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녕면 치산계곡내 가족형 14대 설치 `영남 최대`<BR>천혜 자연과 어우러져 최상의 트레킹 코스 `자랑`
【영천】 가족형 캐라반 캠핑장인 영천 치산관광지 캠핑장이 오는 11월 9일 개장한다.
치산관광지 캠핑장은 천혜의 청정지역인 별의 고장 영천시 신녕면 치산계곡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치산계곡은 팔공산 최고의 절경인 치산폭포와 구름다리가 울창한 산림과 어우러져 최상의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연과 함께 이색적인 풍경의 캐라반이 조화를 이룬 치산캠핑장은 영천시 신녕면 치산관광지내에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2010년 착공, 2013년 준공예정이다.
치산리 1324-1번지 일원의 2천㎡(6천50평) 부지에 캐라반 14대, 관리사무실, 소공연장, 족구장, 산책로 등을 갖췄다.
영천시는 2013년 캐라반 14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오토캠핑장도 새로이 조성해 영남 최대 규모의 웰빙 캐라반 캠핑장으로써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최대 6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캐라반은 과일의 도시 영천을 알리는 포도, 복숭아, 사과, 배 등의 산뜻한 과일그림과 한국의 와인산업을 선도하는 영천와인 그림으로 외관을 장식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는 샤워실, 화장실, 침실, 싱크대, 응접실, TV, 냉장고, 주방기구 등의 시설이 완비돼 웰빙 캠핑애호가들의 욕구에도 크게 부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약은 이달 27일 0시부터 인터넷 치산 관광지 캠핑장(chisan@yc.go.kr)으로 할 수 있고 이용 요금은 성수기(7~8월) 10만원, 성수기 제외 주말(금, 토요일, 공휴일 전일)은 8만원, 평일은 6만원, 영천시민은 성수기 제외 평일 1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치산 캐라반 캠핑장을 시의 주요 관광지인 임고서원, 보현산천문대, 최무선과학관, 은해사, 거조암, 영천별별미술마을, 승마자연휴양림 등과 연계시켜 지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2016년 영천경마공원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관광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팔공산의 절경과 청정자연속에 위치한 치산캠핑장은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