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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에 우리 마을이 행복합니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가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수백 명 자원봉사자의 재능 나눔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센터는 최근 상주시 함창읍 척동1리에서 민·관·기업이 함께 하는 행복마을 사업을 진행했다.마을주민과 16개 자원봉사단, 각급 기관단체 등에서 총 200여 명이 참여해 현판 전달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방충망 교체, 창고 적외선 감지기 설치, 노후 칼갈이, 시력검사, 장수 사진 촬영, 문패부착, 보행기 반사판 부착, 체험 부스 운영 등이 주 내용이다.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경상북도개발공사,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의 협업이 이뤄져 한층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이 기관의 후원으로 부착한 LED 전등과 스프레이 소화기는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했고, 커피차와 세탁차는 고령의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김성호 척동1리 이장은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고령자가 많은 마을에 젊은 사람들이 에너지를 전해줘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행복마을 사업 진행에 큰 힘을 보태준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행복마을을 발굴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을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04

상주 우석여고 황정미, 박은정 소프트테니스 주니어 국대 선발

상주 우석여자고등학교(교장 장승철) 황정미(3학년), 박은정(3학년)팀이 2024년 한국 및 세계주니어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로 선발됐다.이 팀은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전북 순창에서 열린 2024년 국가대표 선발전(복식전)에서 예선 3전 전승의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8강 조 1위로 진출한 우석여고는 경북과학조리고 B팀에 5대 4로 승리했고, 4강에서 충북산업과학고를 5대 1로 이기고, 결승에서 맞붙은 경북과학조리고 A팀에 5대 3으로 승리해 최종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또한, 주니어 대표 주축 고교 결정전에서 광주서진여고에 5대 2로 승리해 2년 연속 주니어 국가대표선수 배출과 주축학교 확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종합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경기에 출전하는 주니어 국가대표 6명 가운데 황정미, 박은정 2명이 1위로 선발됐다.이번 최종 선발전에서는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갖춘 여고부 복식 상위 16팀, 단식 16명이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전과 8강 결선 토너먼트를 치렀다.이들은 치열한 접전에서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7전 전승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배점갑 감독과 윤도겸 지도자는 “황정미와 박은정의 절정에 이른 기량과 피땀으로 이뤄낸 결과에 거듭 찬사를 보내며 기쁨을 함께한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03

상주시, 열린 조직문화 조성과 직장 활력 충전에 주력

상주시가 직원 간 소통·단합을 통한 열린 조직문화 조성과 활력 충전에 힘쓰고 있다.시는 지난 31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정례석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의례적 조회가 아닌 석회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제한된 특정 직급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전 직원 구분 없이 참여해 신선함을 불러일으키고, 직원 간 소통·단합하고자 마련했다.석회에 앞서 힐링콘서트를 열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으며, 근대사 연구·집필가인 이승우 작가가 ‘길위의 인문학, 모자의 나라 조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상주시의 대표축제인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아이디어 도출과 공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강연을 한 이승우 작가는 치밀하고 폭넓은 조사를 바탕으로 시베리아의 별 이위종, 전쟁·굶주린 일본·두려운 한국 등을 집필했다.정례석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반복되는 행사가 아닌 새로운 형식으로 신선하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상주시는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과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정담회, 양방향 소통형 조회 등 기존의 형식과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대입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03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사업 시동…주민들과 첫 대면

경북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염원이자 초미의 관심사인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사업 시행부서가 지역민들과 첫 대면을 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상주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주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김천 철도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총사업비 1조3069억원(전액국비)을 투입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문경~김천 구간의 철도를 연결 및 고속전철화하는 사업이다. 총연장 69.8km(상주시 구간 39.9km)를 개량 및 신설한다.이번 주민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법 제13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5조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공고에 따른 것이다.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개최한 설명회에서는 사업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환경적 영향에 대한 검토 결과를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알렸다.예비타당성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주에서 수서까지 72분, 인천 송도까지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특히, 하행 방면으로는 동대구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돼 지역민들의 교통편의성 증대, 물류 수송력 및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문경~김천 철도가 하루빨리 개통돼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받길 바란다”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기착공 등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6-03

