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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친환경 들판에서 메뚜기 잡기

허남욱기자
등록일 2012-10-19 20:13 게재일 2012-10-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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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시 쌀 소비자 단체회원, 시민 등 200여명 참가
▲ 영천시 친환경재배들판에서 부산 쌀소비자단체회원들이 메뚜기잡이를 하고 있다.
【영천】 영천시 북안농협은 17일 유하리 들판 일대에서 부산과 대구시 쌀 소비자 단체회원과 시민 240여명이 참가해 메뚜기잡기 행사를 가진 후 새끼꼬기 등 농촌문화체험, 햅밥시식을 하면서 흥겨운 풍년잔치를 개최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은하수 쌀과 포도, 사과 등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메뚜기잡기체험행사를 실시한 지역은 경북도와 영천시에서 유기농확대사업으로 우렁이를 이용해 재배한 무농약 친환경들판으로 올해 영천시 우렁이농법 벼 재배면적은 273㏊다.

행사에 참여한 정원오(71세)씨는 “들판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생각보다 메뚜기도 많고 주변 자연환경이 깨끗해 북안농협 `은하수`쌀에 대한 믿음이 더욱 생겨 계속 애용하겠다”며 만족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메뚜기잡기 행사를 마친 뒤 영천와인투어에 참여해 북리 와이너리등에서 와인만들기 체험을 했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 영천은 전국에서 가장 비가 적고 일조량이 많아 과일 맛이 좋고 부자농업으로 소문나고 있다”며 “경마공원 건립 등으로 더욱 발전하는 영천에 투자, 이주하면 좋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허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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