공정 확립, 자체 생산 및 중화기능 분석과 인간 세포독성 분석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기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이미 개발된 약물을 이용하는 ‘약물 재창출’, 완치자 혈액 속 항체를 이용하는 ‘혈장 치료제’, 세포주를 이용해 항체를 개발하는 ‘항체 치료제’, 화학합성 물질을 이용한 ‘신약 개발’이 주를 이루지만 아직까지 성공적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DGIST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돌기 RBD 단백질과 인간 세포 hACE2 수용체 단백질의 구조에 기반을 둔 치료제 후보 인공단백질들의 구조를 슈퍼컴퓨팅 계산을 통해 디자인된 11가지 치료제 후보 인공단백질의 안정성에 대한 계산과학적 검증을 마쳤다.연구진은 치료제 후보 인공단백질들이 스파이크 돌기 RBD 단백질을 중화하는 기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생산된 인공단백질 중에 PEP9 단백질을 인간의 6가지(배아 신장, 간, 뇌 면역, 폐, 신장, 폐암) 세포주에 투여해 독성이 없다는 것도 확인했다.장익수 센터장은 “DGIST 연구진들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단백질들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곧 BSL3급의 코로나 바이러스 실험 및 전임상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진행될 세포주, 동물 및 인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 후보 단백질의 효능분석 연구의 결과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0-07-29

“극강의 공포 ‘호러맛집’ 이월드서 여름 더위 ‘훌훌’ 날려 버리세요”

대구 이월드가 여름특집 이벤트로 올 여름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린다.대구 이월드는 다음달 31일까지 무더운 대구의 여름을 시원하고 오싹하게 즐길 수 있는 ‘좀비스플래쉬’ 와 ‘아쿠아 판타지’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호러이벤트는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공포를 맛볼 수 있는 호러맛집으로 이미 유명한데 올해는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이 이벤트는 훈남, 훈녀 좀비들이 곳곳에서 출몰해 고객들에게 오싹한 추억을 선사하는 ‘좀비스플래쉬’를 비롯해 칠 흙 같은 어둠 속 공포를 극복해야 하는 ‘다크니스 하우스, 좀비가 점령한 핏빛 터널을 탈출해야 하는 ‘좀비 터널’등으로 짜여져 짜릿한 공포를 선사한다. 또 밤이 깊어지면 이번 시즌 처음 선보이는 극강의 공포체험 ‘좀비농장’을 오픈해 이월드 동물농장 안에서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신나는 댄스음악과 함께 초대형 물대포가 쏟아내는 물 폭탄을 맞으며 워터파크에 온 듯한 시원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쿠아 판타지쇼’와 온 가족이 물총을 쏘며 더위를 날려버리는 ‘물총 대란’이 펼쳐진다.모든 이용객은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고, 입장 시 체온체크를 반드시 해야 한다.이월드 관계자는 “코로나에 대응해 직원 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객들에게 마스크착용을 의무화 하고, 입장시 체온체크 및 현장 수시방역을 실시해 방문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이월드에서 지역민들이 신나고, 시원한 여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29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 문 연다

