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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황 이룬 상주시민과의 토크 콘서트

상주시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돌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다.시는 지난 25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시민과 소통‧공감하며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Again, 慶尙(경상)의 꿈 상주!’를 주제로 1부 상주미래의 청사진을 담은 프레젠테이션과 2부 상주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한 점을 현장에서 묻고 답하는 ‘미래상주 일문일답’으로 진행했다.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정주여건 및 도시 이미지 개선 등 지역 이슈와 현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질문이 쏟아졌다.이에 대해 강영석 시장은 허심탄회하고 진솔한 언변으로 시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나갔다.강영석 시장은 “취임 기간 동안 시정을 이끌며 느꼈던 저의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 상주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주의 발전과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의 바람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慶尙의 尙이 다시 빛나는 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26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방제 서둘러야

미국선녀벌레 등의 성충 우화시기가 앞당겨져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에 따르면 돌발해충의 성충 발생 시기를 예찰한 결과, 지난해보다 10일 빠른 7월 10일경으로 확인됐다.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은 사과, 감, 배, 복숭아, 블루베리, 포도 등 과수를 중심으로 기주 범위가 없다.수액을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고, 분비물(감로)로 그을음병을 일으켜 작물의 생장을 불량하게 하는 등 농산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특히, 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의 성충 산란시기가 빨라져 내년에 발생량이 급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1년생 가지에 산란하는 특성이 있는데, 산란된 가지의 이듬해 고사율이 높아 직접적인 과수 생산량에 악영향을 준다.농경지에서 돌발해충을 발견했을 경우, 거주지역 기준으로 해당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발생 신고를 하면 방제약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친환경 방제의 경우는 농업기술센터로 직접 신고해야 방제약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를 농림지 돌발해충 성충기 집중 예찰 기간으로 정해 발생 정도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돌발해충 적기 방제지도 및 홍보를 강화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25

샤인머스캣 이제 달콤한 음료로 즐기세요… 상주시, 샤인머스캣 시그니처 음료 3종 출시

샤인머스캣 포도 도내 최대 주산지인 상주시가 과잉생산 출구전략으로 샤인머스캣 음료를 개발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24일부터 상주 샤인머스캣청을 베이스로 한 시그니처 음료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종류는 썬샤인 그린티, 썬샤인 피치에이드, 썬샤인 요거트스무디 등 3종이다.샤인머스캣의 식감을 살린 디저트 베이스에 녹차, 복숭아, 요거트 등을 섞어 싱그러운 초록빛과 함께 입안 가득 전해지는 샤인머스캣 특유의 풍미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제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4일 함창읍 명주정원에서 샤인머스캣 재배농가, 가공사업자, 카페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행사를 개최했다.다음달 22일까지 상주시내 카페 2개소(명주정원, 상주공간)를 통해 출시된 음료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음료 구매 후 SNS 포토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샤인머스캣 굿즈(그립톡, 볼펜)를 증정한다.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생과로만 유통되던 샤인머스캣을 가공제품으로 생산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샤인머스캣의 맛을 제공하고, 농가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25

상주 화현저수지 4년 만에 준공…저수량 28만6000t, 몽리면적 49.6ha

상주시 모서면 화현저수지가 착공 4년 만에 준공돼 매년 가뭄에 시달려 오던 지역민들에게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선사했다.  상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전기준)는 지난 23일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화현저수지에서 통수식 및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준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안경숙 시의회의장, 전기준 농어촌공사 상주지사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모서면 풍물패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유공자 감사패 전달, 통수식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화현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피해가 심한 모서면 화현리, 득수리 일대의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 가뭄 등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건립됐다.2017년 상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0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1월 착공해 약 4년 만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된 화현저수지는 저수량 28만6000t으로, 상주시에서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 187개소 중 두 번째로 큰 저수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49.6ha의 농경지에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화현저수지를 통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더 나아가 홍수 조절 기능까지 가능해 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은 물론 이상 기후로부터 안전한 정주 여건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24

