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과일·한약장수·문화예술제 개막<br>장수 어르신 16명에게 `맞춤보약` 증정
【영천】 영천 과일, 한약장수, 문화예술 축제가 19일 금호강변에서 개막됐다.
`품격높은 건강 웰빙여행! 한방특구 영천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소통과 화합, 체험과 연계한 과일·한방 특판관의 대대적 운영으로 실질적인 수익창출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
19일 저녁 7시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정희수 국회의원, 지역도·시원을 비롯한 한방관련단체, 농업인단체, 문화예술 단체, 국제우호교류도시인 중국 개봉시 중의원, 자매도시,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개막행사는 금호강 정비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천강변공원의 중간 잠수교에 설치된 불로장생소망터널에서 테이프 커팅 후 영천이 낳은 선현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사상을 본받기 위해 만든 포은 효자탕 달이기 체험관에서 효자탕 끊이는 퍼포먼스를 한 후 효자탕을 마차에 함께 싣고 무대 앞에 도착해 떡, 포도 및 영천시한방협의회에서 새로 개발한 한방차가 담긴 선물 보따리를 참석자 2천500명에게 나눠주는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2012년을 상징하는 12명의 주요 내빈들이 말의 도시 영천시를 알리기위한 퍼포먼스로 마차를 타고 입장했다.
특히 개막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장수어르신 보약증정은 전국제일의 한약도시를 추구하는 영천시의 이름에 걸맞게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명의 장수어르신에게 보약을 증정했고 증정된 보약은 한의사가 일일이 어르신집을 방문, 왕진해 진맥과 상담을 받은 후 체질별로 처방한 보약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축제에는 과일 축제를 새롭게 부활하고 과일, 한방 특판관을 대대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맛있는 영천과일과 내몸에 맞는 보약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맛있는 영천과일 맛보면서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으로 축제를 즐겨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천 과일, 한약장수, 문화예술 축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영천강변공원과 완산동 약전거리, 도동 한약유통단지일원에서 과일무료시식, 전통중의학 체험, 문화예술 행사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 부대연계행사(KBS전국노래자랑, 천연염색패션쇼, 시민노래자랑, 영남아리랑대회, 왕평가요제 등)가 펼쳐진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