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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경북도·SK머티리얼즈·임팩트스퀘어 ‘소셜벤처 발굴’ 100억 규모 협약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1-12-23 19:11 게재일 2021-12-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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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과정 거쳐 정착금 등 지원

[영주] 영주시가 경북도·SK머티리얼즈·(주)임팩트스퀘어와 100억 원 규모의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와 영주는 소셜 벤처의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 연계방안을 모색한다.

또 SK머티리얼즈와 임팩트 스퀘어는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속적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 경제속으로’는 SK머티리얼즈의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이다. 영주시의 변화를 이끌 청년과 창업가에 적합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이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성공적인 로컬 창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총 사업비 100억 원(50억 원 기부, 외부자금 유치 50억 원)을 투입한다.

프로젝트의 운영은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인증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임펙트스퀘어에서 맡아 진행하게 되며 △소셜벤처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교육 △소셜벤처 업무 및 교류공간 조성 △임팩트 펀드 조성 및 운영 4가지 세부 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은 지역의 자원을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소셜벤처 기업으로 모집·선발과정을 거쳐 정착지원금과 사무실을 지원하며, 성장단계에 맞춰 다양한 컨설팅과 멘토링 등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예비 창업가 육성, 창업 커뮤니티 형성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장욱현 시장은 “향토기업인 SK머티리얼즈가 지역과 함께 청년 인구 감소와 원도심 노후화 등 지역사회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용 전구체와 식각가스 등 특수가스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첨단소재 선도기업으로 1982년 설립된 이후 연 매출액 약 8천억 원을 달성하며 영주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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