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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서도 사회적 기업 탄생

【예천】 예천군에도 사회적 기업이 탄생됐다.예천군은 20일 예천읍 남본리 88-4 (주)행복드림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최종 허가했다.사회적기업은 장애인과 청년, 저소득계층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통해 얻은 수익은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하는 기업이다.이번에 허가된 사회적기업 (주)행복드림은 예천지역자활센터의 자활공동체 `신나는 빗자루`와 `날으는 빗자루`, `깨끗한 학교 만들기` 자활근로자 14명이 뜻을 합쳐 설립됐다.(주)행복드림의 업종은 전문 청소용역으로 공공기관과 학교, 주택의 일반청소와 빌딩의 광택, 방역 등 전문청소가 주업이다. 또 (주)행복드림은 향후 3년간 국가로부터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등 운영비와 각종 세제 감면 지원을 받게 된다.군은 이번 사회적기업 1호 탄생을 계기로 지역특성에 맞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오는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10개를 만들고 200여 명의 일자리도 창출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기업 1호 탄생은 일자리 창출에 기폭제가 될 것이며 (주) 행복드림이 사회적기업의 좋은 모델로 정착, 홍보해 제2호, 제3호 사회적 기업이 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22

경북도립대학 IT특약계열 맞춤형 인재양성 성과 톡톡

【예천】 경북도립대학 IT특약계열은 기업이 원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IT서비스, 그린에너지 전문사관 등 특화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주)S전자서비스 및 (주)L전자서비스, LIG넥스원 등 산업체에서 50명 이상의 인력을 주문받아 특약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맞춤형 특약 인재를 양성해 많은 학생들을 특약산업체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20일 LIG넥스원 협력업체인 성진 CT 및 KS 시스템과 주문형 특약 산학협력을 체결함으로써 입학부터 졸업까지 맞춤형 특약 교육을 받게 되어 주문형 특약 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기업에서는 일손이 부족하고 학생들은 취업을 못하는 사회적인 문제를 경북도립대학이 앞장서서 해결함으로써 향후 취업교육 중심대학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지역거점대학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특히 취업약정 산학연계 협력 시스템으로 대학과 산업체가 맞춤형 교육·연구협력을 바탕으로 인적·물적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산업체 현장직무에 적합한 취업맞춤 특약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교육시스템을 의미한다.이를 통해 대학에서는 산업체 인력 수요 중심의 취업중심교육을 실시하고, 산업체는 OJT가 불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뿐만 아니라 대학의 연구 인력과 기자재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 기술경쟁력 향상과 새로운 수익을 창출을 도모할 수 있다./정안진기자

2011-07-21

`도심 실개천` 주민 반발로 무산

【예천】 이현준 예천군수의 선거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 실개천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치자 당초 계획된 노선을 폐지하고 위치를 옮겨 추진키로 했다. 이 군수는 20일 “군이 당초 계획했던 예천웨딩의 전당에서 권병원, 파리바게트, 아가방, 예천농협, 형제종합철물, 굴모리를 통과하는 `도심 실개천 조성사업 계획`을 폐지하고 위치를 옮겨 추진키로 방침을 굳혔다”고 밝혔다.이같은 결정은 지역 상인들의 반발로 이뤄졌으며 또 일부상인들의 현수막을 제작하는 등 사업 반대 집회에 돌입할 태세를 보이자 행정이 수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로써 실개천 사업이 완공되면 꿈의 도시로 탈바꿈한다며 용역보고서를 제출했던 경북도립대학 산학 협력단(단장 심태은·연구책임자 권기창 교수)의 `생태도시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용역`은 파기되고 원점에서 다시 추진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이 때문에 기본구상 용역비 3천400만원의 예산만 낭비했다.이 사업은 당초 2013년까지 사업비 98억원(국비 68억8천만원, 지방비 29억4천만원)을 투입, 예천읍 백전리~서본리 도심 2.4㎞를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 현행 2차선 도로의 1차선은 실개천이 흐르는 주민휴식공간으로 꾸미고 나머지 1차로만 차량로로 이용할 계획이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21