상주시, 마을대피소 주민 대피훈련 실제 상황 같이

상주시가 각종 재난에 대비해 주민 대피훈련을 실제 상황처럼 실시했다.시는 지난 30일 개운15통 마을회관에서 마을대피소 실전대응 주민대피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정상원 부시장을 비롯해 마을순찰대, 마을주민, 공무원, 경찰, 소방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발대식을 가진 마을순찰대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통장 등 지역실정에 밝은 자로 구성했다. 마을 내 위험징후를 예찰하고 공무원과 협조해 사고예방과 주민대피 지원 등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주요 내용은 마을순찰대 예찰활동을 통한 이상징후 확인,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주민대피 결정, 민관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대피 지원, 풍수해 행동요령 교육 등이었다.고령자가 많은 마을 특성을 고려해 신속함보다 안전에 유의했으며,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은 대피조력자나 소방과 대피토록 했고, 대피불응자는 경찰과 함께 강제 대피 조치를 했다.상주시 관계자는 “반복적으로 주민대피 교육․훈련을 실시해 주민대피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난과 관련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31

과수 탄저병 피해 최소화 위해 집중방제 해야

과수에 큰 피해를 입히는 탄저병의 감염 시기가 5월부터 시작돼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사과, 복숭아, 감나무 등에 피해가 큰 과수 탄저병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예방과 집중방제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지난해 경우 과수에 탄저병이 대량 발생해 사과, 복숭아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 때문에 사과 생산량이 43만t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가격도 2배 이상 상승했다.탄저병은 6~7월 사과, 복숭아 등 주요 과수에 발생하는 병해로 25~30℃의 온도와 70% 이상의 상대습도에서 활발하게 감염된다.탄저병의 1차 전염원은 지난해 이병 과실, 가지, 낙엽 등이며 대부분 강우시 빗물을 통해 전파된다. 병원균에 감염된 과일은 환경조건에 따라 4~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2차 전염원인 분생포자 형성과 함께 병징이 나타난다. 표면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이 반점이 점차 커지면서 병반부가 함몰되며, 과심부까지 썩어 상품성을 잃게 된다.특히,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감염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6~7월에 철저한 사전 예방과 집중방제를 해야 한다.김인수 상주시농기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여름도 비와 고온이 예보돼 있어 전년처럼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예방 및 주기적인 방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31

상주지역 쯔쯔가무시증 환자 첫 발생

지난 27일 상주지역에서 쯔쯔가무시증 첫 환자가 발생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상주시는 첫 환자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4월 말 진드기 물림 예방을 위해 북천시민공원, 시민문화공원, 왕산역사공원,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4개소에 기피제 자동분사기 5대를 설치했다.전국적으로 연간 5천여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상주시에서는 연평균 61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해 경북도 내에서는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전국에서 45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털진드기는 주로 남부지역인 전라도, 경남, 충남에 많이 분포하나 최근 기온상승으로 서식지 반경이 북쪽으로 확장되고 있다.상주지역은 가을부터 초겨울에 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나 봄여름에도 발생한 이력이 있어 수풀에 노출되는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라면 항상 주의해야 한다.주된 증상은 발열, 근육통, 발진 등이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예방 백신은 없으나 항생제 복용으로 완치가 가능하며, 기저질환자 또는 고령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몸에 붙은 진드기를 발견했거나 물린 자국이 있으면 잠복기인 최대 10일간 증상이 있는지 살피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송복실 질병관리과장은 “진드기는 농경지, 등산로, 주거지 주변 등 수풀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있을 수 있다”며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인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30

아이들을 위한 알지만 몰랐던 이곳…상주박물관 야외놀이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박물관은 최근 바닥놀이를 활용한 야외놀이 프로그램 ‘놀이반장’을 진행했다. 야외에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협동 놀이 프로그램이다.바깥에서 신나게 뛰어놀 기회가 거의 없는 요즘, 아이와 부모가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된다.5월에 진행한 프로그램은 상주박물관 OX 퀴즈, 줄줄이 림보, 박물관 마당 놀이반장들, 날아라! 파라슈트, 보물찾기, 추억의 뽑기 등으로 총 30가족 97명이 참여했다.놀이반장은 오는 12월까지(8월 제외)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총 7회 운영하며, 상주시 통합예약 서비스에서 선착순 접수한다.특히, 2023 상주 세계 모자축제에서 선보인 모돌이 대회를 비롯해 매번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놀이반장을 통해 가족 화합의 장을 제공하겠다”며 “알지만 몰랐던 박물관의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9

