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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소방서, 산불전문진화차 배치…최대 500m까지 연결 가능한 고압 호스릴 구비

상주소방서(서장 김진욱)가 지난 25일 산불 진화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산불전문진화차를 신규로 배치했다. 이 차량은 산악 지역 등 험난한 지형에서의 산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특수차량이다. 2022년 경북도 119특수대응단에 처음 배치됐으며, 지난해 겨울철과 올해 봄철에 산불 현장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상주소방서는 산불전문진화차를 운용하는 직원들에게 차량 운용에 관한 전문교육을 했으며, 가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악지형에서의 주행 및 방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한 산불전문진화차는 벤츠 유니목 차량을 개조한 소방차로, 최대 500m까지 연결가능한 고압 호스릴을 갖추고 있다. 물 3000ℓ와 소화약제 200ℓ를 적재할 수 있으며, 1m 깊이의 침수지역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주행 중에도 방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산불 진화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김진욱 상주소방서장은 “산불전문진화차는 지형이나 기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장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활용도가 높은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6

상주소방서, 산불전문 진화차 배치

상주소방서(서장 김진욱)가 지난 25일 산불 진화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산불전문진화차를 신규로 배치했다. 이 차량은 산악 지역 등 험난한 지형에서의 산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특수차량이다. 2022년 경북도 119특수대응단에 처음 배치됐으며, 지난해 겨울철과 올해 봄철에 산불 현장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상주소방서는 산불전문진화차를 운용하는 직원들에게 차량 운용에 관한 전문교육을 했으며, 가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악지형에서의 주행 및 방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한 산불전문진화차는 벤츠 유니목 차량을 개조한 소방차로, 최대 500m까지 연결가능한 고압 호스릴을 갖추고 있다. 물 3000ℓ와 소화약제 200ℓ를 적재할 수 있으며, 1m 깊이의 침수지역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특히, 주행 중에도 방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산불 진화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김진욱 상주소방서장은 “산불전문진화차는 지형이나 기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장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활용도가 높은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6

전국 생태통로 95% 관리부실로 로드킬 급증 …총 564개소 중 535개소 개선조치 내려져

임이자 국회의원. 로드킬을 줄이기 위해 도로 등에 설치한 전국 생태통로 대부분이 관리부실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경북 상주·문경, 사진)이 26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생태통로 전수조사 결과 총 564개소 중 535개소에 대해 개선조치가 내려졌다. 경기도가 84개소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 71개소, 경상북도 68개소 순이었다. 강원, 대전, 부산, 서울, 세종, 인천은 설치된 모든 생태통로에 개선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개선보완의 주요 내용은 관리대장 작성 및 모니터링 시설 보완, 유도울타리 추가설치 및 보완, 차단벽 추가 설치, 보행자와 동물 이동로 구분 등이었다. 최근 5년간 로드킬 발생은 21만7032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19년 2만1397건, 2020년 1만5107건, 2021년 3만7261건, 2022년 6만3989건이었고, 지난해에는 7만9278건으로 2020년에 비해 약 5배 이상 증가했다. 환경부ㆍ국토부 공동으로 수립한 ‘동물 찻길 사고 저감대책’에 따르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동물 찻길사고 발생 빈도에 따라 등급을 구분 분석한 결과 1km 당 로드킬은 평균 9.93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로드킬 사고를 줄이기 위해 생태통로 외에도 야생동물 유도울타리, LED 야생동물 주의표지판 등 여러 저감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로드킬은 여전히 빈발하고 있다. 임이자 의원은 “생태통로의 관리 책임이 환경부, 지자체, 도로공사 등 여러 기관으로 분산돼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 “로드킬을 줄이고 생태통로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관리 주체를 일원화하고, 환경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6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10월 4일부터 6일까지 상주 경상감영에서 개최