예천 바이오 곤충엑스포 부서별 준비사항 보고회

【예천】 예천군은 20일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와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추진 `부서별 준비사항 보고회`를 열었다.사진이번 보고회는 곤충엑스포 개최 1년을 앞둔 시점에서 부서별 실행계획과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점검을 통해 성공적인 엑스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총괄부서인 정책기획단의 실행계획수립과 조직위원회 구성, 기획감사실의 홍보 및 취재 지원, 주민생활지원과의 자원봉사자 운영, 총무과의 행사인력 운영, 새마을과의 교통소통대책 등 엑스포 업무 전반에 대한 각 부서별 역할과 지원사항 등이 보고·검토됐다.또 엑스포 준비 단계별, 시간별 추진상황 보고를 월1회에서 주1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해 내년 상반기전에는 모든 준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군은 이외에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엑스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곤충페스티벌, 곤충음악회, 은붕어잡이행사, 삼강막걸리축제 등 엑스포개최 1년 전 기념행사를 잇달아 열어 엑스포를 대내외로 널리 알리고 군민 참여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한편 군은 민간의 창의성과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재)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오는 29일 창립총회와 동시에 실행 사무국을 개설해 본격적인 업무 체제로 들어간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21

“예천 충효공원 애물단지네”

【예천】 예천군이 조성한 감천면 포리 충효테마공원이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군 지난 2006년 5월 총사업비 56억여 원을 투입해 감천면 포리 충효테마공원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140㎡의 충효관을 건립, 지난해 5월 개관했다.이후 7억여 원을 들여 조경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위치선정 잘못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하루 20~30여명 정도다.또 먹거리와 특별히 볼거리가 없어 관광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특히 이곳을 방문한 주민 김모씨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충효테마공원에 구경을 오는 사람이 없어 주위 분위기가 썰렁하고 볼거리가 없어 당황했다”며 “상리면 용두휴게공원처럼 충효테마공원 역시 쓸모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예산낭비만 초래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군은 충효관 관리를 위해 당초 6급 1명, 8급 1명, 기능직 1명을 배치했으나 올해 직제 개편을 통해 기능직 1명을 남겨놓고 조직 기능을 대폭 축소시켜 충효관을 활용한 학술세미나 개최 등 대외적인 사업을 포기한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군은 민속장터와 야외 수영장을 비롯한 유스호스텔 건립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꼭 필요한 부대시설 공사는 대부분 민자유치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지만 현실적으로 민자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개선될 여지가 없어 보인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20

예천의 여름은 `축제의 계절`

【예천】 예천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3대 축제를 마련,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곤충페스티벌에서부터 은붕어 고기잡이, 막걸리 축제 등 예천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한데 모았다.매년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2011 예천곤충페스티벌`이 예천군 상리면 곤충생태원에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 내내 열린다.이 축제에서는 물방개 레이싱과 곤충격투기, 곤충나무오르기 등 곤충들의 겨루기 게임을 모은 곤충올림픽을 비롯해 곤충채집, 곤충온실체험, 나무곤충만들기 등 체험행사, 곤충그림그리기 대회, 마스코트인 코디·페니 즉석사진 촬영, 어린이 댄스대회, 가족OX 퀴즈 등 갖가지 부대행사가 마련된다.30일 예천읍 한천 둔치에서는 `예천 은붕어잡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반두를 이용한 고기잡이를 비롯해 맨손고기잡이, 어린이 수상보트, 수상 씨름, 수박 빨리먹기,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등 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이벤트가 준비됐다.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의 현존하는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에서는 `2011년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도 열린다.막걸리 빨리 마시기에서부터 막걸리 잔 찌그리기와 만들기, 장승·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초농요와 통명농요 등 예천지역 전래 농요공연, 7080 포크한마당, 컬쳐라인 작은음악회 등 색다른 공연이 흥을 돋군다.또 주막이야기와 풍속화, 술잔, 주병 등 막걸리 관련 소품과 안동, 영주, 문경 등 유교문화권 대표 막걸리 수십종의 비교 전시장이 마련된다.이밖에 3대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 찾아가면 양궁선수 출신 전문 강사와 함께 1인당 5~7발씩 활을 무료로 쏴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도 맛볼 수 있다.군 관계자는 “예천을 제대로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작년 처음 4대 축제들을 한꺼번에 모아 잇따라 개최해 전국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올해는 행사장과 사육장 등 많은 볼거리 준비를 위해 지보참우축제가 동시에 개최되지 못하나 나머지 축제는 더 다양한 주제로 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진수를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19