상주적십자병원, 인도주의 스타트업 사업 박차…출생장려, 반부패 캠페인 등 추진

지역거점병원인 상주적십자병원(병원장 김혁수)이 인도주의 스타트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상주적십자병원은 지난 22일 병원 로비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펼쳤다.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안전한 출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상주시보건소,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과 연계한‘출생장려’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지역 내 유일의 분만센터를 운영 중인 상주적십자병원은 지난해 말 개원한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과 협력해 출생건수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또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과 병원 청렴 이미지 제고를 위한 ‘청렴ON! 부패OFF!’청렴 캠페인도 진행했다.환자 및 내원객들에게 청렴레터를 배부하며, 임직원-고객 간 청렴한 진료문화 정착에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적십자병원 간호사 모임인 간우회에서는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제공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였다.김혁수 상주적십자병원장은 “장마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리고자 내원객이 평소보다 많은 장날을 택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23

시설재배 상주 샤인머스켓 본격 수확 시작

샤인머스켓 포도 주산지인 상주에서 샤인머스켓이 본격적으로 출하된다.지역 효자품목인 샤인머스켓은 현재 시설재배 농가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수확 중인 포도는 마켓컬리와 농협유통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외국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상주지역에서 재배되는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높고, 머스켓 향이 뛰어나며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명품 포도다.상주시 모동면 시설하우스에서 수확한 샤인머스켓 포도의 평균 수출 가격은 2kg당 5만7000원 정도다. 전국 최고가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막바지 당도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에 나서고 있다.또한,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을 위해 매년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지도는 물론 품질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 포도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이끌고 있다.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전국 포도의 롤 모델인 명품 상주 포도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술보급과 품종 다변화 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상주지역에서는 1992 농가가 1238ha의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 중 시설재배를 하는 농가는 464호에 210ha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23

상주시, 기재부 방문 등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전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해 중앙정부 의존도가 높은 상주시가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실장 등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상주시의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신규 및 계속사업을 합해 100여 건에 2000억 원 정도다.당면 주요사업으로는 지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내서 능암,신촌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낙동 상촌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중동 간상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운평리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 등이 있다.강 시장은 이러한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2025년도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8월 말까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 3일 국회로 제출되며,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국비예산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2025년도 국비예산 반영이 확정될 때까지 각 중앙부처·기획재정부·국회의원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23

행복과 감사하는 마음가짐이 노년 정신건강에 최고…상주시 행복 감사 찾기 스토리텔링

고독사 등이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노인들의 정신건강 챙기기에 힘을 쏟고 있다.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낙동면민회관에서 지역 내 어르신 100여 명을 모시고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행복, 감사 찾기 스토리텔링’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노년의 사회적 관계형성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경험하고, 정서적 고립 해소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문제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 앞서 정신건강종합검진, 고위험군 사례관리 연계 등과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캠페인도 열렸다.행사에서는 ‘TBC 싱싱별곡’ MC 기웅아재가 나와 ‘당신이 살아온 삶이 최고의 감사이자, 기적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외로움 해소와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음나눔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김재동 상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외로움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근래 마음건강의 중요성이 크게 어필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22

한국한복진훙원, 어린이 한복 교육, 체험 공간 마련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이 어린이 전시연계형 한복 교육 및 체험 공간인 ‘어린이 한복놀이터’를 개장했다.지난 7월 17일부터 문을 연 한복놀이터는 내년 6월 30일까지 운영되며 한복문화 발전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기획했다. 어린이들이 신체놀이 및 감각체험을 통해 한복문화에 친숙해지도록 유도한다.첫 번째 이용 고객은 상주시에서 유일하게 한복을 유치원복으로 사용하는 원광유치원 어린이 20여 명으로 정했다.한복놀이터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우리 옷 ‘한복’에 대한 놀이 체험과 스스로 한복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공간은 발견하기, 활동하기, 적용하기, 생각하기 총 4개의 소주제로 구성돼 있다.한복의 재료(목화, 누에고치)부터 실뽑기(길쌈), 천만들기(직조), 바느질(침선) 등 한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신체·감각놀이로 체험할 수 있다.한국한복진훙원 홍보전시관 1층에서 운영되며 4세에서 7세까지 미취학아동(유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별도의 입장료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정시에 입장해 50분간 이용할 수 있으며, 1회당 수용인원에 맞춰 현장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한국한복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안내데스크(054-541-9524)로 문의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22