남다른 패션, 모자 하나로 전 세계인을 매료시킬 축제가 상주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는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와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한다. 축제는 ‘상주모자 세계를 휘감다’라는 주제로 모자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자관련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자트리·모자조형물·올해의 모자·모자댄스경연대회 등 이색적인 볼거리뿐만 아니라 방문객 참여를 높이기 위한 모돌이게임·모자올림픽·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10월 3일 전야제 행사인 거리퍼레이드에는 시민 40여팀 1000여명이 참여해 도심을 뜨겁게 달군다. 축제기간 중에는 송가인·진해성·장민호·코요태·마이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가수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10월 4일 축제 개막식에는 총 300여 명의 시민합창단·농악대·모돌이선수단의 퍼포머가 순차적으로 무대를 채우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드론쇼도 펼쳐진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3일간 시내에서 행사장까지 무료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전국 유일의 모자축제로 자부심과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한 해의 경험을 발판 삼아 올해는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6

상주 세계모자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

남다른 패션, 모자 하나로 전 세계인을 매료시킬 축제가 상주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는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와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한다. 축제는 ‘상주모자 세계를 휘감다’라는 주제로 모자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자관련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자트리·모자조형물·올해의 모자·모자댄스경연대회 등 이색적인 볼거리뿐만 아니라 방문객 참여를 높이기 위한 모돌이게임·모자올림픽·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10월 3일 전야제 행사인 거리퍼레이드에는 시민 40여팀 1,000여명이 참여해 도심을 뜨겁게 달군다. 축제기간 중에는 송가인·진해성·장민호·코요태·마이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가수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10월 4일 축제 개막식에는 총 300여 명의 시민합창단·농악대·모돌이선수단의 퍼포머가 순차적으로 무대를 채우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드론쇼도 펼쳐진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3일간 시내에서 행사장까지 무료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전국 유일의 모자축제로 자부심과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한 해의 경험을 발판 삼아 올해는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6

상주, 통일준비를 위한 청년 리더 양성…민주평통 청년위원 주관 통일 교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회장 윤경한)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김홍정)가 지난 24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통일준비를 위한 청년 리더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북한의 통일 노선 전환과 8.15통일독트린의 의미’라는 주제로 열렸다. 민주평통 청년위원이 중심이 돼 지역 청년 세대들에게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상주청년회의소, 새상주로타리클럽, 상주미래발전청년연합회 등 사회봉사단체 회원과 2040청년세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인 안제노 정치학 박사가 나와 북한의 현실과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입각한 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통일인식, 통일을 위한 청년의 역할 등 다양한 생각을 공유했다. 윤경한 협의회장은 “북한의 두 개 국가론에 동조하는 우리나라 반국가세력이 헌법을 무시하고 통일을 거부하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며 “비록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지만 한반도 통일과 미래에 대한 청년 세대들의 꿈과 희망이 끝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5

상주시, 국기유산 활용 공모사업 4건 선정…사업비 2억9000만원 확보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중앙부처 등의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다양한 외부재원을 유입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는 최근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한 2025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공모에 총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 사업비 2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2건, ‘고택·종갓집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 등 3개 분야 4건이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 처음으로 선정된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상주, 상산관이 살아있다’ 프로그램은 임란북천전적지 내 경상북도 문화유산 ‘상산관’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진행된다. ‘상산관과 조선 관직’, ‘임진왜란과 관군 및 의병’, ‘공감과 화합’이라는 콘텐츠로 국가유산의 내재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민 통합 공간을 구축한다. 상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남녀노소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감동 있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문화유산에 대해 좀 더 가까이서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5

상주읍성 옛 골목 풍경 재조명… ‘상주어반스케치 골목’ 종합전시회

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상주읍성의 옛 골목 풍경을 재조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센터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강의실에서 ‘상주어반스케치 골목’ 종합전시회를 개최고 있다. 전시회는 도시재생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추억소환, 상주읍성 골목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지난해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전시의 종합판이다. 상주의 어반스케쳐스 12명이 읍성에 남아있는 3km의 풍경을 담은 45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별 작가들이 그린 특색 있는 골목 스케치 840여 점의 스케치북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물은 실물과 함께 그림엽서로 제작돼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전시기간 동안 1인당 20매 이내로 6천여 매의 그림엽서를 선착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상주읍성 골목은 예술과 이야기로 재탄생 하고 있다. 전시된 458점의 작품과 400여 쪽의 ‘골목’ 책자가 상주읍성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향후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 읍성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를 통해 상주의 골목이 가진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지역주민의 자긍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4