하리면·용문면에 보육시설 전경련이 후원해 군립으로 짓기로

【예천】보육취약지역인 예천군 하리면과 용문면에 군립 보육시설이 건립된다. 예천군은 14일 서울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MOU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한 `2011년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지원 대상 자치단체 공모결과, 예천군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경제계가 노블리스 오블리제 차원에서 저출산과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 보육시설을 직접 설치해 지자체에 이전하는 방식으로, 2009~2013년 5년간 50개소의 보육시설을 신축·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예천군은 보육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전경련은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비 6억 원(전경련 3억4천만 원, 국비 1억8천200만 원, 지방비 7천800만 원)을 투입, 예천군 하리면 관사와 용문면 구 보건지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정원 20명 규모의 군립 어린이집을 마련하고 군으로 이전하게 된다.이날 MOU 체결을 마친 군관계자는 “지역 여성근로자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모범적인 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여성의 사회 진출은 물론, 영·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현재 군내는 군립보육시설 4곳과 법인보육시설 1곳, 민간보육시설 7곳 등 총 18곳의 보육시설이 있으며, 앞으로 지역여성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15

예천참우 고급·차별화 방안 제시

【예천】예천군은 지난 13일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축산관계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축산진흥방안 용역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는 예천참우 고급화·차별화 방안과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모델 개발, 양돈산업 활성화 등 지역 축산의 새 패러다임 대한 결과 보고와 토론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용역을 맡은 경북대 박영식 교수팀은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지역 현실에 맞는 모델 개발을 위해 한우협회, 양돈협회 등 축산관련단체와 3차례 토론회를 했다. 또 축산농가 현지방문과 우수 축산지역 벤치마킹 등의 사전조사를 거쳐 최종 보고서를 작성했다.이날 보고자로 나온 경북대 박영식 교수는 예천참우 고급화, 차별화 방안은 기술집약적 축산과 무항생제의 건강육 생산, 동물 복지형 축산 실천을 제시했다.그는 이어 “친환경 축산모델로 산재해 있는 소규모 축사의 환경 폐해방지를 위해 `펀드형 공동사육장`을 시범운영한 뒤 그 결과를 분석해 확대 추진하고, 축산농가의 교육장으로 활용해 소규모 축사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이현준 예천군수는 “오늘 보고된 축산진흥 발전방안이 연구 결과에 그치지 말고, 업무협약을 맺은 경북대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컨설팅으로 특화된 축산 산업을 이루어 줄 것”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15

지역 농특산물 동남아 수출길 활짝

【예천】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으로 세일즈 외유를 떠났던 이현준 예천군수가 베트남 현지 최대의 유통회사와 MOU 체결을 마무리 지은데다 현지 롯데백화점에도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교두보를 마련하고 돌아왔다.이 군수는 지난 5일 지역 농·특산물의 동남아 수출 길을 열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을 잡고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출국했다.이에 이 군수는 출국 바로 다음날인 6일 베트남 최대의 물류및 유통회사인 베트남 유엔아이와 지역 농·특산물 수출을 위한 MOU 체결을 매듭짓고 향후 예천군의 농·특산물 수출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이번 협약식에서 유엔아이측에서는 예천군에서 생산하고 있는 누에 엑기스, 누에가루, 동충하초 등 양잠산물을 중심으로 한 상황, 영지버섯 등은 물론 인삼 제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지역 양잠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이 군수는 유엔아이 측과의 MOU 체결 이후 현지 백화점 및 농산물 시장 등을 꼼꼼히 둘러본 뒤, 베트남 호치민시에 진출해 있는 롯데백화점 관계자와 오는 9월께 현지 백화점에서 예천군의 농·특산물 특판전 행사를 갖기로 약속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 농·특산물의 베트남 진출에 물꼬를 텄다.특히 장 계장은 “베트남 호치민 시에만도 우리교민이 10만명 가량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방문으로 현지 최대의 백화점에 예천군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게 되면 우리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준 군수와 함께 베트남을 다녀온 장사창 예천군 시장개척단장은 “유엔아이라는 회사와의 MOU 체결은 예천군의 농·특산물이 베트남 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역으로 수출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지역 농·특산물 판로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정안진기자