낙동강생물자원관 "여름 밤 축제 즐기러 오세요"

상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펼친다. 19일 자원관에 따르면 자원관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원관이 살아있다’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주간에는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OX 퀴즈로 배우고, 물총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인 ‘자원관 OX 워터 서바이벌’과 전시관에서 생물 문제를 풀어보는 ‘자원관 생물박사 QUIZ’가 진행된다.또한 야간에는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어두운 전시관에서 손전등을 들고 생물들을 탐험하는 ‘자원관이 살아있다’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전시 생물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자원관이 살아있다’를 비롯한 만들기 체험, LED 매직쇼, 레이저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도 준비돼 있다.대표 프로그램인 ‘자원관이 살아있다’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의 통합예약시스템(www.nnibr.re.kr/resve/index.do)에서 25일부터 31일까지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9

상주시, 지적재조사 청리 청하지구 지적경계점 협의 시작

상주시가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리 청하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22일부터 26일까지 임시경계점 협의를 시작한다.이 협의는 일필지(지적공부에 등록하는 토지의 법률적인 단위 또는 구역) 측량을 완료함에 따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과 원만한 경계결정을 지어주기 위한 과정이다.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가 정책이다.이를 통해 해당 사업지구 내 토지 소유자는 건축물 저촉 및 경계분쟁 등의 토지 관련 고충 민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청리 청하지구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청하리 8번지 일원 384필지 약 21만㎡에 대한 현황측량을 완료했다.이에 따라 임시경계점 경계 협의에 대한 사항과 입회 요청 등을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안내했다. 설정된 임시경계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예정통지문을 발송한다. 기간 내 입회가 어려운 토지소유자는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054-505-7314) 또는 상주시청 재조사담당자(054-537-7793)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9

우리나라 최초 대백과사전, 상주박물관으로 갔다

서울에 위치한 학원밀알장학재단(이사장 김윤명)이 우리나라 최초의 대백과사전 등 수백 점의 출판물을 상주박물관에 기증했다. 16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에 따르면 박물관은 학원밀알장학재단으로부터 고(故) 김익달 회장의 유품과 재단 회원들이 소장하던 출판물 등 총 109건 245점을 기증받았다. 故 김익달 회장은 상주 출신의 1세대 출판인으로, 한국전쟁 중 장학재단을 설립해 교육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김 회장은 학원사를 창립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대백과사전’과 여성지 ‘주부생활’ 등을 간행하며 한국 출판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1969년에는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고, 사후에는 문화계 공헌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은관 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김윤명 이사장은 “기증자로서 뿌듯함을 느끼며, 고향 상주박물관에 선사님의 문화유산을 기증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故 김익달 선사님의 뜻을 널리 알리고, 그의 유산을 온전히 영구 보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상주의 문화유산을 한 곳에 모으고, 기증·기탁 활성화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를 이어가겠다”며 "이 기증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증과 관련된 문의는 상주박물관 학예팀(054-537-5709)으로 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9

상주 극락정사 아미타여래회도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상주시 화서면에 위치한 극락정사에 소장된 ‘아미타여래회도’가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 불화는 비단 3폭을 이어 붙여 만든 작품으로, 크기는 폭 170cm, 길이 133cm에 달하는 채색 불화다. ‘아미타여래회도’는 방형의 화면 중앙에 아미타불 삼존을 배치하고, 그 주위에 보살 4위, 제자 10위, 사천왕 4구, 금강역사 4구가 둥글게 둘러싼 군도식 구도를 띠고 있다. 이 불화는 18세기 중·후반기 경상도 북부 지역에서 제작된 불화의 양식과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봉안 당시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크다. 작품은 크지 않지만 화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을 자랑하며, 당시 우수한 화승의 공력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18세기 중반과 후반을 잇는 경상도 지역의 아미타후불도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사료적 가치도 매우 높다. 극락정사는 조선시대 중화 5개 면의 민곡(民穀) 창고인 산성창(山城倉) 터가 있던 성산산성 산정 부근의 성곽 내에 위치해 있다. 6.25전쟁 당시 폐사되었던 이 절터는 이후 토굴로 건립, 1985년경 극락선원으로 불사를 한 뒤 현재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 사찰로 보존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극락정사의 아미타여래회도는 조선 18세기 불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불화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9