상주시, ‘도리와 수니’이모티콘 무료 배부

상주시가 오는 10월 4일부터 3일간 열리는 상주세계모자축제를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는 24일부터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 ‘도리와 수니’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 이모티콘은 ‘2024 상주세계모자축제를 홍보하는 도리와 수니’를 중심으로 ‘경천섬 수니’, ‘감 잡은 도리’ 등 16종으로 제작됐다. 특히, 감정 표현과 동작, 문구를 포함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상주시의 ‘도리와 수니’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상주시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통해 상주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친근하게 부각하고,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에 대한 전 국민의 인지도를 높여 축제와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모티콘 무료 배포 이벤트는 카카오톡 ‘상주시청’ 채널 구독자 및 신규 추가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만5000명에게 제공하며,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다가오는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을 기념해 상주시 공식 캐릭터 ‘도리와 수니’가 담긴 특별한 이모티콘을 배부한다”며 “많이 사용하셔서 모자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멋진 행사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4

재난 수준에 처한 포도 한 송이라도 더 건져라…상주농기센터 현장기술 지원 나서

사상 유례 없는 폭염 등으로 포도 작황이 재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막바지 현장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센터는 이상기상으로 포도 품질 하락이 우려돼 당도 향상 등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현장기술 지원단(1개반 47명)을 24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33℃ 이상 폭염 일수는 47일로 전년 24일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장기 폭염 등으로 포도 착색 및 당도 향상 불량 등 저품질 과일이 크게 증가했다. 현재 샤인머스캣 가격은 1만2000원/2kg으로 전년 1만6000원/2kg 대비 4000원 정도 하락해 저품질 과일 생산 시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생육 후기 당도 관리 등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기술 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적정 관수 실시, 잎 관리 및 시비 관리, 광합성 촉진 및 적기 수확 등 고품질 포도 생산 기술을 집중 지도한다. 또한, 내년도 성공적인 농사를 위해 수확 후 관리 기술과 신품종 도입 등 기후변화 대비 포도 재배법 개선 등에 대한 현장 기술 지도도 병행한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응한 재배 기술 보급과 현장 기술 지도 강화 등으로 품질 하락에 적극 대처하는 등 농가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4

전국 국립공원 쓰레기 발생 저감 등 대책 시급…5년간 5180t 발생, 지난해 과태료 부과 294건

임이자 국회의원 전국 국립공원에 최근 5년간 5180t의 쓰레기가 발생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지난 22일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연도별로 2019년 1083t, 2020년 935t, 2021년 831t, 2022년 885t, 2023년 887t이었으며 올해에도 8월까지 559t이 발생했다. 코로나 이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다시 증가하며 쓰레기 발생량도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공원별 쓰레기 발생량은 지리산이 734t으로 가장 많았고, 북한산 526t, 한려해상 407t, 덕유산 398t 순이었다. 쓰레기 유형별로는 생활폐기물 382t, 재활용가능자원 114t, 음식물류폐기물 33t 등이다. 페트병과 캔 등 재활용가능자원 쓰레기와 음식물류폐기물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2019년 11건, 2020년 4건, 2021년 8건, 2022년 22건, 2023년 294건이었으며 2024년 8월말까지는 140건에 달했다. 임이자 의원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발생해 탄소 흡수원인 국립공원의 기능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쓰레기 발생 저감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탐방객들의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3

올해 상주시 농정대상 수상자 선정… 대상 1명, 농정·과수·여성농업인 부문 각 1명

이창호씨. 상주시가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2024년 농정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농정대상은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는 우수농업인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제도다. 수상자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상주시 농정대상 선정심의회’를 개최해 선정했다. 김영욱씨 심의 결과 전체대상 모동면 이창호 씨를 비롯해 농부문 북문동 김영욱, 과수부문 모서면 김용숙, 여성농업인부문 화동면 김숙녀 씨 등 4명이 선정됐다. 이창호씨는 시설 및 영농 노하우 공유로 획기적인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으며, 김영욱 씨는 수도작 영농기술을 귀농 및 청년농업에게 보급하는 등 선도농업인 역할을 수행했다 김용숙씨 김용숙씨는 포도재배 교육기회 제공과 재배기술 전파에 앞장섰으며, 김숙녀 씨는 여성농업인의 귄익 향상과 복지증진에 이바지 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주시장 표창(상패)이 수여되며, 10월 11일 상주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 시 시상할 예정이다. 상주시 농정대상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10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숙녀씨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정대상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선구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3

