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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리 일대 무연고 분묘 묘제

허남욱기자
등록일 2012-10-29 20:19 게재일 2012-10-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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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주민들이 무연고 분묘 묘제와 함께 산불예방 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영천】 영천시 자양면이장협의회는 지난 25일 자양면 보현리 산110번지에서 영천댐 건설로 이장된 무연고 분묘에 묘제를 지내고 산불예방 기원제도 함께 지냈다.

1975년 영천댐 건설로 수몰지에 포함된 무연고 분묘(1천407기)들이 이곳 보현리 산 일대에 이장돼 있다.

이장협의회와 주민들은 수몰로 이장된 후 찾는 이 하나 없는 무연분묘를 안타깝게 여겨 매년 벌초를 한 뒤 묘제를 올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해규 자양면장과 자양면이장협의회(회장 이석주), 자양면금요회원, 주민 및 면직원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장해규 자양면장은 “수년간 방치된 분묘를 자양면 직원들이 정비하고, 이장협의회에서는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제수를 마련해 묘제를 지내는 모습이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고 말했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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