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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상생포럼 “시민에 재난지원금 지원을”

[영주] 영주상생포럼이 “시민 1인당 20만원 상당의 영주사랑상품권을 내년 설 이전에 지원하자”고 영주시에 제안했다.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시민들의 생활 패턴이 전과 다르게 더 위축되고 길거리와 상가의 이용객들이 줄고 문을 닫는 소상공인들이 크게 늘어 지역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제안하게 됐다.영주상생포럼은 “시가 1인당 2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면 200억원의 예산이 들 것”이라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영주시에 적지 않은 부담인 건 잘 알고 있지만 재원 마련은 가능 할 것”이라 했다.이어 “재원은 올해 열리지 못한 축제와 행사관련 절감예산과 영주문화원과 제민루를 잇는 보행교 서천 선비다리 사업예산(149억원)을 우선 사용한다면 가능 할 것”이라 밝혔다.영주상생포럼은 “서천 선비다리는 출퇴근 시간 서천 여러 다리의 혼잡함을 풀기 위한 교통교가 아닌 경관과 관광을 위한 보행교이다”며 시급한 사업이 아니라는 입장이다.박남서사진 영주상생포럼 대표는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시기인 만큼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에게 생존자금이 필요할 때”라면서 “모두가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일수록 함께 나누고 배푸는 행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영주상생포럼은 지역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민단체로서 2017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2020-11-29

영주 SK머티리얼즈, OLED 소재 산업 진출

[영주] 영주에 있는 SK머티리얼즈가 일본 JNC사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올레드(OLED) 소재 산업에 진출한다.25일 SK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일본 종합 화학회사 JNC사와 합작법인 ‘SK JNC’를 설립한다.SK JNC의 지분율은 SK머티리얼즈가 51%, 일본 JNC가 49% 보유하며, 초기 자본금은 약 480억원 규모로 본사는 한국에 마련된다.SK머티리얼즈는 합작사를 통해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외에 올레드 소재 산업에 새롭게 진출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생산 능력, 영업 네트워크에 JNC로부터 확보한 올레드 관련 원천 특허가 더해져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SK머리티리얼즈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도판트 등의 올레드 발광소재 관련 기술 내재화가 가능해졌다.이를 통해 과거 기술장벽 등으로 자체 생산이 어려워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그간의 문제들을 소재 국산화로 해결하고, 신속한 고객 대응으로 국내 메이저 올레드 기업들이 초격차를 벌리는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도판트는 올레드에서 실제 색을 내는 핵심 소재로 이 중에서도 청색도판트는 적색·녹색 대비 수명이 짧아 관련 기술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JNC사가 관련 특허 및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설립 초기 SK JNC는 청색 도판트를 중심으로 국내·외 올레드 메이저 고객사의 판로를 확보하고 이후 차세대 올레드 소재 개발, 중국 등 글로벌 핵심 고객 확보를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최상급 올레드 소재 회사로의 성장을 추진한다.지난 10월 경기도 동탄에 국내 연구·개발(RD) 센터 부지를 확보한 SK JNC는 내년 초까지 경기도 일대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청색 도판트를 시작으로 점차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25

영주시의회도 봉화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동참

[영주] 영주시의회가 23일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 폐기물 소각장 건립 추진과 관련 반대입장을 표명했다.영주시의회는 이날 오전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봉화읍 도촌리 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11만 영주시민의 건강권 및 환경권의 침해가 우려되는 봉화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주)봉화이에스티는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폐기물 소각장 건립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영주시와 봉화군은 폐기물 소각장 건립 문제 공동 대응을 통해 지역주민의 환경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 “환경부 등 중앙부처는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미비한 신고 및 허가 관련 규정을 정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봉화읍 도촌리에 건립예정인 폐기물 소각장은 영주시 경계와 2㎞ 거리에 있다.영주시 이산면, 부석면, 상망동은 소각장의 오염물질 발생에 따른 피해가 많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특히 상망동에는 A고등학교가 위치해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할 것으로 우려된다.이중호 영주시의원은 “건강과 환경은 한 번 잃게 되면 회복하기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영주시의회 의원 전체는 영주 시민의 건강권 및 환경권 등 기본 권리를 지키기 위해 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에 의견을 모았다. 건립 계획이 백지화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명서는 국회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 봉화군, 봉화군의회 등에 전달한다.한편 봉화지역 정치권도 최근 봉화읍 도촌리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23