한방 건강·뷰티 체험 등 다양항 힐링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이 오는 8월 1일 정식 개관한다.코로나19 확산으로 정식개관이 미뤄졌던 한방의료체험타운은 지난 5월 27일부터 이달 말까지 현재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 프로그램 보완 및 홍보를 진행해왔다.8월 1일 정식 개관하는 한방의료체험타운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간대별 관람객 분산과 안전한 거리두기 관람을 위한 세부지침을 세우고 체험 프로그램별로 인터넷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을 통해 시간당 관람객 입장 인원수를 제한해 운영한다.입장시 발열 검사 및 호흡기 증상 유무, 해외여행 이력 등을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관람 동선 준수, 출입자 명부 작성 등 체험타운 방역 지침을 따라야 한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회차별(2시간) 3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해 1일 3회, 총 9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4층, 5층, 6층만 개방한다.4층 ICT 한방체험관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쉽게 한방 관련 정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VR 기기를 이용해 가상으로 각 질병에 의한 한의사 진료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자 안면인식을 통한 사상체질 감별, 한방약탕기 체험, 한방 기체조 체험 등 실감형 한방체험을 즐길 수 있다.5층 한방 의료존에는 경혈지압침대, 저주파 발마사지, 체성분 분석, 혈압측정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의사가 상주해 내외국인 대상 무료 건강상담을 할 수 있다.한방 뷰티존에서는 피부 나이진단, 두피 피부진단, 마스크팩, 스킨케어, 네일케어 등을 체험할 수 있어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6층 족욕체험장은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증진에 좋은 편백나무로 구성된 건식 및 습식 족욕 체험으로 도심속 힐링을 즐길 수 있으며, 복합문화강좌실 에서는 D.I.Y. 체험, 약선간식만들기 등 각종 실습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미나실에는 한방관련 신규창업 및 역량확대를 위해 약용식물 전문가 과정 등 민간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2∼3층, 7층은 9월에 한방관련 음식점, 카페, 관광기념품 등 20개 청년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의 및 예약은 홈페이지(http://www.kmed itown.kr/)에서 확인하거나 한방의료체험타운(053-422-1075)으로 하면 된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은 362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구약령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9

“의료인·자원봉사자 감사행사 추진”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대구시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의료인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추진키로 했다.권 시장은 28일 실·국장 간부회의를 통해 “지난 25일 JTBC, 중앙그룹에서 개최한 ‘히어로즈나잇’ 행사에 참석했다”며 “지금 당장은 방역을 위해 곤란하지만 조만간 이같은 행사를 가질 구상”이라고 설명했다.또 “뼈아픈 경험을 겪었지만 우리의 수고가 K-방역의 사례가 됐다”며 “이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한 기억 공간, 감사 공간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또다른 지역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낙동강 상류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취수원 이전이란 표현은 맞지 않고 다변화가 옳다”고 지적하며 “상호 이해와 배려, 과학적 검증,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맑고 깨끗한 취수원 확보를 위한 세 가지 원칙으로 제시했다.이어 권영진 시장은 “다음 주께 환경부 용역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낙동강 물관리 관련)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8월 말까지는 큰 틀에서 (취수원 다변화 윤곽이) 잡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최근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서는 “행정수도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울 위해 과감한 국가기관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8

도시철도공사, 싱가포르 등 해외사업 확장 가속도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싱가포르, 파나마 등지에서 추진 중인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한다.28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센토사 익스프레스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동일한 모노레일 시스템이다.지난 2007년 개통돼 싱가포르 본섬과 남쪽으로 약 800m 떨어진 세계적 휴양지인 센토사섬을 연결하고, 센토사섬을 가로지르는 연장 2.1㎞의 모노레일로서 일평균 1만5천여명이 이용하 고 있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2019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5년간 유지관리 한다.이에 따라 현지법인인 ‘DTRO SINGAPORE’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켜 공사 직원 7명을 파견하고, 현지 신규인력을 직접 채용·양성해 사업 운영을 개시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년 이상의 도시철도 운영 경험과 수준 높은 모노레일 시스템 유지관리 역량 및 현지 신규직원(24명)에 대한 체계적 교육훈련 등으로 사업개시 6개월 만에 운행장애 제로화를 실현하고 운영체제 현지화를 성공시켰다.이와 함께 국내 굴지의 건설회사인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과 함께 참여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6억달러(약 3조원)의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올해 2월에 최종 사업자로 확정돼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파나마 3호선은 누에보 아라얀(Nuevo Arraijan)에서 파나마 운하를 지나 파나마 시티(Panama city)까지 26㎞, 14개 역으로 차량과 신호시스템은 일본 히다치에서 제작 공급하는 등 공사 3호선과 거의 동일한 모노레일 시스템이다.히다치의 최신 차량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공사는 모노레일 운영기관으로서의 운영 및 기술 노하우를 설계·시공·시운전 전반에 걸쳐 반영, 자문하는 등 파나마 3호선 건설과 운영기반 최적화에 공사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홍승활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싱가포르와 파나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신규 해외시장도 개척해 공사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며 “미래전략사업인 해외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일류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7-28

