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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전략 재검토

【영주】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된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성공 개최를 위한 전략이 재검토된다.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엑스포추진단은 22일 추진단 회의실에서 점검회의를 갖고 지난해 3월 확정한 총 33개 전략과 109개 세부추진 과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했다.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도출한 121개 세부추진 과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또 엑스포 개최가 1년 연기됨에 따라 소재 업그레이드를 비롯해 전시시설 보완, 편의시설 개선 등 차별화된 행사장 조성을 위한 세부실행계획도 점검했다.추진단은 당초보다 전시관이 늘면서 행사장 진출입로 추가 확보를 위한 부지 매입도 완료됨에 따라 전시 공간, 방문객 동선, 관람객 편의 등도 다시 논의했다.부지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영주시가 유치에 성공한 고려인삼홍보관과 인삼미래관 등 전시체험실도 엑스포에 맞춰 제 때 문을 열 수 있게 됐다.고려인삼홍보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인삼협회, 고려인삼시군협의회가, 인삼미래관은 경북도 풍기인삼연구소가 운영한다.추진단은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미뤘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사전 홍보이벤트, 티켓판매 대행업체 선정, 수익사업과 후원협찬사 발굴 등에 대한 논의도 재개했다.엑스포 추진단 관계자는 “엑스포가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 전열을 재정비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24일간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 일원에서 열린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23

영주시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영주】 영주시는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에서 ‘아동들이 숲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은 자연친화적인 놀이시설과 다양한 산림교육프로그램 시설로 2018년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아지동 산 17번지 일대 2만㎡ 규모로 조성됐다.2019년부터 산림 복지 전문 업체에서 민간위탁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전문 유아숲지도사 4명을 배치해 유아들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 놀이, 상담, 보호, 치유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체험 프로그램 참여 아동들은 짚라인, 밧줄 놀이터 등 20여 개의 다양한 놀이시설물과 계절에 맞춘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숲속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특화 프로그램도 개발해 코로나로 인한 교육 공백을 해소한다.숲체험원은 정기형과 자유이용 형태로 운영되고 만4세부터 6세를 대상으로 한다.이용료는 무료며 유치원, 어린이집 및 기타 유아교육기관 대상으로 선정된 42개의 정기형 참여기관은 매주, 격주 또는 월 1회로 참여 가능하다.자유이용은 개인 및 가족단위 대상으로 사전예약 또는 유아숲체험원 방문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직접 배우고 느낄수 있는 숲교육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며“유아숲체험원 시설물 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23

지역사회 반발 샀던 영주댐 3일째 방류

[영주] 지난해 지역사회의 거센 반발을 샀던 영주댐 방류가 3일째 이어지고 있다.22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이 내성천 환경·생태·모니터링을 위해 이달 19일부터 방류에 들어갔다.이번 방류는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시행한 방류에 이어 두번째다. 2차 방류는 이달 19일부터 6월20일까지 초당 3.6t~10t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현재 영주댐 수위는 153.27m, 저장량은 8천800만t, 저수율은 48.1%다.2차 방류 후 댐 수위는 최대 152.4m에서 150.5m로 조절한다.2차 방류는 지난해 11월 영주시와 댐협의체 등이 환경부에 제시한 △방류는 댐 철거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영주댐 방류는 내성천 환경·생태·모니터링을 목적으로 한다 △환경부는 영주시와 합리적인 방안을 찾는다 △추가 방류는 환경부, 영주시, 관계기관이 협의해 결정한다 △방류는 하천 상황을 고려 모니터링용역기관이 제시한 시험 목적에 의해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내용에 따라 방류중이다.2차 방류와 관련 영주시는 이달 17일 환경부로부터 추가 방류에 대한 계획안을 받아 영주댐협의체와 인근 주민, 영주댐수호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동의 의견을 환경부에 18일 전달했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19일 영주댐지사에 추가 방류를 승인, 영주댐지사는 당일 오후 2시께부터 초당 3.6t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영주댐수호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차 방류는 지난해 환경부에 건의한 내용과 부합한 연구 목적에 따른 것으로 반대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인근 주민들도 “영주댐 담수를 모두 방류하는 것이 아니라 댐 관광객 유치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영주댐지사는 1차 방류 종료시점인 1월 31일부터 2차 방류가 시작된 이달 19일 사이에 하천유지수로 초당 1.5t을 방류해 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22

