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여건상… 현재 계획 없어”
하지만, 한전 대구본부는 현재 재정 상황이 어려워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한전 대구본부에 따르면 최근 북구는 침산동에 있는 한국전력 대구본부 부지에 대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에서 북구는 층수제한은 없었지만, 면적이 3천㎡ 이하로 제한했던 한국전력 대구본부의 면적 제한을 없애고 최대 9층 이하로 증축할 수 있도록 조건부로 결정했다.
한전은 수성구 전력관리처와 북구 대구본부를 통합해 업무 공간 확대와 업무 효율 증대 등을 위해 5년 이상 장기 플랜을 짰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심의 통과는 장기 계획의 토대를 마련한 정도이고, 한전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