상주시, AI가 산불 감시한다

8만2819ha의 넓은 임야를 관리하고 있는 상주시가 산불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감시 시스템을 가동한다.상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시스템 개발 기획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시장을 비롯한 주요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사의 사업 진행 결과와 향후 활용방안 등을 보고받고,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했다.주요 내용은 국내외 산불감시 관련 기술 및 특허 동향, 연구 결과에 따른 기술과 제원의 구체화, 향후 연구 추진 절차 및 전략, 추정 예산안 등이었다.시는 이날 최종보고회 내용과 참석자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상주시는 CCTV 카메라(열화상), 드론 스테이션, 드론 통합관제센터 시스템 운영 장비, 물품 표준 규격 및 제원 등 통합관리 체계 구축 및 활용방안도 마련했다.강영석 시장은 “미래를 향한 무한한 상상과 도전정신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 된 산불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산불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첫 걸음”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AI) 산불감시 시스템이 실제 적용 단계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9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창업의 꿈 영근다.

전국 최대,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창업을 꿈꾸는 교육생을 모집한다.상주시는 스마트팜 창농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4년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스마트팜 기초이론부터 스마트팜에 특화된 실습 위주의 장기 교육과정이다.모집기간은 6월 20일까지이며, 대상은 만 18세 이상에서 만 39세 이하로 전공에 관계 없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교육생은 전국 4대 권역 스마트팜혁신밸리(상주, 김제, 밀양, 고흥)에서 208명을 동시에 모집하며, 희망지역에 신청하면 된다.상주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선발인원은 52명이다. 신청방법은 스마트팜코리아(www.smartfarmkorea.net)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최종합격자는 적격심사(6.24.~7.3.), 서류심사(7.8.~7.10.), 면접심사(7.17.~7.19.) 과정을 거쳐 7월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로 선발된 교육생은 총 20개월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상주시는 30일 스마트팜 교육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사업 이해를 돕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농진원과 함께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강영석 상주시장은 “미래농업의 대세가 스마트팜인 만큼, 창농 및 스마트팜 운영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창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와 함께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9

상주 용운중 유도부, 전국소년체전 은메달 2개 목에 걸어-사진

상주 용운중학교(교장 정재영) 유도부가 최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에서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이 학교 2학년 손예슬 선수는 –57kg급에서, 같은 학년 이서하 선수는 +70kg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대표 1명씩이 참가했다.손예슬 선수는 1회전에서부터 강한 상대를 만나 연장전 접전 끝에 인천대표 고다현 선수를 업어치기 되치기 절반 승으로 승리했다.결승 상대는 충북대표 최연주 3학년 선수로 서로 상대방을 잘 알기에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지도패를 해 은메달에 머물렀다.전국소년체전에 처음 참가한 이서하 선수는 초반부터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1회전에서 충남대표 심지민 선수를 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한판승으로 이겼다.결승전에서는 경기대표 최보민 선수를 만나 불리한 신체 조건에도 자신있게 승부를 펼쳤지만, 업어치기 되치기를 당하며 누르기 한판 패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직 2학년인 손예슬, 이서하 선수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다.안희천(전임지도자)코치는 “유도부 모두가 하나로 뭉쳐 착실히 대회 준비를 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유도부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원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정재영 교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8

