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영천댐 건설로 수몰지에 포함된 무연고 분묘(1천407기)들이 이곳 보현리 산 일대에 이장돼 있다.
이장협의회와 주민들은 수몰로 이장된 후 찾는 이 하나 없는 무연분묘를 안타깝게 여겨 매년 벌초를 한 뒤 묘제를 올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해규 자양면장과 자양면이장협의회(회장 이석주), 자양면금요회원, 주민 및 면직원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장해규 자양면장은 “수년간 방치된 분묘를 자양면 직원들이 정비하고, 이장협의회에서는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제수를 마련해 묘제를 지내는 모습이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고 말했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