국화차·메리골드… 여우가 마시는 꽃차 ‘여시화’ 인기

소백산 꽃차 이야기 이연희 대표.[영주] 꽃은 보는 아름다움, 향기를 맡는 즐거움이 있어 대중적인 힐링의 소재가 되고 있다.최근 꽃을 소재로 한 차와 샐러드 상품의 출시가 늘고 있다.영주시 안정면에 있는 소백산 꽃차 이야기 농원의 여우가 마시는 꽃차 ‘여시화’가 인기다.여시는 여우의 사투리로 다재다능한 재주가 있다는 표현과 영주 소백산의 대표 동물인 소백산 붉은여우를 상징해 붙인 브랜드명이다.소백산 꽃차 이야기 농원을 운영중인 강성구(67), 이연희(63)부부는 11년차 귀농인이다.이들 부부가 꽃차를 소재로 한 귀농 정착은 현 농원대표로 있는 이연희씨가 취미로 하던 꽃차가 직업이 됐다. 이곳에서 생산 되는 꽃차는 유기농으로 생산 된다. 소백산 꽃차 이야기 농원에서 생산 되는 차종은 품목제조 허가를 받은 26종이다.여시화 브랜드를 사용해 상품화 한 꽃차는 국화차, 장미꽃차, 메리골드, 아카시아, 팬지, 삼색제비, 맨드라미, 목련, 수레국화 등 10종이다.이연희 대표는 꽃차 뿐만 아니라 올해 2월 8일 아이디어스(idus)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꽃을 이용한 여우 꽃밥 샐러드를 출시했다.이 대표는 “꽃은 누구나 좋아하는 개체로 차를 비롯한 다양한 식품의 재료로 미래 산업의 한 축을 이룰 수 있다”며 “6차 산업으로서 경쟁력 또한 높은 품목이라”고 말했다.이어 “꽃차는 품종에 따라 맛과 향, 색상이 달라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 카페인이 함유 되지 않은 종류가 많아 카페인 음료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대용 음료(차)로 인기가 높다고”덧붙였다. 이 대표는 꽃차의 대중화를 위해 먹기 편하고 접근성이 높은 1회용 제품 생산에도 관심을 두고 연구 개발중이다. 또 꽃차의 대중화를 위해 농원 내에 교육장을 만들어 년간 2천명 정도 체험 및 교육을 하고 있다.이 대표의 포부는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관심 대상 국가는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겨냥하고 있다.여시화는 2017년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경북6차 산업 브랜딩리그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 2020년 우수상표 디자인전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소백산 꽃차 이야기 농원은 2015년 농촌여성 가공창업 시범사업을 통해 차류(꽃차 전문)가공사업을 시작해 2019년 소규모 가공사업장 HACCP시설 도입과 교육장, 꽃차 재배하우스 및 기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21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영주틴에이저 채널 개통

【영주】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을 위한 유튜브 채널인 영주틴에이저를 개통했다.17일 시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인 영주틴에이저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사회적 상황과 SNS를 대부분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청소년들의 문화, 학습진로, 예체능 등 청소년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 공유한다.컨텐츠 제작을 위해 12명의 지역 청소년을 모집해 크리에이터 양성 및 VJ활동 교육을 실시하고 자원봉사자 2명의 도움으로 컨텐츠 기획, 촬영, 편집 등의 작업을 직접 진행한다.이번 유튜브채널 개설을 위해 ㈜에이스씨엔텍은 방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채널운영비를 지원하고 고려레미콘과 ㈜산중석재는 방송장비 구입비 500만원과 200만원을 각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했다.김명옥 관장은 “코로나19로 에너지를 발산해야 할 청소년들 또한 힘든 상황이라 유튜브를 통해 건전한 소통과 문화의 장을 형성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후원처와 관심을 가져준 영주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장욱현 시장은 “영주틴에이저 유튜브 채널이 코로나19 시기에 청소년들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튜브 청소년 소통채널인 영주틴에이저는 지역 청소년들의 온라인 소통을 위한 크리에이터 양성을 통해 지속적인 컨텐츠 제작과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17

