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영천한약장수축제·골벌문화예술제 오늘부터 10월3일까지

온갖 약재가 한자리에 건강 챙겨 가세요 【영천】 `건강 100세로 가는 꿈 실현, 한방특구 영천에서`라는 이름으로 제9회 영천한약장수축제와 골벌문화예술제가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천시에서 열린다. 영천역광장과 완산동 한약명소거리에서 한약 10대 이벤트관, 한방명의관, 한약재 전시와 판매 등 건강과 장수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30일 오후 6시 영천역광장에서 영천한방산업발전협의회 성영태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잔치시작을 알린다. 사회는 뽀빠이 이상용이 맡았으며 설운도외 여러 가수들이 영천시 가을 큰 잔치를 빛내 준다. 또 축제기간 중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청사초롱 소원등` 6천여 개를 시청주변과 영천역 광장, 시내 도로변에 매달아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다음달 1일 오후 5시에 `국군의 날`을 맞아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6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가행진도 볼거리다. 지난해에 시민들에게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는 시가행진은 시청에서 출발해 1천500m 거리를 행진한다.또 10월 2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영천시민노래자랑대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오후 4시 영천역광장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각 읍·면·동과 향우회에서 뽑은 영천 노래꾼 21명이 노래실력을 뽐낸다. 대상은 100만원 상금을 준다.축제 마지막날인 3일 오후 6시 영천이 낳은 `민족문화예술가 왕평 이응호선생`을 기리는 왕평가요제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예선을 거친 11명의 예비가수들이 참가해 `진짜 가수`의 꿈에 도전한다. 대상자에겐 가수자격을 주기 때문이다.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정재식 소장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많은 사람들이 영천을 방문해 건강도 얻고 볼거리도 즐겨달라”고 말했다.또 주무대중 하나인 완산동은 최근 잔치를 앞두고 공무원과 기관단체가 손잡고 시가지를 깨끗이 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28일 잔치준비가 한창인 영천역광장에서 시설을 점검하며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09-30

비타민C가 일반사과 7배 `왕방울사과` 아시나요?

방울토마토 3~4배나 크기당도 높아 여성들에게 인기영천서 처음으로 대량 판매 【영천】 방울토마토보다 3~4배나 크고 일반사과 크기의 7분의 1정도인 `영천 왕방울사과`가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전국에서 가장 큰 생산지(약 2만㎡)로 알려진 영천시 신녕면 행복농장(농장주 이시환)은 최근 왕방울사과 수확에 한창이다.이 작은 사과는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해서 흔히 `알프스오토메`(알프스 소녀의 볼처럼 예쁘다는 뜻)라 부르고 있다. 이시환(57)씨는 “일본식 이름보단 영천 왕방울사과라 불러달라”고 했다. 이 사과는 종전까지 정원수나 취미 등으로 소규모 재배됐으나 대규모 생산은 영천지역이 처음이고 또 한국에서 처음으로 대량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씨는“처음 심었을때는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꼭 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이 사과는 일반사과에 비해 비타민C가 7배나 많다고 알려졌다. 당도도 매우 높아 “식사후 입다심할때 양치질한 것처럼 깔끔하다”고 이씨는 자랑했다. 이런 이유로 주부, 직장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이씨는 또 “병충해 방지를 위해 농약대신 미생물을 섞어서 만든 영양제를 뿌린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수농산물 품질인증서(GAP)를 받아 물에 씻은 뒤 껍질째 바로 먹을 수 있다.올해 15t, 2년뒤에는 100여t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식)는 특화작목으로 지정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과는 5kg단위로 판매한다.문의는 농업기술센터 (054)339-7185, 행복농장 (054)332-0617./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09-23