영주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영주】 영주시가 12월 1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은 △당일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가 50㎍/㎥ 초과(자정~오후 4시 평균)되고 다음 날 평균 50㎍/㎥ 초과가 예측될 때 △당일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자정~오후 4시 평균)되고 다음 날 평균 50㎍/㎥ 초과가 예측될 때 △다음날 평균 75㎍/㎥ 초과가 예측될 때이다.시는 지난해 두 차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바 있다.올해 10월 말 기준 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약 8천600대로 전체 등록차량의 15.2%에 달한다.시는 무인단속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단속을 진행, 적발하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또 주말과 공휴일에는 단속하지 않으며, 하루에 2곳 이상 또는 같은 곳의 지자체에서 2회 이상 적발되면 처음 적발된 지자체에서 하루에 1회 과태료를 부과한다.단, 5등급 차량이라도 긴급자동차, 장애인 자동차, 국가유공자 차량,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차량,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차량 등은 단속에서 제외된다.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유예를 희망하는 자는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 또는 영주시 환경보호과에 신청서를 작성해 11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유예 신청서 작성 시 유의할 점은 조기폐차 또는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선택해 내년 6월 30일까지 조치를 완료해야 한다.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유예기한 완료 후 유예기간 동안 단속된 과태료가 부과된다.이상효 환경보호과장은 “최근 겨울철 미세먼지의 고농도로 인해 노후자동차 운행제한을 하게 됐다”며 “불편하더라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중한 실천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19

소방차활동공간 확보 우수공동주택 인증

[영주] 영주시는 18일 풍기읍 소재 한솔아파트에서 소방차활동공간확보 우수공동주택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행사에는 영주시장과 영주소방서장, 아파트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했으며, 화재예방교육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소방차활동공간확보 우수공동주택 인증제는 공동주택 내 소방차 활동공간 부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고 소방차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시민의식을 제고하고자 영주시에서 경북도내 최초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올해에는 5개 단지가 인증제에 도전한 가운데, 소방활동여건분야, 화재예방분야, 소방시설활동분야 등 3개 분야 11개 항목에 대해 현장 방문 평가 및 야간 불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세영첼시빌아파트가 선정됐다.2016년에는 화성라온빌, 2017년에는 현대동산아파트가 우수공동주택으로 선정된 바 있다.시는 인증된 공동주택에 대해 공동주택 관리보조금 지원조례를 근거로 2018년 보조금 신청시 지원 선정 우선순위(2순위) 및 사업비 지원한도 80%이하(5천만 원 한도)까지 상향 지원하는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장욱현 시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화재예방 활동 참여가 필요하다”며 “소방활동공간확보에 적극 참여해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18

별을 품은 ‘별 사과’ 맛과 모양도 일품

[영주] 영주시 봉현면 가을향기 농원을 운영 중인 장석철(59)씨가 품종 개발한 ‘별 사과’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영주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별 사과는 가을 스타라는 신품종으로 한입 크기의 사과로 생김새가 별모양을 닮았다.장씨는 2010년 자신이 운영 중인 과수원에서 변이가 생긴 미니 사과를 과원에서 발견해 대목에 접을 붙이는 등 다양한 실험과 연구 끝에 현재의 별 사과를 개발하고 2017년 5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을 했다.장씨가 개발한 사과는 빨간색의 가을 스타와 노란색의 가을 향기 두 가지 품종이다.별모양이 선명하고 빨간색을 띠는 가을 스타는 10월 말부터 수확이 시작된다.당도는 17-19Brix로 육질이 단단해 저장 기간이 길며 맛과 향이 깊다.노란색을 띠는 가을향기는 9월 중순에 수확할 수 있고 당도는 14-16Brix 정도로 육즙이 풍부하고 사과의 특징인 새콤달콤한 맛을 내며 가을 스타보다 크기는 조금 작은 것이 특징이다.별 사과는 육질이 단단해 저장 기간이 길고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질 가능성이 낮아 상품화에 경쟁력이 높다는 평이다.별 사과는 소비자들에게 시각적인 흥미를 끌면서 맛이 뛰어난 미니사과로 먹기도 편해 학교 급식, 행사용,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또 한입 사과로 소비자에 알려진 알프스오토메, 루비에스에 비해 과즙, 경도, 향, 당도, 모양 등이 탁월해 대량 구매를 희망하는 온·오프라인의 대형업체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개발자 장씨는 별 사과의 품질 개선과 제품성 확보를 위해 우수품질 사과 생산 지역에 대한 토질, 환경, 표고 등에 대한 표준치 연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장씨는 “영주시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한눈으로 볼수 있는 국내 사과 품종 공원과 사과 테마파크 조성이 꿈”이라며 “영주시가 우리나라 대표 사과 생산지로서의 입지를 키우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붉은색과 별을 좋아하는 중화권 시장 개척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사과 수출에 한계성을 별 사과를 통해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영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별사과는 상품성과 신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개발자인 장씨가 모두 수집해 우수 품질에 대해서만 상품화하고 나머지는 과즙 및 폐기처리를 하고 있다.영주 지역의 별사과 재배 면적은 6㏊에 20여 농가(가을향기영농조합법인)가 재배 중이며 앞으로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장석철씨는 별 사과 개발뿐만 아니라 영주 사과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적이 인정돼 2019 영주시 농업대상에서 사과 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17