영주의 속살서 즐기는 ‘소소한 일상’

[영주] 영주시가 코로나 시대 지역의 소소한 일상을 즐기고 문화를 체험하는 생활관광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지난해부터 시작한 ‘생활(도심)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은 영주 이외 거주자 중 지역을 찾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하는 맞춤형 관광 마케팅 사업이다.시는 영주의 생활과 스토리를 관광 자원화한 해당 사업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숙박, 휴식, 힐링과 더불어 곳곳의 숨은 관광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여행객은 2박 3일 이상 최대 15박 16일까지 영주에 숙박하며, 영주 관광지 및 프로그램 등 체험 후 본인 SNS, 블로그, 카페 등에 ‘#영주여행’, ‘#영주가볼만한곳’ 해시태그를 포함한 여행후기를 올린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숙박비 1일 최대 5만 원, 체험비 1일 최대 1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에는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만18세 이상 만40세 미만으로 3박 4일 이상 최대 6박 7일 영주 관광을 하면 신청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12월 10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정근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에 지역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혀 생활 밀착형 관광이 젊은 여행객들에게 홍보 파급효과 일으키는가 하면 더불어 인구유입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버스 외부광고, 홍보영상 제작,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잠재적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16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영주】 영주시는 16일 오후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시는 영주의 미래자산인 국가등록문화재 제720호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2019년 12월부터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문화재청 계획 승인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시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영주만의 특성을 찾고 이를 반영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근대마을조사, 근대건축자산조사 등의 학술조사를 병행했다.이날 보고회는 학술연구 결과에 대한 보고와 이를 바탕으로 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대해 토론했다.특히 시의회와 관련부서 공무원, 각 분야 전문가의 검토의견 및 제안사항을 종합정비계획에 반영하고 계획 승인 기관인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장욱현 시장은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는 철도교통 발달이 중심이된 영주시의 발전과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핵심공간이다”며“일본풍 근대건축물을 보존·활용하는 타 도시와 달리 한국적 풍토가 담긴 한옥 건물이 다수 분포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16

영주시 내년 예산편성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신청

【영주】 영주시는 7월 30일까지 2022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신청을 받는다.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선정해 예산에 편성하는 제도로, 신청 대상은 2022년도 예산 편성에 희망하는 사업으로 생활 불편 사항이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뿐만 아니라 청년·여성·사회적 약자 를 위한 사업 등 다양한 계층, 분야의 주민 생활에 관한 사항이다.참여 자격은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나 영주시에 영업장을 둔 사업체 대표자 또는 임직원, 영주시 소재 학교의 재학생으로 참여대상이 확대 됐다.제안된 사업은 담당 부서의 검토의견을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과정을 통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 된다.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접수된 사업 중 교통약자를 위한 간이의자 설치, 영주댐 일주도로 안내도 설치, 서천 유모차·자전거 통행로 개설 등 9건의 사업이 올해 시행 중이다.안동국 기획예산실장은 “올해부터는 제안접수, 예산편성, 사업 모니터링 등 주민참여예산 전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했다”며“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영주시는 이달 18일까지 제4기 영주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공모 위원을 신청 받는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15