작사가 왕평 재조명 `활발`

“천재적 재능 가진 민족문화예술가” 【영천】 왕평은 단순한 대중예술가가 아닌 천재 재능을 가진 민족문화예술가로 영천시의 왕평을 기리는 사업은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남대학교 국문학과 이동순교수는 지난 17일 영천 시민단체인 희망영천시민포럼(공동대표 정동일 이규화)이 주최한 `왕평 이응호선생 학술강연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왕평생가터에 무인모텔 공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왕평에 대해 `그가 누구며, 어떤 인물인지`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이날 이동순 교수는 “왕평이 지은 노랫말은 남과 북 온겨레사람들이 함께 노래 한다”며 왕평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왕평에 대해 최초로 논문을 쓴 이 교수는 “왕평선생은 작사가,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 배우, 만담가 따위로 나눠서 볼게 아니다”며 “일본제국주의 식민지시대에 민족 전통성과 역사, 주체성을 대중문화로 드러내고자 했던 분”이라고 평했다.또 식민지 아픔을 겪는 청년들에게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자 대중문화운동을 이끈 선구자였다고 강조했다.특히 이교수는 “가요시(가사) 작품은 전통민요 음률에 바탕을 두고 민족주체성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왕평은 짧은 삶동안 150여곡이나 되는 방대한 가요시를 지었는데 민족전통에 대한 애착, 슬픔과 비극이 담긴 세계관, 이별, 사랑, 청년 세대에 대한 희망, 국토사랑, 인생무상,이국에 대한 동경, 희화와 풍자 등으로 설명했다.이 교수는 국토사랑에 대해 말하면서 “왕평선생이 고향인 영천에 대한 그리움이 국토사랑으로 이어졌다”며 대중적으로 알려진 `조선팔경가(대한팔경가)`를 예로 들었다.이교수는 또 “왕평 아버지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눈을 피하고자 승려가 된 것과 일제가 토지몰수로 인한 가족간 이별”을 말하며 그 당시 민족 애환을 노래로 말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강연회에 초대받은 왕평 친동생 이응린옹(86)은 나이답지 않은 카랑한 목소리로 왕평 생가터 보존 등에 소홀한 영천시에 날선 비판을 거침없이 해 강연장을 긴장시키기도 했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09-19

왕평가요제 전국 가요제로 발돋움

예심 전국서 100여명 참가 【영천】 왕평 이응호를 기리는 제16회 전국 왕평가요제가 지에 3일 100여 명이나 되는 가수지망생들이 참가해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영천지부(지부장 김천중)가 주관하고 영천시, 영천시의회 등이 후원했다. 왕평가요제는 전국에서 참가한 가수지망생들의 수준도 높아 가요제 하나로 영천시를 알리는데 큰 자산임이 입증됐다.왕평가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사람 가운데 9회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대구에서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심민경(여)씨가 초청가수로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심씨는 황성옛터 3절까지 소화하고 자신의 신곡도 불러 가요제 예선참가들에게 희망이란 자극제를 심어줬다. 심씨는 황성옛터 노래가 들어간 음반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이날 왕평가요제에 네번째 도전한 사수생 김복성(60·구미)씨는 “농사를 짓지만 가수 꿈을 꼭 이루고 싶다. 나이 제한으로 이제 올해 예선전이 마지막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수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하지만 참가자는 누구나 불러야 할 `황성옛터`에 대해서는 중구난방식이었다. 참가자중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왕평가요제 뜻도 모르고 그냥 가요제로 인식해 황성옛터 노래를 준비하지 않고 온 경우가 많았다.김천중 지부장은 “왕평 선생을 기리는 차원에서 노래 1절을 부르게 하는 것이지만 예선전이라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천중 지부장은 “왕평가요제는 영천을 대표하는 문화산업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며 “최근 불거진 왕평 생가터 해결에 영천시가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09-05