상주향교, 청소년 과거 재현행사 및 행단음악회 개최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이상무)가 최근 향교 명륜당에서 제1회 청소년 과거(科擧) 재현행사와 청소년 행단음악회를 개최했다.청소년들의 사기진작과 건전한 여가 선용 및 전통문화 체험기회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이뤄졌다.과거재현행사는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원·진사시와 같이 책문(策問, 생원시)과 시제(詩題, 진사시)로 구분해 진행했다.책문형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청소년의 실천 행동’이란 주제로, 시제는 ‘어머니’, ‘사람의 길’이란 주제로 치러졌다.과거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저마다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는 등 조선시대 선비들의 복장을 갖추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써 내려갔다.청소년 사기진작을 위한 행단음악회는 판-앙상블에서 ‘알프혼 서곡’으로 막을 열었다.이어 상주향교 여성합창단의 공연을 필두로 판-안상블에서 홀로아리랑 등 6곡, 아마레-앙상블에서 2곡, 김홍철과 친구들이 팡파레 등 6곡을 공연했다.끝으로 과거 재현행사 시상식이 열려 영예의 갑과 장원은 책문에 상주여고 2학년 김희서 학생이, 시제 갑과 장원은 상주고 1년 정온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상무 상주향교 전교는 “오늘 갑과 장원을 비롯한 수상자와 참석자 모두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장차 우리 지역을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 여러분들을 만나 보니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8

임진왜란의 영웅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충의정신 기려…상주서 탄신기념 문화제 열려

60전60승 불패신화를 남긴 임진왜란의 영웅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탄신 제462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제가 성대히 열렸다.지난 26일 상주시 사벌국면 충의사에서 열린 탄신기념 문화제에는 관계자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행사는 육군 보병제50사단 군악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탄신제, 헌화․분향, 기념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한글백일장과 그림그리기대회도 병행해 열렸다.탄신제는 초헌관에 이철우 도지사, 아헌관에 김홍구 경북도의원, 종헌관에 정호용 후손이 맡았으며, 기념사업회 조재석 이사의 집례로 김종환 전 상주교육장이 대축으로 봉행했다.이날 ‘제13회 충의공정기룡장군 전국 서예 문인화대전 시상식’에서는 출품작 260점 중 대상(도지사상)에 한문 부분 곽원우씨(울산광역시), 최우수상에 김미향·백수향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철우 도지사는 “상주는 육군 역사상 역전의 전투역사가 가장 많은 뜨거운 호국의 기상이 숨 쉬는 고장”이라며 “이번 행사가 장군의 리더십과 충의정신을 후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강영석 시장은 환영사에서 “충의사가 호국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길 염원한다”며 “장군의 호국정신을 재조명하면서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7

상주 함창중앙초, 경북과학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 학교 2연패

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오정선)가 제45회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학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전교생 37명의 작은 시골 학교가 발명 교육의 메카임을 입증해 더욱 의미가 크다.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대회다.전국 대회는 매년 10만여 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가장 권위적인 발명대회 중 하나다.함창중앙초등학교는 이번 경북도 대회에서 2작품이 특상으로 입상했고, 이 중 한 작품은 전국대회에 진출해 오는 8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국 각지에서 뽑힌 작품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이 같은 성과는 이 학교가 미래형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 운영(2년 연속)의 일환으로 전교생 1인 1발명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인 것과 무관치 않다.함창중앙초등학교는 2024학년도 미래형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 경북발명체험교육관 직속 과학동아리, 상주교육지원청 메이커 자율동아리 운영 등 발명 분야에서 경상북도교육청의 특별 예산을 지원받아 미래로의 발명 특급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회 진출을 확정한 6학년 권지혜 학생은 “처음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작품을 만드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작품이 조금씩 완성돼 가는 걸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전국대회에 나가게 돼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정선 교장은 “2023년에 이은 2연속 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학교 달성으로 창의성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지도교사들의 미래인재 양성에 대한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4