영주시 요양병원 3곳 비접촉 방문 면회 재개

[영주] 영주시의 일부 요양병원이 접촉, 비접촉 방문 면회를 허용한다.11일 시에 따르면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명품요양병원, 청하요양병원은 모든 환자에 대해 비접촉 방문 면회를 허용한다.또 임종을 앞둔 환자나 중증환자들의 경우 접촉 면회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사회적 거리두기 이전 2단계에서는 요양병원의 비접촉 방문 면회가 가능했으나, 상당수의 요양병원은 집단감염 발생 등을 우려해 자체적으로 면회를 제한해 왔다.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되면서 면회기준을 완화했다.접촉 면회는 임종 시기 환자나 의식불명 및 이에 준하는 중증환자, 주치의가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면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허용한다.단 당일 24시간 이내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또는 현장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이 확인돼야 한다.비접촉 면회의 경우 발열·호흡기 증상 체크, 신체접촉과 음식섭취 불가 등의 방역 수칙 등을 준수한 가운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시는 별도의 면회 장소를 마련해 비접촉 면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면회객 증가에 따른 인력편성과 접촉 면회를 위한 신속항원검사를 준비 중이다.김인석 보건소장은 “방역지침을 적극 이행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입원환자 면회에 불편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21-03-11

영주시, 경북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

[영주] 영주시가 지역사회 안전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각종 평가지수에서 연이어 ‘도내 1위’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올 2월 발표된 국토교통부 주관 ‘2020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경북도 30만미만 시 중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021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에서도 경북 도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2021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1)-대구·경상편’에 따르면 시는 주거환경과 건강보건 등 주민들이 지역에 살면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만족도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 모두 경상권 1위를 차지했다.주거환경 분야 세부 지표 가운데 주거여건에 대한 만족도와 정주의향을 묻는 설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11위(63.07점)를 차지했다.생활안전 세부 지표 중 교통안전은 시민들의 교통사고 불안감 등이 낮게 나타나 전국 17위(74.13점)를 기록했다. 건강보건 중 의료만족도는 전국 1위에 올랐다.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고 의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이 적었다. 주민들 스스로가 건강상태에 자신감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높게 나타났다.영주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시민이 365일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조성, 도심지역 교통안전속도 5030 시행 등 다양한 안전시책과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중장년층 노후준비여부, 지자체 고용 및 복지정책 만족도, 소득수준 만족도 등을 묻는 경제활동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와 고용안정성과 1인당 사회복지·고용예산 확충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장욱현 시장은 “이번 발표된 사회안전지수는 밤길을 혼자 다녀도 안전하다는 주민 체감도가 반영된 결과라서 의미가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더욱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11

영주시, 공직자 대상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큰 호응

[영주] 영주시가 시청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은 최근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 상승과 코로나19 방역 및 단속, 자가격리 모니터링, 악성민원 등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에 노출된 공직자들의 정신건강을 치유할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 전문기관을 통해 위탁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스트레스 진단과 상담신청을 통한 전문상담사의 비대면 상담, 대면상담, 전용사이트를 통한 컨텐츠로 진행된다. 상담내용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보호된다.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직무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자녀문제, 부부갈등, 대인관계, 개인질병 등 다양한 고충 상담도 병행한다.시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건강 회복과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추후 전문기관과 연계해 도울 방침이다. 이밖에도 조직 구성원간의 이해를 위한 버크만 팀빌딩, 개인별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는 찾아가는 스트레스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이달 5일 본청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트레스 코칭을 실시하고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순서로 상담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송재규 주무관은 “바쁜 업무로 신경쓰지 못했던 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어서 좋았고, 앞으로 자기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최대열 총무과장은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들의 정신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안정된 조직문화 형성과 코로나19 등으로 직원들의 심리적 고충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10

'국민체력100' 영주체력인증센터 본격 운영

【영주】 코로나19로 중단 됐던 국민체력100 영주체력인증센터가 본격운영에 들어간다.영주시민운동장 내 철탄체육관 1층에 있는 국민체력100 영주체력인증센터는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에 목적을 두고 체력상태를 과학적 방법에 의해 측정·평가하고 건강관리전문가들이 운동 상담 및 처방을 해주는 체육복지 서비스다.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영주체력인증센터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4억5천만원의 운영비와 체력측정 장비 일체를 지원받아 운동처방사 2명, 체력측정사 2명이 영주시민의 건강을 관리한다.영주체력인증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일상생활 속 부족해진 신체활동량을 증가시키고 무기력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체력수준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센터측은 사회적거리두기 등 코로나19와 관련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국민체력백신과 함께하는 겨울철 집콕운동 온라인 상담, 랜선 체력증진교실, 홈 트레이닝 영상 등을 제공했다.체력인증은 만 11세 이상 청소년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심폐지구력, 근력 등 5가지 이상 항목을 체크해 체력수준별 운동을 처방, 체력증진교실에서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접수는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09