올 추석엔 영천 누에 선물

노화방지 당뇨 특효진시황제 안 부럽네 【영천】 별과 과일로 유명한 영천에서 추석을 앞두고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누에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전국 최대 양잠주산지가 바로 영천이기 때문이다. 양잠농가 232가구, 뽕밭 면적은 159ha, 누에는 연간 약 2천650상자를 사육한다. 그 중심에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필환)이 있다. 최필환 조합장은 2004년 경북농업명장 인증을 받았고 2005년에는 대통령상까지 받을 정도로 양잠농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밖에 누에체험학습관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자연이란 큰 소중함도 일깨우고 있다. ▲누에 효능과 제품누에는 단백질 함유량이 56%~63%로 수분지방, 조섬유와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누에분말에는 당뇨병 예방과 치료물질인 데옥시노지리마이신(DNJ)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는 원래 뽕잎에 있던 성분이다. 뽕잎을 먹고 사는 누에 몸속에 고농도로 쌓여 있어, 누에 2만 마리(약 5㎏)에선 약 20g정도 되는 DNJ가 나온다. 그 밖에 비타민E가 많아 정력강화와 노화방지, 불면증과 뇌질한, 혈압관리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프리미엄 누에비력영천 보현산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뽕잎을 먹고 자란 5령 3일된 누에(태어난후 21일께 된 누에로 사람몸에 가장 좋다고 알려짐)와 동충하초, 교배하지 않은 수번데기를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수번데기를 고농축해 원액 그대로 사용한다. 포장단위는 1set(40ml×60포), 가격은 할인해서 15만 8천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누에제품은 누에원. 누에스타 동결누에 환, 과립, 가루. 프리미엄 동결누에 환, 과립, 가루 등이 있다.어린잎 뽕잎차영천 보현산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뽕잎을 원료로 만든 차다. 깨끗한 잎만을 골라내 만든 것으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제품이다. 경북 우수농산물로 지정 받았다. 포장단위는 1 set(1g×180티백), 가격은 대폭 할인해 1만7천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뽕잎차 제품은 뽕잎 100%로 만든 뽕잎환, 맑은 뽕잎차가 있다.▲뽕잎 효능과 제품뽕잎은 단백질이 20%~40%나 될 정도로 많고 칼슘은 녹차의 6배, 우유보다 27배나 많다. 피에 대한 원료가 되는 철분은 녹차보다 2배, 무우보다 160배나 된다.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주는 루틴은 메밀보 3~17배, 혈압을 조절하는 가바는 녹차보다 10배 정도 많다. 당뇨와 성인병, 다이어트와 미용, 빈혈과 골다공증에,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영천시 농·특산물 쇼핑몰(www.01000m.com)· 054)339-7185,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www.m01000.com)·054)334-2971. /최원준기자

2011-09-02

쌀전업농 대회 성황

【영천】 한국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한 `제3회 경북쌀전업농 회원대회`가 지난 26, 27일 이틀간 영천시 강변체육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정희수 국회의원, 이주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상효 경상북도의장, 홍준근 쌀전업농 중앙회장, 정기택 영천시의장, 김용수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김유태 농협경북지역본부장, 유관기관·단체장, 쌀전업농 회원 및 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맛있는 우리쌀, 힘 솟는 경북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워진 쌀전업농에 대한 대응방법과 경북쌀전업농 회원간 친목을 다졌다. 이날 대회에선 그동안 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와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한 회원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경상북도지사, 농촌진흥청장 등이 주는 농업관련 단체장 표창 수여도 있었다. 또 경상북도 23개시·군 쌀전업농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쳐진 행사에서 농기계, 농자재 전시와 사랑의 쌀 전달식, 떡매치기, 농산물명예감시원 교육, 쌀전업농회원 장기자랑, 쌀전업농 성공사례발표, 쌀전업농회원 주민잔치, 쌀전업농 밥짓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문종복 한국쌀전업농 경북도 연합회장은 “우리 농민들은 지난겨울 구제역 여파로 매우 힘든 상태며, 쌀 전업농 위기는 절박한 입장이다”면서 “쌀전업농 회원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시장은 “쌀은 우리나라 농업소득의 절반을 차지한다. 소비자들 입맛이 바뀌어 쌀이 남아돌고 있으며, 다수확보다는 친환경 고품질 쌀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만족하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에 경북쌀전업농 회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우리나라가 이제는 쌀이 남아도는 현실이다. 여러분이 앞장서서 작지만 강한 농업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08-30