선비도시 영주 인성을 말하다

【영주】 영주시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세계인성포럼을 연다.‘인성 힘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특별강연, 세션토론 등으로 이어진다.첫날에는 오세정 서울대총장이 미래 인재상과 인성교육,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선비정신과 풍류도를 강연한다.12일에는 흑운장TV 이성은이 ‘당신이 유튜브를 하면 좋겠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마지막 날에는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 소장이 ‘위기 앞에서 나타난 집단 인성의 힘’을 주제로 강연한다.사흘 동안 하는 세션토론에는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한국인 선비정신, 세계 속 인성, 인성 시대적 의미를 주제로 우리가 지켜야 할 전통 가치관과 여러 나라가 지향하는 인성교육 방법·목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패널로는 2020년 미국 대통령 무소속 후보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시는 코로나19로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세계인성포럼 유튜브 채널 등으로 실시간 중계한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정신문화를 바로 세우지 않고는 더 이상 인류 미래를 논할 수 없다”며“이번 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커다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10

영주시 신남방 바이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영주] 영주시는 4일 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우수 수출기업 12곳를 대상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2020년 영주시 신남방 바이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영주시와 (사)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수출상담회는 수출인프라 부족과 낮은 인지도 등 시장 경쟁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수출기업의 해외 유통판로 개척을 통한 수출 활력 제고와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영주시 우수식품의 해외 유통판로 확대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또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맞춰 관내 수출 기업의 신남방 진출 및 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상담회는 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 별도로 마련된 상담장에서 언택트 수출 상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참가 수출 기업과 대상 국가들의 바이어가 온라인 화상을 통해 실시간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상담회에 참여한 관내 수출기업은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주)실크로드, 참선비마을 등 총 12개 업체이며, 이들 기업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의 4개국 13명의 해외바이어와 총 32회의 비대면 1:1 화상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주요 수출 상담품목은 K-푸드 열풍과 ‘코로나19’로 관심이 급증하는 홍삼제품류, 비말인견마스크, 영주시 농특산품 가공품 등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04

영주시 아이디어 제안공모전 우수제안 선정

【영주】 ‘2020년 영주시 아이디어 제안공모전 및 상시제안’심사결과 총 9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함께 만드는 새로운 영주’라는 주제로 진행된 2020년 영주시 아이디어 제안공모전 및 상시제안은 국민제안 115개, 공무원 제안 25개 등 총 140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부서별 예비심사와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총 9건을 우수 제안으로 채택했다.이번에 선정된 제안 중 주민 편의 증진 부문에는 영주시 탐방로 지상 파노라마(로드뷰) 영상 구축 활용 방안이 장려상, 수요자가 한눈에 볼 수 있는 내가 받을 혜택 추천 서비스 플랫폼 구축, 민원인 안심전화 서비스, 차량 통과높이 제한틀 경보시스템 설치, 영주시 공간정보시스템 활용 각종 사업안내, 영주시 불연성폐기물 종량제 마대 배출제 도입제안이 채택됐다.시정 홍보 부문에는 유아 베어링 놀이기구 제작, 경제 활성화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권 판매 활성화가 채택되고 기타로 영주시 신규임용 공무원 심폐소생술 교육 필수과정 신설 제안이 채택됐다.이번에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아이디어는 추진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를 거쳐 실시하게 된다.제안자에게는 시상등급에 따라 상장과 상금,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우수제안에 선정되지 않았지만 시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제안들은 주관부서에 전달해 시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안동국 기획예산실장은 “채택된 제안이 신속히 정책으로 구현돼 시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라며“제안제도가 더욱 활성화돼 지역 경제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03