54년 대장장이 외길, 세계를 사로잡다

[영주] 54년 한길을 걸어온 대장장이 석노기(68)씨의 수제 농기구가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석씨는 14살때 대장간에 첫 발을 딛은 후 23살 되던해인 1976년 영주 중앙선 철길 옆 공터에 영주대장간을 열고 44년간 한자리를 지켜오고 있다.석씨의 호미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입점했다.석노기 장인이 만든 호미가 2019년 한해동안 아마존 원예 부분 상품 톱10에 오르는가 하면 현재도 상품 주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석씨의 호미는 국내가 보다 약 4배나 비싼 23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소비자들의 상품 후기를 보면 “이 물건은 반드시 사야 한다”, “잡초 제거에 매우 적합하다”, “튼튼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다” 등 최고의 아이템 상품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아마존 쇼핑몰 관계자는 “오랫동안 농사를 지어온 한국의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영주대장간에는 4명의 경륜 있는 대장장이가 하루종일 쇠를 달구고 메질을 해 호미, 칼, 옛 엿장수 가위 등을 만들고 있다.한 대장장이가 화로에서 빨간 쇳덩이를 꺼내 망치질하면 다른 대장장이는 이를 받아 호미 모양으로 만들고, 다른 두명은 망치질한 쇳덩이를 구부려 호미 모양을 완성한다.이 과정에서 대장간에 울려퍼지는 경쾌한 망치질 소리의 다양한 리듬은 ‘대장간 폴카’ 연주를 듣는듯 하다.영주대장간의 호미는 화물차의 판스프링으로 제작 된다.이 스프링은 화로에서 담금질과 수백번의 메질을 통해 호미가 된다.최근 영주대장간에 밝은 기운이 솟고 있다.약 3달전 대장간일을 배워 보겠다고 20대 초반의 박종현씨가 영주대장간을 찾았기 때문이다.박씨가 하는 일은 대장장이들이 만든 호미를 나무 손자루에 끼우는 일이다.비교적 단순한 일이지만 “하나하나 성실히 배워 석 장인과 같은 대장장이에 도전해 보겠다”고 했다.석노기씨는 2018년 경북도 최고장인으로 선정 됐다.석씨가 만든 호미 손잡이에는 석노기라는 낙인이 찍혀 있다.품질에 대한 석씨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석씨는 “대장간 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이 꿈이다”고 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08

영주시, 2021년 사과 재배력 제작 배부

【영주】 영주시는 지역 사과재배 농업인의 병해충 방제와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2021년 사과 재배력’ 4천부를 제작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지구지소 및 과수시험장에서 배부한다.2021년 사과 재배력에는 생육단계별 주요 농작업과 병해충 방제 방법, 사과원 살균 및 살충제 통합 방제체계 및 과원에 따른 살균제 방제체계가 수록됐다.올해 배부된 재배력은 지난해와 달리 살균제와 살충제로 나눠진 방제체계를 통합 방제체계로 합쳐 수록했다.특히 과수 화상병 방제 약제인 코사이드 1㎏, 세레나데맥스 500g, 옥싸이클린 125g 3종과 살균 및 살충제 계통별 분류표가 나타나 있어 농업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이밖에도 과원에 따른 살균제 방제체계를 저항성 미발달 사과원과 저항성 발달 의심 사과원으로 나누어 방제 약제를 제시했다.재배력의 크기도 기존 가로 62㎝, 세로 45㎝ 보다 크게 가로 73㎝, 세로 53㎝로 제작해 가독성을 높였다.강희훈 기술지원과장은 “사과 재배력은 연중 시기별로 작업내용과 중점 방제 방법을 담아 농업인들이 적정 재배시기와 농약 방제시기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핵심적인 내용이 잘 요약돼 있어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