대구 지역사회, 직업계고 학생 취업 팔 걷어

대구시교육청이 대구시, 지역 6개 산업단지관리공단과 손잡고 직업계고 고졸취업 지원에 나선다.대구시교육청은 28일 여민실에서 ‘대구형 현장학습 지원사업’발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발대식에는 대구시 홍의락 경제부시장과 대구지역 6곳의 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 및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올해로 2년째인 대구형 현장학습 지원사업은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대구지역의 6개 산업단지공단 및 대구·경북 금형 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해 직업계고에 맞춤형 취업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공단과 조합에서 구인 수요가 있는 지역 산업단지공단 내 기업 발굴과 해당 직무 역량에 알맞은 직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직업계고 학생을 교육한 뒤 학생과 기업을 연계한다.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습과 동시에 기업 적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취업 후 관리 등으로 짜여져 있다.사업의 규모는 산업단지공단별로 직업계고 20여명을 선발해 직무역량교육을 한 후 이수한 학생들을 단지 내 기업에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직업계고의 취업 교육과 기업체 발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0-07-28

대구교육청, 전국 최초 온라인 진로진학박람회

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최초로 온라인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11회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1만명이상 참여하는 대규모 집합 행사이며,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언택트 박람회로 열기로 한 것이다.이번 박람회는 진학, 진로, 미래교육 등 3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2∼8개 관, 모두 12개 관을 운영한다.모든 운영관은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http://www.dge.go.kr/jinhak) 내에 구축 운영된다.참가 대상은 대구 소재 중·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과 학부모 등이며, 운영관별로 운영 내용에 따라 참가 대상이 다를 수 있다.모든 프로그램 참가자는 사전 등록 기간(7월 29일∼7월 31일)에 온라인 플랫폼 등록을 마쳐야 하고, 참가 신청 기간(8월 1일부터 운영관별 신청 기간에 신청)에 참가 신청한 이들 중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박람회는 △대입 특강관 △대학 상담관 △수시 상담관 △자기소개서관 △개별 면접관 △학교생활디자인관 △대입 멘토-멘티관 등의 운영관을 통해 원격으로 실질적인 진학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 19로 예년처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없는 점, 몹시 안타깝다”며 “이번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예년보다 더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7-27

스마트시티 참여기업 역외진출 성과

대구시가 수성 알파시티에 추진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역외로 진출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555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에너지·물·의료·사물인터넷(IoT) 5개 분야 13개 서비스 및 통신망 구축, 스마트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대구 전역을 리빙랩화해 혁신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지하매설물관리서비스 선도기업인 대진정보기술(대표 권재국)은 핵심기술인 NFC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지중선로 표시기를 개발해 2019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신제품인증(NEP)를 취득하고, 2020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했다. 대진정보기술은 청송군 천연가스, 김해시 상수관로, 영주시 상수관로, 합천군 상수관로 사업 등을 수주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역 VR·AR기업과 함께 혼합현실(MR)에서 지하매설물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ICT벤처기업인 바른신호(대표 남봉식)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바닥신호등을 연구 개발해 스마트시티사업에 참여해 2019년 구미시, 성동구·광진구, 대전 동구에 설치됐고, 2020년 안양시·수원시·안산시, 금천구, 아산시 등에 설치돼 호평을 받고 있다.또 대구시가 알파시티 도로 6.5㎞ 구간에 구축해 민간에 개방한 자율주행차 기반시설을 지역 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대표 송영기), 소네트(대표 손준우) 등이 시범운영 중에 있다. 이 구간은 국내 최초로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는 실제 도로로 2018년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중앙정부와 기가코리아 사업, 자율주행 셔틀버스 기술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되는 등 자율주행서비스 실증·개발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 지역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2018년에 준공된 수성 알파시티는 지난해 국내외 1천500여명의 기업·공공기관 등의 관계자가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고 2021년에 준공될 스마트비즈니스센터는 스마트시티기업을 위한 전시, 홍보 기능뿐만 아니라 지원기능을 강화해 ICT창업 생태계 강화에 주력하게 된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현장에 적용된 신뢰성 높은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가 협업해 안심, 검단, 대공원 개발에 있어서도 스마트시티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7

