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보건소는 전국 253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한의약 허브보건소 사업 부분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1차로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실적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해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의 검토를 거친 후 2단계로 서면평가 및 현지 검증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2009년부터 한의약건강증진 허브보건소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영천시보건소는 한의약건강증진 사업팀을 구성해 지역사회 건강자원과 연계한 우수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해 왔다.
영천보건소는 중풍예방교실과 기공체조교실, 장애인·독거노인을 위한 한방가정방문진료, 사상체질교실, 영천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한방 웰빙체험관을 운영했다. 특히 환자중심의 진료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에 대한 한의약건강증진 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다양하고 전문화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구현진 보건소장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방의료서비스 및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의약공공보건사업 활성화 및 지역주민들의 한방진료와 전통의학에 대한 욕구를 적극 부응한 보건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보건소는 이달말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