상주시, 내년도 주요업무 보고회 …신규사업 130건, 주요사업 282건 추진방향 등 논의

상주시가 ‘Again! 경상(慶尙)의 꿈-상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서둘러 내년도 업무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23일, 26일 3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영석 시장 주재 하에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5년도 신규사업 130건과 주요사업 282건 등 총 412건의 사업에 대한 추진방향과 실행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 저출생 극복 사업 추진, 통합 아동돌봄센터 조성, 공간혁신지구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경제‧산업 분야에서 이차전지 클러스터 및 제2일반산업단지의 본격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이뤄진 만큼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지원과 상주형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 및 관련 산업 집적화를 꾀하는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과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 및 상주명품쌀 유통활성화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민 복지 증진과 저출생 대응으로 지역맞춤형 돌봄 강화, 영유아 보육지원 강화, 시니어 복합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전국 e스포츠대회 개최, 근린생활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사업 등을 통해 문화ㆍ관광ㆍ체육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 지정받은 공간혁신구역,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는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이러한 기반에 힘을 더해 시민이 행복한 상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3

상주 우석여고, 추계연맹 전국소프트테니스 휩쓸어

상주 우석여자고등학교(교장 장승철)가 추계연맹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를 휩쓸었다. 우석여고는 최근 전북 순창군 실내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여고부 단체전 우승, 개인복식 동메달(3학년 김미소, 1학년 이세현), 개인단식 금메달(3학년 황정미)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단체전 조별 예선에서는 대전여고를 3대1로 이기고 4강 진출, 준결승에서 광주 서진여고를 3대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강원도계전산고에 3대2로 이기며 우승의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개인복식 경기에서 우석여고 김미소, 이세현 조는 창원명곡, 대구여고, 광주서진여고 선수를 차례로 연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강원도계전산고에게 석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어 개인 단식 황정미 선수는 예선에서 광주 서진여고, 순창 제일여고를 연파하고, 준결승전에 올라 강원 도계전산고 선수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4대 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강원 도계전산고 이모 선수를 4대1로 제압하며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추계연맹 소프트테니스 대회지도자상은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단식 금메달, 개인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우석여고 윤도겸 지도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선수상은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우석여고 박은정 선수가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우석여고 배점갑 감독과 윤도겸 코치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술 및 전략 분석을 바탕으로 선수 개인별 맞춤형 기초 체력 훈련을 꾸준히 실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등 특별한 훈련 프로그램을 접목한 것도 한 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석여자고등학교 장승철 교장과 배점갑 감독은 “우석여고의 탁월한 기량에 비해 전용 돔구장이 한 곳도 없는 곳은 상주가 유일하다”며 “선수층 역시 남중부, 남고부 팀이 없어 학생 수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남자 선수들의 경우 운동을 포기하거나 인근 문경, 구미 등으로 유출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2