라팍에 관중 함성 다시 울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를 이어갔던 삼성라이온즈의 홈구장 대구라이온즈파크에 관람객들의 힘찬 응원소리가 울려퍼질 전망이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발표에 따라 26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문체부는 현재 방역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상 기준인 좌석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 최대 50%의 1/5 수준으로 최소화했다.이에 따라 26일 잠실, 고척, 수원경기가 관중석의 10%를 채운 야구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는 28일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부터 유관중 경기로 열린다.이에 따라 삼성라이온즈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관람객 입장시 출입자 정보 확인을‘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도입한다.또 라팍 입장시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QR코드 확인 후 열화상카메라(5대)·비접촉 체온계(19개)를 마련해 발열체크 및 손소독을 실시 후 입장시킨다.관람객들은 1루·3루·외야측 등 3개 주출입구로 출입해 해당 출입구 3열에만 지정 관람석을 운영한다. 지정좌석 외 1·3루 익사이팅존, 잔디석, 어린이 쉼터는 운영하지 않는다.입장 후에는 관리 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자리 이동 통제하며 간단한 음료 외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K리그의 경우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요청에 따라 7월 31일까지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지속하다가 8월 1일부터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시작한다.포항스틸러스, 대구FC는 8월 8일, 상주상무는 8월 9일에 첫 유관중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0-07-26

“행정수도 이전 추진은 여당 꼼수 균형발전 위해 국가 대개조 필요”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여권의 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대해 ‘꼼수’라고 지적했다.권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은 부동산 실정을 감추기 위한 꼼수가 맞다”며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국가대개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권 시장은 “미래통합당에 권고한다.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은 부동산 실정을 감추기 위한 꼼수”라면서 “그러나 꼼수라고 반대만 해서는 안 된다. 우연이 필연이 되듯 꼼수가 묘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데 그치는 것은 수도권을 충청권으로 확대하는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국토균형발전에는 오히려 역행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추풍령 이남의 호남과 영남 그리고 강원권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국가대개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광주를 중심으로 하는 호남권을 문화수도로,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부을경을 금융수도로, 대구를 중심으로 하는 TK를 사법수도로, 강원을 관광수도로 만들어 지방을 특색 있게 살리는 담대한 국가대개조의 큰 그림하에 국가기관을 분산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 시장은 또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한 대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해서 이를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7-26

市,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 전국 ‘으뜸’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S등급’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로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별 특화산업 및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기술지원 및 사업화 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역산업 육성정책이다.대구시는 지난해 기업육성의 전략목표를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통한 지역기업 혁신성장 지원으로 융복합형 특화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회복’으로 설정했다. 지역 내 기업지원기관 간 긴밀한 연계·협력을 통해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융복합 활성화, 혁신성장 기업 육성에 주력했다.이 결과 신규 고용 266명 및 사업화매출액 608억원을 창출했다.특히, 사업화 매출액은 어려운 경제여건 가운데 목표대비 156.8% 초과 달성하고, 전년대비 35.7%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또 지역사업을 통해 창출된 우수성과의 공유 및 확산을 위해 기업 3건, 과제 2건 등 총 5건의 우수사례를 도출했다.이번 평가에서 대구시는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 및 성과제고를 위한 사업 및 성과관리 활동 △지역사업 추진주체 간 연계 협업을 통한 맞춤형 기업지원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및 기업성장 관리체계 확립 등 위기극복 및 지역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대구시와 대구TP를 중심으로 기업지원기관,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산업경제 △지역기업 △사업 및 성과 △혁신자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성장 관리 및 현황 분석체계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향후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