영천 와인 `뱅꼬레 아이스` 까다로운 군납 성사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軍마트 2천여곳서 판매 【영천】 포도의 고장 영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와인사업이 군부대 마트(PX) 납품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재식)는 최근 전국 22개 과실주 중에 (주)한국와인(영천시 금호읍 소재)의 뱅꼬레 아이스 와인사진이 유일한 군부대 납품 품목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뱅꼬레 와인은 오는 10월부터 2012년 9월까지 1년 동안 군부대 영내외 마트 2천여 곳에서 판매된다.영천시는 지난 2010년부터 와인군납을 추진, 국방부와 국군복지단에 협조공문과 뱅꼬레 와인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대외기관 인증서 발송, 실사단 조사, 견본품 검사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다.영천와인산업은 2007년부터 여러 부서 소속 사업들이 와인산업에 힘을 기울였으며, 총 1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투자한 결과 영천을 대한민국 와인메카로 만들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더구나 영천시는 전국에 유례가 없는 17개 포도주양조장(와이너리) 설치와 지원으로 명실상부한 한국판 `영천와인밸리`를 조성했다.또 와인학교를 세워 와인관련 인력 양성과 와인문화에 대한 저변확대를 꾀하고 와인투어 운영과 공동 브랜드 Ciel(씨엘) 등을 통해 와인산업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그 결과 포도 가공률이 지난해 3%로 향상됐고 2015년까지 10% 증가를 목표로 와인산업에 매진하고 있다.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천와인 산업이 또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민자 유치로 와인랜드 조성과 와인연구소 설립, 와인산업에 대한 관광 상품화, 와인 선진국 프랑스와의 교류를 통한 주질 향상 등 한국 대표 와인으로 자리매김해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최원준기자wonjun@kbmaeil.com

2011-08-25

사료 항생제 사용금지에 후속 대책 강화

【영천】 영천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배합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축산농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농장 차단방역을 위한 대책을 강화한다. 지금까지 축산물 1t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항생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가 가장 높았다. 배합사료내 항생제 첨가 전면 금지는 축산농가의 동물용 항생제 사용량과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 감소로 이어져 국내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사료첨가용 항생제 금지 이후에도 치료용 항생제 사용은 가능하다. 하지만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기 노력이 필요하다며 영천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농가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먼저, 외부로부터 전염병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을 위해 축사정문에 출입자, 출입차량 및 출입물품 차단방역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시 철저한 소독을 하고 농장경계는 울타리를 설치해 외부와 차단을 해야 한다.또 종축은 질병과 위생관리가 우수한 농장에서 구입하고 외부 구입 가축은 격리축사에서 4주이상 격리 후 철저히 소독한 사육장으로 편입시켜야 한다. 돼지와 닭은 동시입식과 동시출하를 꼭 실시해야 하며 백신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위주 질병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 대체할 수 있는 첨가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다. 가축에 유익한 미생물인 유산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을 농업기술센터내 친환경바이오센터에서 생산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원준기자

2011-08-23

영천가축시장 전자경매방식 변환

경매 속도 대폭 향상돼 【영천】 영천가축시장이 전자경매시스템을 설치하고 22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영석 시장과 정희수 국회의원, 도·시의원, 영천경찰서장, 농협영천시지부장, 도내 농축협조합장, 관내농협조합장, 농협사료 울산지사장, 영천축협 임직원, 대의원, 축산농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영천축협 가축시장은 경북도와 영천시, 영천축협에서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만1천861㎡에 1천326㎡의 경매장과 사무실, 계류장(최대 384두 수용) 등을 건립했다.이번에 설치된 전자경매시스템은 무선응찰기를 통해 한꺼번에 50명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경매 진행상황이 자동 전산처리됨에 따라 경매 속도가 빨라 진다. 또 생산자와 구매자간 공정성 시비가 사라지고 가축에 대한 이동과 추적도 전산망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경매가축은 송아지와 큰소 구분없이 한우는 모두 상장 가능하고 경매일 3일전까지는 영천축협에 접수를 완료해야 하며 경매일은 매월 2일, 12일, 22일로 월 3회 연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전자경매로 가축유통에 중간상인을 빼고 생산자와 매수자가 직거래 하는 것이다. 가축시장에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경산, 청송, 의성, 군위 등 인근지역 축산농가에서도 교통이 편리한 우리지역 가축시장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원준기자wonjun@kbmaeil.com

2011-08-23

영천 종합복지타운 도서관 설계작품 `동림건축` 당선

하반기 착공 내년말 완공 【영천】 영천시 문외동에 짓는 종합복지타운내 건축될 도서관 설계공모 당선작사진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주변 환경에 대한 조화로운 계획, 환경친화 설계, 도서관 용도에 맞는 합리적인 공간배치 등을 고려해 동림건축사사무소(대구 토담건축사사무소 공동)가 뽑혔다.또 우수작은 (주)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 가작에 관건축사사무소를 각각 선정됐다.최근 영천시는 상징성과 기념성, 주변환경과 조화, 예술성 등을 고루 갖춘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건축설계 전국 공모를 실시했다.이번 영천 도서관건립 건축설계 공모에 9개사가 응모했으며 최종 3개 작품이 제출됐다. 제출된 작품은 건설,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도서관 건축설계공모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했다.당선작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우수작은 천만원, 가작은 5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당선 작품은 곧바로 세부설계에 들어가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12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영천시립도서관은 연면적 5천㎡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다. 1층에는 사무실, 관리실, 전시실, 문화공간(강의실) 2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일반열람실 3층에는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4층에는 인재양성원이 들어설 예정이다./최원준기자