취약계층 여름나기 작은 정성이나마 지원할께요

상주시 함창읍(읍장 문준하)이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자체 모금한 성금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함창읍 자체 기획사업인 ‘요즘 함창복지 뭐함?’이다. 여름철 폭염과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동안 함창읍에서는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자는 논의가 계속 이어져 왔다.이 결과 기존 지원체계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체적으로 사업을 한번 추진해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여름철 한시적 기획사업으로 ‘요즘 함창복지 뭐함?’을 추진하게 됐다.이 사업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층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기준을 초과하더라고 실제 생활환경과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결을 거쳐 지원할 수 있다.에어컨, 선풍기, 보양식, 영양제 등 실질적으로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600만원 상당의 여름 물품을 7~8월 기간 동안 4차례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문준하 함창읍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바우처가 여름까지 확대돼 전기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지만 금액이 미미해 실제로 냉방으로까지 이어지지도 못한다”며 “단발성이 아닌 주거부문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에너지 관련 정책이 필요한 만큼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8

상주시, 상주적십자병원 편입토지 소유자 지원 나서

상주시가 지역거점병원인 상주적십병원의 신축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시는 지난 1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상주시지회(회장 권오호)와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소유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상주적십자병원 신축부지로 편입돼 이사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공익사업으로 줄 수 있는 보상 외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상주시지회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축병원 부지에 편입되는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층이라 주거지를 이전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보상 협의가 시작돼도 신속한 사업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이 때문에 이번 협약에서는 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의 매물을 주민위원회에 신속히 제공해 주기로 하고, 부동산중개수수료 30% 할인 등의 지원도 약속했다.또한, 별도의 협약은 없었지만 지역 내 세무사와 법무사도 세무 관련 무료 상담, 세무 수수료 할인, 법무 관련 무료 상담과 이전등기 수수료 할인 등에 동의했다.시는 지역사회의 이러한 움직임을 8월 중 예정된 보상협의 통지 시 안내문에 동봉하는 등 이주민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공익사업으로 보상할 수 없는 지원책을 마련해 주신 관련 협회에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사업으로 주거지를 이전해야 하는 주민들께 무한한 감사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8

상주시,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추천하세요

상주시가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총 6명 최우수1, 우수2, 장려3)과 우수팀(1팀)을 선발한다.시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선발 대상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중 불합리한 규제 개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성과를 창출하거나 노력한 직원이다.적극적인 업무태도로 직원에게 귀감이 되는 직원, 팀원 간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팀 등도 포함된다.시는 19일부터 8월 2일까지 15일간 내부직원과 시민들로부터 우수공무원 추천을 받는다. 시민 추천은 상주시 홈페이지 ‘적극행정 국민추천’란에서 연중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공무원의 단순 친절 행위나 추상적인 성과·노력에 대한 추천은 할 수 없다.추천 마감 후에는 공적 내용 검증 및 제외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한 실무심사와 객관적 검증을 위한 1·2차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결정하고, 3차 심사에서 우수공무원 및 인센티브를 결정한다.선발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례조회에서 상장과 시상금을 함께 수여할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공무원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업무를 수행해야 상주시가 더욱 발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비롯해 직원들의 적극행정을 장려할 수 있는 제도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7