10월 1일부터 상주-문경에서도 이직확인서 접수와 처리 가능

실업급여 신청인에게 필수인 고용보험 이직확인서의 접수 및 처리가 상주-문경지역에서도 가능해 진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영주지청(지청장 이도희)은 오는 10월 1일부터 상주시와 문경시 소재 사업장의 고용보험 이직확인서 접수 및 처리업무를 상주 및 문경고용센터에서 각각 처리하도록 관할 업무를 일부 조정·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영주지청 관할 소재지(영주, 문경, 상주, 봉화지역) 사업장에 대한 이직확인서 관련 업무는 영주고용센터에서만 전담해 왔다. 이에 따라 상주시와 문경시 소재 사업장 관계자가 영주고용센터까지 약 60~ 100km의 원거리를 방문해야 해 신속한 민원처리에 불편함이 많았다. 지난해 영주고용센터에서는 총 8130건의 이직확인서를 처리했다. 이중 상주시 소재 사업장은 2325건, 문경시 소재 사업장은 2143건으로 양 시 사업장의 처리 건수가 전체 처리 건수의 과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이에 사업장 관계자의 불편 해소와 행정업무 일원화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두 지역 고용센터에서 이직확인서를 접수.처리하게 된다. 고용보험 이직확인서는 실업급여 신청 민원인에게 필수적인 자료로 이를 통해 실업급여 일 수급액과 수급기간 등을 산정하게 된다. 사업장의 고용보험 이직확인서 발급 대상은 근로자 본인이 원하지 않는 불가피한 사유로 이직하게 된 경우다. 그러나, 자진 퇴사라 할지라도 결혼, 부양해야 할 친족과 동거를 위한 거주지 이전, 지역을 달리하는 사업장 전근으로 통상적인 방법으로 출퇴근 소요시간이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경우 등에도 발급을 해줘야 한다. 또한, 근로자가 퇴사 후 다른 사업장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퇴사한 경우 실업급여 수급 자격을 확인하기 위해 이전에 근무한 사업장으로 이직확인서 제출을 요청할 수 있으므로, 퇴사 사유와 관계없이 발급해 줘야 한다. 만약 사업주가 이직근로자 또는 고용센터로부터 이직확인서 제출을 요청받고도 10일 이내에 제출하지 않을 경우 또는 허위로 작성 제출할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이번 업무 관할 조정으로 고용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민원 접근성을 개선해 보다 질 높은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보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0

항생제 내성 유발 미생물 억제 효능 물질 발견

뚜껑덩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항생제 사용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내성 유발에 대해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돼 관심을 사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자생 담수식물인 뚜껑덩굴의 추출물이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미생물의 생물막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효능이 있다고 20일 밝혔다. 생물막은 미생물 간 영양분 공유를 돕고,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고분자 복합체로, 병원성 미생물이 이러한 막을 형성할 경우, 항생제 효과가 크게 감소하는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 뚜껑덩굴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자생하는 제비꽃목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주로 습한 연못가와 하천변에 서식한다. 이 식물의 열매는 합자초(合子草)라고도 불리며 전통적으로 빈혈완화, 해독, 해열작용을 하는 약초로 쓰였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담수생물 소재 상용화를 위한 활용기술 고도화 연구’의 일환으로, 생물막 형성 원인균으로 잘 알려진 균주들을 대상으로 뚜껑덩굴 추출물의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뚜껑덩굴 추출물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에서 50% 이상의 항균 활성과 함께 90% 이상의 생물막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생물막 형성 원인균은 황색포도상구균, 충치균, 칸디다알비칸스 균, 여드름균 등이 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뚜껑덩굴 추출물의 생물막 형성 억제 효능에 대한 특허출원을 올해 7월 완료하고, 항생물막 효능이 있는 유효 성분이 퀘르세틴(Quercetin) 임을 최근 확인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로 담수식물의 생리활성을 깊이 있게 분석해 항생제 내성 완화 등의 응용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은 발견은 우리가 직면한 보건 문제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20

추석 연휴 포장재 쌓이는데 절반 이상 재활용 어려워 진

임이자 국회의원 추석 명절 이후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선물 등에 활용되는 포장재 중 절반 가까이가 ‘재활용 어려움’으로 평가되고 있어 생산기업들의 각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지난 18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 평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달 6일까지 평가결과서를 발급받은 포장재 4314건 중 2089건(48.4%)이 가장 낮은 등급인 ‘재활용 어려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는 47건(1.1%)에 그쳤고 우수 933건(21.6%), 보통 1245건(28.9%)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19년부터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 평가 기준’을 도입해 포장재 재활용이 얼마나 용이한지에 따라 최우수·우수·보통·어려움 등 4개 기준으로 나누고 있다. ‘어려움’ 등급의 포장재는 등급을 겉면에 표기해야 하며, 생산자 등은 재활용 분담금 비용을 20% 더 내야 한다. 올해 평가받은 포장재 종류별 등급을 보면 음료에 주로 사용되는 종이팩과 페트병 등은 대부분 낙제점을 받았다. 페트병은 748건 중 635건(84.9%)이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았고, 종이팩은 26건 중 21건(80.8%)이 해당됐다. 유리병 역시 400건 중 272건(68%)으로 이들은 최근 5년간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주로 농·수·축산물 및 전자제품 포장지로 쓰이는 ‘일반 발포합성수지 단일·복합재질’은 138건 중 21건(15.2%)이 재활용 어려움 등급이었다. 식품류 및 화장품, 생활용품 포장재로 쓰이는 ‘합성수지 용기․ 트레이류’는 1699건 중 837건(49.3%)이 재활용 어려움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이자 의원은 “추석 등 명절에 많이 사용되는 포장재의 재활용이 어려운 만큼 생산기업은 적극적으로 재활용 대책을 강구하고, 정부는 소비자들이 친환경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9