2011-08-22

경주엑스포 만찬주 `영천 시엘` 사용

브랜드 효가 상승 기대… 맛·향 진해 인기 【영천】 영천시 와인 공동브랜드 씨엘(ciel)이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만찬행사 공식 건배주로 선정돼 브랜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최근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제 환영 만찬행사(경주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와인 씨엘(ciel)이 공식 만찬주로 쓰였다.씨엘은 (주)한국와인(영천시 소재)에서 만든 아이스와인으로 영천 머루포도를 건조해 당도를 높인 무가당 고급와인이다. 맛과 향이 진해 외국와인에 비해 손색이 없고 우리나라에서 무가당으로 아이스와인을 만든 것은 씨엘뿐이다.씨엘(ciel)은 맑은 하늘, 천국을 뜻하는 프랑스 말. 영천시 도시브랜드 `스타영천`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으로 영천지역에서 생산된 와인 공동브랜드이다. 영천시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기존 공장형 포도주양조장 세 곳을 포함해 농가형 13곳, 교육형 1곳 등 총 17곳 포도주양조장을 육성했다. 한국판 보르도라 불리는 `영천와인밸리`를 만들어 연간 20만 병 와인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영천시는 이번 공식 만찬행사 건배주로 씨엘 아이스와인이 선정됨에 따라 국내외 귀빈들에게 씨엘브랜드를 알림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많은 포도주양조장이 있어 와인산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원준기자

2011-08-19

“별 헤며 추억 남기세요”

영천 별빛투어 가족 관광객 몰려 【영천】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인 `스타 영천 별빛여행`이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투어는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별빛 나이트 투어`가 진행되고, 매주 토요일에는 보현산천문대가 있는 별빛마을 일원에서 `별빛과학캠프`가 열린다. 영천 별빛 나이트 투어는 이름에 걸맞게 모닥불 놀이, 별빛음악회, 신비한 별자리 강좌 등 다양한 천문관련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별빛와인투어는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지역의 특성을 살린 포도 따기 체험과 포도주양조장 체험 등 흥미로운 체험관광 상품으로 수도권 가족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천문과학과 친환경을 주내용으로 하는 별빛과학캠프는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참여하려는 청소년들이 영천시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청소년캠프는 시안미술관의 예술과 함께하는 고택체험으로 대도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또 영천에서 유일한 정보화마을인 별빛포도정보화마을에서 이뤄지는 포도마을 별빛 투어는 9월 투어 일정까지 매진됐으며, 최고 당도를 자랑하는 머루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10월부터는 매주 정기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최원준기자wonjun@kbmaeil.com

2011-08-17

영천 향토문화 보존·계승 초석 다진다

【영천】 영천시 소재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재웅)이 최근 한국향토문화대전사업중 하나로 `디지털영천문화대전`편찬사업에 참여하면서 문화재종합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6월 취임한 이재웅 원장은 현재까지 추진해온 사업들이 매장문화재조사 일변도로 가고 있어 지역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연구와 보존·관리라는 당초 설립목적에 미흡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에 따라 문화재조사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건축문화재조사팀, 문화재정보화사업팀, 금속유물보존처리수탁팀에 역점을 두고 그 첫 단계로 지역향토문화에 대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디지털영천문화대전`편찬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디지털영천문화대전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영천시가 사업재원을 만들어 전문조사기관에 맡겨 진행한다. 영천지역 향토문화에 대한 역사와 전통, 민속과 생활, 예술과 문화, 자연지리 등 모든 유산을 짜임새 있게 모아, 이를 디지털화해 인터넷으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더구나 문화재연구원이 디지털영천문화대전 편찬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고고학과 전통건축, 미술사학 등 관련 인적자원이 있는데다 경상북도 시군에 대한 향토문화 자료를 정리한 것이 많아 향토문화를 발굴·분석하기에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이번 편찬사업으로 얻는 효과는 도시화·산업화로 사라져 가는 지역문화를 제대로 발굴해 보존과 계승에 보탬이 될 연구기반을 다질 수 있다. 또 지역 향토문화에 대한 지식을 누구나 함께 보고 얻을 수 있는 것이다.지난 1998년 경상북도에서 출연해 설립한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은 지역개발사업과 관련한 민원해소를 위해 매장문화재조사사업에 집중해 왔다. 지표조사 386건, 발굴조사 473건 등 모두 859건 유적을 조사했다. 또 162책 분량으로 유적조사보고서를 발간했고 경북도내 8개 시군에 대한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과 동산문화재 실태조사, 천803건 지정문화재에 대한 문화재정보화시스템을 구축해 대구경북지역 대표 문화재조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최원준기자