2011-07-12

예천군수 베트남서 산양삼 세일즈

【예천】 이현준 예천군수가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을 잡고 4박 5일 일정으로 지난 5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이 군수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감천면 아인마니 농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산양삼의 베트남 수출 협의차 계획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베트남 유수의 물류 회사와 군 농·특산물의 전반적인 수출 협약 체결도 이뤄질 전망이다.현재 예천군 감천면 아인마니 농장에서는 지난 1994년부터 이 일대 60여ha의 임야에서 산양삼을 재배,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산양삼의 탁월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특히 베트남 지역에서는 국내산 산양삼의 상품 가치가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이 군수의 베트남 방문은 Kotra 현지 관계자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전 농정과장인 전상학 총무과장과 장사창 시장개척단장이 동행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결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 군수가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수출 협약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베트남 유엔아이는 지난 2003년 12월 설립해, 베트남 Thang Long Garments社와 생산 협약을 맺고 2004년 1월 문화관광부 융자사업 업체로 선정된 베트남 최대의 물류회사로 알려져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군수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의 동남아 수출길이 활짝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Kotra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이 예천군과 베트남 간의 농산물 수출 협약에 최선을 다해 지원해 주기로 한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08

예천 사과즙 직접 만든다

6~7배 부가가치 창출올 한해 1억 소득 기대 【예천】 예천군은 저가로 판매되는 지역 사과 등외품을 직접 가공하고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방식을 도입했다. 현재 상품이하 사과는 2차 가공업체에 상자당 5천~6천 원의 저가로 판매되고 있다. 2차 가공업체는 그 사과를 사과즙이나 사과과자 등으로 가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은풍골 사과연구회 종합교류센터에 2천400만원을 투입, 33㎡의 사과즙 생산시설과 착즙기, 고온탕기, 세척기, 포장기 등의 과실 가공시설을 마련했다.그리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과즙 생산을 시작했다.생산 결과, 사과 1상자에서 2박스 이상의 사과즙이 추출되고 있다. 판매 가격은 4만원 정도로 원물 판매에 비해 6~7배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등급 외 사과 50t을 가공하고 판매되면 1억원의 농가 소득이 기대된다.은풍골사과연구회 이동식 회장은 “소비자와 생산자 간에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정직한 먹을거리 생산과 도·농간의 교류 확대를 통해 어려운 농업환경을 이겨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얻은 효과를 바탕으로 예천군 친환경 사과주산지에 확대 추진하여 농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07

