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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효율성 초점 대대적 조직 개편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07-04 20:29 게재일 2022-07-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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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중복 조직 통·폐합 등<br/>3실 9국 2본부 86과 체제로<br/>사업소, 19개서 8개로 줄어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대구시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됐다. 시는 오는 13일 개원되는 제294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에 대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중에 조속히 시행할 계힉이다.

조직 개편안은 대국대과의 원칙에 입각해 유사·중복 조직을 통·폐합하고 상호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작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재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직개편은 기존 2실·12국·3본부·90과에서 3국·1본부·4과가 줄어든 3실·9국·2본부·86과로, 사업소는 19개에서 11개가 줄어든 8개 사업소 체제를 갖추게 된다.

따라서 시정혁신단 등 시장 직속기관과 혁신성장실, 미래ICT국 및 감사위원회 등을 신설하고 경제국-일자리루자국 및 시민안전실실-시민건강국의 통합, 건설본부, 시설안전관리사업소 등 14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통·폐합 등을 추진했다.

시장 직속기관으로 시정혁신단과 정책총괄단, 재정점검단이 신설돼 공직사회 혁신과 먹거리 발굴을 책임진다.

일자리투자국을 폐지해 경제국으로 통합해 경제정책관, 일자리노동정책과, 민생경제과, 산단진흥과, 창업진흥과, 섬유패션과, 국제통상과, 농산유통과를 배치한다.

혁신성장국은 혁신성장실(2·3급)로 확대 보강해 플라잉카,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로봇, 의료 헬스케어, 수소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중심의 조직체계로 재편했다.

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해 기업의 애로 사항 해소, 기업현장 민원 관리, 규제혁신 등을 통해 투자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한다.

디지털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미래ICT국을 신설하고 기존 스마트시티과와 데이터통계담당관을 디지털혁신전략과와 빅데이터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AI블록체인과를 신설해 AI, 블록체인 기반의 행정·서비스·산업 업무를 담당하고, 벤처혁신과를 설치해 ICT기업 맞춤형 지원 및 애로 해소를 통한 기업 성장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통합신공항건설본부 공항정책과는 특별법 제·개정 및 관련 정책협의 기능을 강화하고, 이전사업과는 신공항건설과로 명칭을 변경해 공항산단 조성, 에어시티 건설 등의 기능을 보강한다.

미래공간개발본부는 폐지하고 도시공간정책관은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로, 신청사건립과는 행정국으로, 서대구역세권개발과는 도시주택국으로, 수변공간개발과는 환경수자원국으로 업무를 이관한다.

녹색환경국은 환경수자원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민건강국은 시민안전실로 통합해 감염병 대응과 사회재난 업무를 연계 일원화하고, 보건의료정책과(4급)를 보건의료정책관(3·4급)으로 확대 보강한다.

감사관은 감사위원회로 변경하고 위원장을 개방형(3·4급)으로 임명하는 등 자체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다.

대구경북광역행정기획단 사무국은 폐지 후 광역협력담당관을 신설해 기획조정실로 배치했다.

대변인과 홍보브랜드담당관은 공보담당관으로, 도시재생과는 도시정비과로 통·폐합하고 일자리투자국 청년정책과를 여성청소년교육국으로 이관하며, 여성청소년교육국은 청년여성교육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교통공사 설립 전까지 유사기능을 수행하는 건설본부와 통합해 도시건설본부로 재편하고 도시관리본부를 신설해 도심 시설물과 공원·녹지·복지시설 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10개 사업소를 통합 관리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설립 전까지문화예술회관′의 하부조직으로 통합 관리한다.

민간전문가의 공직 진출을 확대한다. 5급 이상 직위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개방형 직위의 범위를 기존 16개에서 23개 직위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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