2011-08-12

영천 과수 동해 피해 2천여 농가 추석전까지 108억원 지원

【영천】 영천시는 지난겨울 이상저온으로 과수동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재해복구비와 농축산경영자금, 재해특별융자금 등 총 108억원을 확보해 지원한다.과수동해 피해농가 재해복구비와 농축산경영자금 지원이 각 23억원, 최근 추가 확보한 재해특별융자금 62억원을 추석전까지 과수 동해피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지난 겨울 이상저온에 따라 과수동해 피해를 입은 농가(2천165가구)지원을 위해 영천시가 농림수산식품부와 경상북도에 지역피해 실정을 알리고 얻은 예산이다.재해복구비 23억원은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금과 학자금을 지원하며, 농축산경영자금 23억원은 경영자금 상환연기와 이자감면으로 지원된다.재해특별융자금은 과수동해피해 농가에 재해복구비지원,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와 이자감면으로는 피해농가에 도움을 주는데는 한계가 있어 추가 지원하게 된 것이다.과수동해피해는 다른 작물피해와 달리 나무가 말라죽을 경우 과수원을 새로 만들더라도 3~4년간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것을 감안해, 특별융자금지원을 통해 피해농가가 비용 부담을 덜어 과수 농사에 안정을 주기위한 조치라는 것.특별융자금지원은 동해피해 농가가 과일나무 말라 죽을 때와 50%이상 수확이 줄어들었을 때 금리 3%, 1년 상환(1년 연장가능)조건으로 지원된다. 융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피해농가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융자한도액이 기재된 재해대책특별융자금 신청서를 발급 받아 지역 농협에 제출하면 된다.김영석 영천시장은 “과수동해피해 농가지원을 위해 농수산식품부 차관 면담을 통해 과수동해피해를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긴급 지원을 요청한 결과 피해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최원준기자wonjun@kbmaeil.com

2011-08-11

쓰레기매립장이 인기 피서지 ?

영천 환경센터 평일하루 1천500여명 찾아등산로, 체육시설 각광… 벤치마킹도 줄이어 【영천】 영천 그린환경센터가 올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2일 영천시에 따르면 등산로와 체육공원시설이 설치된 그린환경센터에는 평소 800여명 정도의 이용객이 방문했다.피서철인 최근에는 평일 하루 1천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휴양이나 피서를 즐기기 위해 그린환경센터를 찾고 있다.그린환경센터는 먼지제거기와 물 마실 곳을 만들어 놓았으며 관계자들이 주변 환경을 늘 깨끗이 관리하고 있다.주차장에는 배드민턴채와 셔틀콕을 갖춰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또 체육공원 주변 화단에는 조경 나무와 꽃을 심어 산책길을 만들고 유실나무를 심어 시민들 체험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소공연 문화가 잘되도록 돕고자 야외공연장은 야외단체행사와 야유회 개최 장소로 연중 무료 개방해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영천 그린환경센터는 친환경 쓰레기매립장으로 모범 사례를 배우고자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견학을 자주 오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과 복지관같은 교육기관에서도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을 위해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김종열 클린환경팀장은 “시민들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그린환경센터를 시민들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고자 체육공원 및 등산로를 늘 현장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을 잘 관리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휴식공간을 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원준기자 wonjun@kbmaeil.com

201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