예천군에 장학금 10억 기탁한다던 한맥개발(주) 2년 지나도록 `모르쇠`

【예천】 한맥개발(주)이 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에 10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키로 하고 예천군과 약정서까지 체결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약정 금액을 단 한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한맥개발은 지난 2009년 4월 호명면에 한맥CC 노블리아를 오픈하기 전 2월 중순 당시 임모 대표가 예천군을 방문해 회원가입 및 후원기금 출연 약정서를 체결했다. 내용은 5년 동안 상·하반기 1억원씩 총 10억원을 예천군민장학회에 기탁하겠다고 약속했다.당시 한맥개발 임모 대표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지만 예천지역에 연고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대표로서 예천지역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장학금 기탁을 약정하게 되었다”며 5천만원의 장학 기금을 내놓았다.하지만 한맥개발측은 약정서 체결 이후 2년이 넘도록 체결 당시 기탁한 5천만원 이외에는 단 한푼의 장학금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맥개발과 예천군이 체결한 약정대로라면 이미 한맥개발에서는 예천군민 장학회에 4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 했어야 했다.예천군민장학회에서는 한맥개발 측에 수차례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관계자가 한맥개발 측을 수차례 방문했으나 아직까지 한맥개발측으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받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한맥개발 관계자는 “겨울 영업에 차질이 생겼고, 경제가 어렵다”며 “본사와 협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한맥개발(주)은 지난 2004년 예천군과 협약을 맺고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일대에 골프장과 주거휴양단지를 조성해 현재 18홀 대중골프장인 한맥CC를 운영하고 있다. 테마형 골프전원마을인 노블리아 전원마을을 조성, 분양하는 과정에서 허위 과장 광고를 했다는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05

순대의 지존 `용궁순대` 브랜드화

상표등록 출원·홈페이지 구축 `용궁시장` 전통음식타운 조성 【예천】 예천군이 지역대표 향토음식인 `용궁순대`의 브랜드화에 나섰다.군은 먼저 특허청에 `용궁순대` 상표등록을 출원했다.최근 국가 명승지 `회룡포`와 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 등이 새로운 관광지로 인기를 얻으면서 용궁순대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음식 맛이 타 지역 순대와 차별되며 향토적이라는 입소문이 나 상표권 선점 필요에서다.또 군은 용궁순대의 산업화도 추진한다. 내년 안에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택배판매를 위한 제품 규격화와 냉장유통 방법도 개발할 예정이다.특히 군은 용궁시장 일원을 특화된 전통음식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농림수산식품부에 2012년 우수 외식업 대상 지구로 신청서를 제출했다.예천군이 내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고, 2014년 전통음식 타운이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회룡포와 연계한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순대에 쓰이는 돼지 창은 막창, 대창, 소창 세 가지가 있다. 보통 순대는 소창과 대창이 대부분이다. 가격이 싸서다.용궁순대는 배 이상 비싼 도톰한 막창을 고집한다. 막창의 쫄깃함 때문이다.순대 제조방법도 손으로 직접 빚는 전통방법을 고수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추·파·찹쌀·선지, 한약재 등 10여 가지의 영양 많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 맛이 깔끔하고 일품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1-07-04

원정진료 고통 `이제 그만`

【예천】 보건복지부로부터 `분만 취약지 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예천군 권병원이 드디어 7월 1일부터 산부인과 및 소아과가 함께 개설하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권병원은 지난 3월 중순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설 및 장비비 10억원을 지원받아 병원 1층에 소아과와 2층에는 분만실과 입원실 및 장비를 완벽히 갖춘 산부인과를 개설하고 1일 첫 진료에 들어가 그동안 산부인과 및 소아과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았다.특히 산부인과의 경우 특실 규모의 입원실은 물론 최신 장비를 갖춘 초음파실과 인큐베이트까지 완벽히 갖춘데다 고려대 의대 출신인 김명환 과장과 대구 곽병원에서 근무하던 이광희 전문의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소아과의 경우 환자 아이들의 이동거리를 최소화 하기위해 1층 내과 진료실과 인접한 곳에 깔끔한 진료실을 마련하고 서울의 유명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고광민 전문의를 초빙해 완벽한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이날 산부인과 진료를 받기 위해 처음으로 권병원을 찿은 정모씨(40, 예천군 하리면)는 “셋재 아이인데다 노산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지역에 최신 시설을 갖춘 산부인과가 개설돼 너무 기쁘고 마음마저 든든해졌다”며 “오는 15~20일이 분만 예정일인데 꼭 예천 권병원에서 셋째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전영미 예천 권병원 행정부원장은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없어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주민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담당 의사들은 물론 간호팀들을 비롯한 병원 전 임직원들이 군민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군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이날 첫 진료를 시작한 권병원 산부인과와 소아과에는 각각 10여명씩의 환자들이 찾아와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안진기자