상주시-상주중앙로타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맞손

상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이창영)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상주시와 손을 맞잡았다. 상주시와 상주중앙로타리클럽은 최근 시청 시민의 방에서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주중앙로타리클럽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노후 지붕 칼라강판 설치 및 도색 작업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양측은 서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주거 환경 개선 외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키로 했다. 상주중앙로타리클럽은 약 10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유서 깊은 단체로, 그동안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창영 상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모습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주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결심한 이창영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협업체제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고, 함께하는 상주, 누구나 살고 싶은 상주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9

구조 야생동물 및 외래생물 생태계 교란.감염병 대책 시급

임이자 국회의원 우리나라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희귀종 생물이 증가하고, 야생동물의 구조도 해마다 늘고 있어 생태계 교란, 감염병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지난 15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야생에서 구조된 동물은 최근 6년간 10만3071마리로 증가하는 추세고, 외래종 발견 사례도 늘고 있다. 연도별로 2019년 1만4188마리, 2020년 1만5397마리, 2021년 1만7545마리, 2022년 2만161마리이고 지난해는 1만9713마리로 6년 전에 비해 약 5천마리 이상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구조된 동물은 1만6067마리에 이른다. 구조된 동물의 종 수도 2019년 278종에서 지난해 307종으로 약 10% 증가했다. 가장 많이 구조된 종은 고라니 1만3091마리였으며, 이어 집비둘기 7504마리, 멧비둘기 6986마리, 너구리 6748마리, 까치 5766마리 순이었다. 또한, 최근 6년간 국내 자연환경에서 처음 확인된 외래종은 21종에 이른다. 곤충이 12종, 파충류 4종, 거미류·어류·포유류·복족류·가재류가 각 1종씩이다. 기존 생태계를 교란시킬 위험이 큰 외래종도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올해 경기 화성 물류창고에서 대만흰개미로 불리는 ‘콥토테르메스(Coptotermes)속 포르모사누스(Formosanus)종’ 100마리가 국내 최초로 발견됐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내서 처음 발견된 흰개미류만 3종에 이른다. 국가 간 동물 거래가 늘고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희귀종을 반려동물로 키우다가 야생에 유기해 발견되는 사례 역시 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 농경지에서는 사바나왕도마뱀이 구조됐고, 2022년엔 블랙킹스네이크, 스트라이프 캘리포니아 킹스네이크가 각각 춘천과 수원시에서 구조됐다. 이에 앞서 2021년에도 제주도에서 턱수염도마뱀과 수단 플레이트 리자드가 구조됐다. 모두 희귀 반려동물로 키우는 종이다. 임이자 의원은 “기후변화와 해외물류 증가로 우리나라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희귀종이 늘고 있다”며 “유입된 뒤 대처하는 건 큰 비용과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8