상주시,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수립 완료

상주시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17일 상주에 따르면 시는 최근 영상회의실에서 분야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메타버스,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했다.시정목표 및 주요 정책은 물론 디지털 플랫폼 정부정책과 새로운 정보화 변화에 발맞춰 향후 5개년(2025~2029)간의 상주시 정보화 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담았다. 상주시는 상주시 지역정보화 기본조례 제4조에 근거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업무 담당자 대상 설문조사 및 인터뷰, 정보화 비전 모델 구축 및 사업 발굴, 정보화 현황 및 국내‧외 환경 분석, 상주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정보화 비전과 추진전략 도출, 정보화 추진 과제 도출, 이행계획 및 추진 로드맵 수립, 중간보고회를 통한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쳤다.이번 용역 완료보고회에서는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행정, 공공서비스, 재난‧안전, 문화‧관광, 교육, 경제, 건강‧복지, 인프라 조성 등 8개 분야 18개 추진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임희식 기획예산실장은 “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은 최신 정보화 정책과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반영했다”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정보화사업을 추진해 행정능률 향상과 대민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7

장마철 과수 탄저병 발생 크게 증가…적기방제로 피해 최소화해야

지난해 과수 작황부진의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긴장마로 과수 탄저병 발생 상황이 심상치 않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장마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주요 과수에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16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과수 탄저병은 6월부터 사과, 복숭아, 감 등에 감염돼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과수 병이다.병원균은 25~30℃의 온도에서 생장해 강우 등 물을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요즘같이 덥고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가장 활발하게 전염된다.탄저병에 감염된 과일은 표면에 검은 반점이 형성돼 점차 확대되며 병반이 움푹 들어가고 과육은 과심부까지 원뿔모양으로 부패한다.감염된 과일은 상품성을 잃기 때문에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서는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특히, 복숭아의 경우 현재 수확철로 당도가 올라감에 따라 탄저병 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탄저병은 병반부에 담홍색 자낭포자를 형성해 다른 과일이나 나무를 감염시키기 때문에 방제를 위해서는 과원을 수시로 예찰하면서 이병 과실, 가지 등을 과원 밖으로 제거해야한다.또한 정기방제를 했더라도 강우량이 많고 비가 연속적으로 올 경우 비가 멈춘 틈을 이용해 강우 사이 또는 전후에 추가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과원 내 통풍·통광이 잘 될 수 있도록 수관을 구성하고 적정 시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지난해 탄저병이 대량 발생해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올해는 같은 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방제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6

우수 외국 인재 상주시로 줄이어 유입

기업 인력난 해소와 인구증가를 위해 두 팔을 걷고 있는 상주시에 우수 외국 인재가 줄이어 유입하고 있어 기업과 지역에 단비가 되고 있다.상주시는 외국인 근로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떠오르면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16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전문학사 이상 또는 소득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우수 외국 인재가 가족과 함께 이주할 경우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에게 지역특화비자(F-2-R, F-4-R) 특례를 제공하는 것이다.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서 시행하는 정책이다. 올해 상주시의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는 120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받았다.체류자격 전환 시 장기체류를 할 수 있고 동반가족(배우자, 자녀) 초청이 허용되며, 배우자도 취업이 가능하다.이 때문에 이탈률이 낮아 지역 내 기업에서도 수요와 호응도가 높아 6월까지 9개 기업에서 28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지난 6월 해돋이영농조합법인(대표 이운식)에서 채용한 우수 외국인 근로자가 F-2-R 체류자격을 최초로 취득해 지역 정착의 시발점이 됐다.해당 기업 역시 우수 외국 인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숙사 리모델링 등 주거복지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또한, 지난 15일에는 지역 내 ㈜올품에 F-2-R 체류자격을 받은 우수 외국 근로자(베트남 6명)가 첫 근무에 들어가 상주시와 회사가 격려품을 전달했다.관광경영학을 전공한 베트남인 응웬티 탄탐(25.여) 씨는 “남편과 아이를 한국으로 데리고 와 같이 거주하고 싶다”며 “근로 조건이 잘 맞아 온 가족과 이곳에 정착하면 좋겠다”고 소망했다.다른 근로자들도 상주시에 정착해 가정을 꾸리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일려지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확대 추진해 기업은 양질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지자체는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하는 등 지방소멸 문제의 새로운 돌파구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이민정책의 성공적인 모델로 외국인과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