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은 김재경 재난치수과장, 허득순 화북면장, 심재태 화북면 이주단지 위원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수자원공사 임직원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주요인사 환영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안전기원제, 첫삽뜨기 및 지신밟기 등으로 진행됐다.
심재태 위원장은 “댐 건설로 생활근거지를 상실하게 되는 이주민을 위한 이주대책의 일환으로 이주정착지를 조성·공급해 주민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되는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환영하고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보현산댐 이주단지는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산 21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면적 4만9천436㎡로 2개 단지 2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거용지 외 도로, 공원·녹지, 주차장, 마을회관, 간이상수도, 오수처리장 등의 공공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입주는 내년 5월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보현산다목적댐 건설공사는 금호강 중권역(영천, 경산시)의 안정적 용수공급 및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고 있다.
화북면 입석리, 용소리, 하송리 일원에 사업비 3천500여억원을 투입해 총저수용량 2천200만t 규모로 지난 2009년부터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다.
내년 우기 전 시험담수를 거쳐 2012년 말 댐제방을 완공할 예정이며 공원, 주변도로 조성 등은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