영주시 첨단베어링산업 발전 포럼 개최

【영주】 영주시는 2일‘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성공추진을 위한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영주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기조성 시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한 포럼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결의문 낭독 등 성공추진 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로 시작됐다.포럼은 장철순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 본부장의 ‘국가산업단지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추진과제’와 홍연웅 동양대 교수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영주 미래 비전’ 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이도선 영주시정책자문위원장을 좌장으로 산학연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성공추진을 위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김진영 시민추진위원장과 조관섭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앞으로도 관계전문가 초청 포럼 등을 개최해 시민들과 베어링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장욱현 시장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사업타당성 통과는 시민추진위원회, 국회의원, 도의원, 영주시의회와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준 덕분에 맺은 결실이다”며 “베어링산업이 경북북부지역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02

“체육진흥관리기금 돌려달라” 서명운동

[영주] 영주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지역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가 관리 운영 중인 6억여원의 기금을 체육회(본지 7월20일자 보도)로 반환해 줄 것을 촉구하는 가두 서명운동에 나섰다.이달 24일 영주동 문화의 거리에서 가진 가두 서명운동에 이어 두번째다.문제의 체육성금은 1994년 영주시가 주최한 제3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지방체육 진흥사업을 목표로 조성된 성금이다.성금은 도민체육대회추진위원회가 기탁한 성금과 독지가로부터 수시 기탁된 성금 등 5억429만1천867원이며, 현재는 이자 수입을 포함해 6억여원에 이른다.영주시체육회 측은 올해 초 민간으로 이양된 체육회의 출범에 따라 체육진흥성금은 반환 돼야한다는 주장이다.이에 반해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는 성금을 체육회에 반환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이 성금은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가 30년 가량 관리하고 있다.체육회는 “체육진흥기금관리위원회가 기금의 소유권을 가진 단체가 아닌데도 최근 2∼3차례 사단법인 설립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기금관리위원회의 사단법인 설립은 기금사용 용도에 위배된다”며 “기금 반환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01

영주서 자색마 재배 성공

[영주] 영주에서도 자색마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1일 영주시 평은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자색마는 그동안 서해안 및 남해안 일부 섬 지역에서만 재배돼 왔다.영주의 자색마 대량 생산은 평은면 오운리에 귀농한 전경재(69)씨가 5년여 동안 노력한 결과물이다.전씨는 5년전 전남 진도에서 자색마 종자를 구한 뒤 4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지난해 본인을 포함한 다섯 농가에서 시험재배에 들어갔다.올해는 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면서 대량 재배에 성공을 거뒀다.‘산속의 장어’로 불리는 자색마는 껍질은 물론 속살까지 자색을 띠고 있다.열대 둥근마에 속하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진도 등 일부 섬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내륙지방에서는 풍토 및 기후가 맞지 않아 재배가 어려웠다.자색마는 소화를 돕는 뮤신과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 및 위장병, 폐와 기관지 강화, 소화불량에 매우 유용한 식품이다.일반 마는 흰색이고, 생마를 그대로 섭취할 경우 아린맛이 있어 다른 식품을 첨가해 갈아먹는 경우가 많다.반면 자색마는 생마 그대로 먹어도 마 특유의 아린 맛이 적어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이 좋다.줄기 순도 생식이 가능하며, 잎도 튀김으로 먹을 수 있다. 가격도 일반마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농가소득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씨는 “자색마는 줄기인 순도 생식이 가능하고 잎도 튀김으로 먹을 수 있으며, 뿌리의 경우 생식은 물론 야채샐러드 등 각종 요리로 활용될 수 있어 유용한 웰빙 식품”이라며 “올해는 장마 기간이 길어 예상했던 수확량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날씨가 평년수준이면 많은 생산량으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자색마 재배 희망농가에 저가의 종자 보급과 재배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향상 노력과 재배면적 확대로 영주의 새로운 고소득 웰빙 작목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0-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