2011-07-04

구제역 살처분 농가도 도청이전 보상금 받는다

【예천】 경북도청 이전지에 포함된 예천군 호명면과 안동시 풍천면 일대 축산농가 36가구에 대한 구제역 살처분 영업보상의 길이 열렸다. 이들 농가는 도청 이전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 시행 전에 구제역으로 가축을 살처분했다는 이유로 축산영업 보상을 받지 못했으나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의 중재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농가들은 도청 이전사업을 하는 경상북도개발공사로부터 축산업에 대한 감정평가를 받기 직전에 구제역이 돌면서 부득이 가축을 살처분했지만, 축산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준 마리 수 미달로 보상 대상이 되지 못하자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었다.국민권익위는 지난달 30일 안동시 풍천면사무소에서 김영란 위원장과 김영재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공원식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조정회의를 개최해 민원인들이 축산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합의안을 성사시켰다.당초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정한 축산 영업 보상의 기준은 가축이 기준 마리 수 이상이고 사업인정 고시일 전부터 축산업을 하다가 도청 이전사업 때문에 휴업이나 폐업하는 경우여야 한다는 조건이었다.또한 해당 농가들은 그 이전에 가축을 살처분해 기준 마릿수에 미달했고 도청 이전사업이 아닌 다른 이유(구제역)로 축산업을 계속 하지 못하게 됐으며, 살처분과 관련한 보상은 이미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 보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었다.하지만 국민권익위는 현장조사 결과 경상북도개발공사의 축산보상은 가축 소멸에 따른 보상이 아니라 도청이전 사업으로 축산업을 하지 못하게 되는 영업보상, 즉 폐업이나 휴업보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중보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에따라 도청 이전사업이 아니라면 농민들이 축산업을 계속할 의사가 있고, 축사 크기 등 기타 제반 사실을 종합해 살처분 이전에 이전사업의 영업보상에 해당하는 가축의 기준 마리수가 있었다는 것이 추정·소명된다며 농민들에게 축산보상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조정안을 만들어 합의를 이끌어냈다.권익위의 중재에 따라 앞으로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축산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경북도는 농민들의 살처분 가축에 대한 과거 이력자료를 제공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정안진·권광순기자

2011-07-01

“하늘아래 첫 농장서 자라 더 귀해요”

예천 보곡리 무농약 블루베리 출하 【예천】 신이 내린 자연의 야생 선물,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등의 수식어가 붙어 있는 건강식품 블루벨리가 예천의 청정 두메산골에서 본격 출하돼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국내 대형마트 등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블루베리`는 대부분 수입산 냉동블루베리거나 건블루베리다.이와 달리 예천에서 생산된 블루벨리는 청정 두메산골에서 자란 `무농약` 친환경 블루베리여서 효용 가치는 더욱 높다.소백산 700m 하늘 아래 첫 동네인 예천군 상리면 보곡리 A농원.이 농원에서 생산된 블루베리는 지난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받았다.흙이 좋아 4년 전 이곳으로 귀농한 B씨는 각종 전문서적과 전국 블루베리 재배 선도 농가를 찾아보고, 수년간 시행착오를 한 결과 고품질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방법을 발견했다.밀과 쌀겨, 미생물을 일정 비율에 따라 혼합하고 3일간 발효시킨 친환경 액비로 관수하는 농법이다.지난해 처음으로 이 농장 6천㎡에서 블루베리 1천500㎏를 생산해 3천여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올해는 작황이 좋고 전국에서 구매가 많아 6천여만 원의 소득이 예상된다.B씨 부부는 “귀농하여 처음에는 우리 네 가족이 어떻게 살지 막막하였는데 흙은 정말로 거짓말을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앞으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새로운 터전에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검게 그을린 얼굴엔 해맑은 미소가 번졌다.블루베리는 기능성 식품으로 뇌졸중 및 심근경색 등의 예방과 함께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 작용, 노화에 의한 신체기능 저하억제, 막막 쇠퇴 억제 및 시력강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