상주박물관-독도박물관 공동기획전 열어

상주박물관-독도박물관 공동기획전 홍보 포스터. /상주시 제공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과 독도박물관이 9월 13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번 전시의 주제는 ‘안녕! 독도’다. 양 박물관은 지난 1월 24일 지역 거점 박물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동기획전 개최를 계기로 두 기관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전시는 시기별로 독도를 관리해 온 정책의 변화상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512년 신라의 우산국 편입을 시작으로 군신관계, 직접 관리체계 구축, 쇄환정책, 울릉도쟁계, 수토정책, 울릉도 개척령, 일본의 불법 독도 침탈, 실효적 지배 체계 구축 등 독도를 지켜냈던 선조들의 노력을 적나라하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료 중 일본 스스로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입증한 고지도 및 고문서들이 다수 소개된다. 일본 에도시대의 백과사전이자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표기한 조선국도(朝鮮國圖)가 수록되어 있는 ‘강호대절용해내장(江戶大節用海內藏)’, 색채 구분으로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표기한 ‘대일본증보여지전도(大日本增補輿地全圖)’, 구획선으로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명확히 밝힌 ‘상밀대일본신지도(詳密大日本新地圖)’ 등 다양한 고지도와 고문서를 통해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의 역사 왜곡과 허구성을 밝힌다. 상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료도 다수 소개된다. 그 중 상주를 대표하는 학자인 이만부 선생이 집필한 시문집 ‘식산집(息山集)’에는 쇄환정책 및 울릉도쟁계의 과정 및 결과가 기록돼 있어 조선 후기 문인들의 역사 인식을 보여준다. 또한 독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독도 VR’, 독도의 실효적 지배의 실증적 증거자료인 독도 인공조형물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독도의 지질학적 정보와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는 키오스크 등 여러 체험형 콘텐츠도 구축했다. 양 박물관은 이번 공동기획전과 연계한 독도특강, 전시 연계교육, 어린이 독도체험교육 등 지역민과 소통하는 교육을 진행해 독도의 올바른 역사인식 고취와 전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전시가 호국의 도시 상주에서 열리는 만큼 상주시민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깃든 소중한 영토인 독도의 다양한 모습들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그 역사와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3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표본 디지털 전환 국제 심포지움 개최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지난 10일 서울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생물표본의 디지털 전환: 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국제 학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생물표본은 생물에 관한 연구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나 오랜 시간 보전과정에서 생물이 지니고 있는 원래 색이 변하거나, 표본이 손상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표본의 디지털화(digitization)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물리적 정보를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하는 것으로, 표본의 물리적 보존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미 2018년부터 23개국의 195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표본의 디지털화 프로젝트(DiSSCo, Distributed System of Scientific Collections)를 진행해 약 215만 점의 표본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국제 학술회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 미국, 벨기에의 자연사 박물관, 디지털 표본 전문가들과 국내의 생물표본 및 자연유산 디지털 이미징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물표본의 장기 보존과 지속적인 활용을 위한 최신 기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펼쳤다. 1부 행사에서는 서경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표본보전부 부장이 ‘담수 생물표본의 디지털화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빈센트 스미스(Vincent Smith) 런던 자연사박물관 팀장은 ‘자연유산의 디지털 전환 의미’, 지니 날트(Jeanine Nault)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팀장은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의 대량 디지털화 방법’을 각각 소개를 했다. 2부에서는 조나단 브레코(Jonathan Brecko) 중앙아프리카 왕립박물관 연구원이 ‘자연수집품의 디지털 전환 최적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안재홍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표본의 정밀한 3D 디지털화 및 표현을 위한 첨단 기술 적용’에 대해, 조영훈 국립공주대 교수는 ‘생물표본의 아카이빙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을 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해외 선진 디지털 전환 기술의 공유와 국제적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의 생물표본 보전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디지털 표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2

대학생 금연동아리 ‘간폐소생술’발대

대학생들이 금연과 환경 사수에 앞장서겠다며 고고성을 울렸다.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치위생학과 80여 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금연동아리 ‘간폐소생술’은 지난 11일 대학 교정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금연동아리는 매주 1-2회 캠퍼스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고, 담배꽁초를 줍는 ‘줍깅’ 활동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상주시보건소와 협력해 이동 금연클리닉 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 행사와 연계한 금연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치위생학과 2학년 학생들은 금연 수업과 연계한 2개월 프로젝트를 통해 캠퍼스 내 흡연자를 1대1로 섭외한 후 금연클리닉에 등록시키고, 지속적인 금연 유지를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김재동 상주시보건소장과 오세욱 과학기술대학 학장, 금연동아리 지도교수인 경북대학교 치위생학과 김영석, 정윤숙 교수 등이 참석해 동아리의 출발을 축하했다. 김민선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금연동아리의 출범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건소는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