상주시, 장애인 학습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사진

평생학습 선도도시 상주시가 장애인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상주시평생학습관에서 ‘2024 상주시 장애인 평생교육강사 양성 워크숍’을 개강했다.이번 과정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상주시가 장애인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평생학습 강사,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자격 소지자 등 총 39명을 선발했다.이들은 10주간 집중적인 교육을 받으며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전문 지식을 쌓게 된다.주요 내용은 장애의 개념 및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이해, 장애 유형별 이해와 장애 유형별 교육적 지원방법, 장애인 평생교육의 이해,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의 역할과 비전 등이다.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장, 최상배 공주대학교 교수 등 9명의 전문가가 출강하며,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장애인 평생교육을 다룰 예정이다. 교육 과정 80% 이상 수료자는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 2급’민간 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수료자는 향후 상주시 강사은행제에 장애인 평생교육 강사로 등록할 예정이다.이호성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강사 양성 워크숍을 통해 지역 내 전문 교육인력을 확보하고, 보다 전문성 있는 장애인 평생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4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여가부 장관 표창-사진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오귀영·이하 센터)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진로, 진학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센터는 지난 23일 ‘2024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단체부문’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여성가족부는 매년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사회 각 분야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개인·단체·청소년에 대한 포상을 해오고 있다.이번 수상에 앞서 센터는 매년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연계사업으로 환경동아리를 운영해 2023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으로부터 환경 캠패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또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후 직업체험장에서 꿈드림 카페 기부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200만원을 기부했다.아울러 직업체험을 통해 지역사회 공공기관(소방서, 보건소 등)에 초코머핀을 만들어 기부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인식개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그루터기재단, KSD나눔재단, 자녀안심재단에서 6명에게 총 1190만원을 지원해 진로 및 진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오귀영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만의 차별화된 사업 운영의 결과로 그동안 애써 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를 그만 뒀다는 공통점은 있으나,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만큼 단발적인 사업성 위주의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통합적 교육 및 관리의 필요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4

상주 남산근린공원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

상주시가 시내 대표 공원인 남산근린공원을 명품화 하기 위해 대규모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상주시 신봉동 산2-1번지 일원의 남산근린공원은 도심과 가깝고 다양한 위치에 주차장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명소다.그러나 노후된 공원 시설과 인프라 부족, 환경개선의 필요성 등으로 인해 재정비에 대한 요구와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최신 트렌드에 맞게 공원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인프라와 시설물 등을 추가해 하루 3∼4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테마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대상면적 20만480㎡에 총 사업비 112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총 3단계로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1단계는 공원의 기본 인프라를 개선하고 공원을 순환할 수 있는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또한, 주차장의 확장과 참여광장의 조성 등을 통해 공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2단계는 공원 내에 사색원, 숲속도서관과 잔디극장, 익스트림장을 조성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산근린공원이 새로운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도 자리매김토록 하겠다는 구상이다.마지막 3단계는 도시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일몰전망대와 추가 주차장을 조성해 공원의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테마형 놀이공간과 버스킹 장소 등을 마련해 공원을 더욱 다양한 활동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단계별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친 남산근린공원은 4개 테마를 가진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 전국 최고의 가족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특히, 숲속도서관, 스마트 휴게쉼터, 참여정원, 향기원 등은 참여의 숲으로, 사색원, 숲속쉼터 등은 느림의 숲으로, 일몰전망대는 감성의 숲으로, 익스트림장, 스마트휴게쉼터는 놀이의 숲으로 4개 콘셉트 각각의 공간이 어우러진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상주시 관계자는 “남산근린공원이 상주를 대표하는 휴식공간을 넘어 타 지역민에게도 인기가 있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도심에 위치한 넓은 녹지 남산공원은 상주의 큰 재산인 만큼 2025년까지 공원 명품화 사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4

백만송이 장미와 한복, 그리고 슬로라이프

상주에서 백만송이 장미꽃 향기속에 한복과 슬로라이프 향연이 펼쳐진다.상주슬로시티주민협의회(위원장 허호)와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은 25, 26일 양일간, 장미꽃이 만발한 상주시 함창명주테마파크 일원에서 ‘2024 상주 슬로라이프 페스티벌 및 한복문화산책’을 개최한다.슬로라이프 페스티벌은 슬로시티 철학을 공유하고, 슬로라이프 및 슬로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마련하는 소박한 축제다.사람과 사람이 어울리고 문화와 음식을 나누며, 국제 슬로시티 상주의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올해는 ‘오감으로 누리는 달콤한 인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여유롭고 품격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슬로라이프존을 비롯해 각종 놀이와 게임으로 달콤한 경험을 선사하는 슬로체험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각종 공연이 관람객을 반긴다.또한, 슬로뮤직존, 건강한 먹거리로 입을 즐겁게 해 줄 슬로푸드존 및 슬로마켓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한복문화산책은 전국 유일의 한복업무 전담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 일원에서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한복과 관련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한복관련 소품과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운영한다.허호 상주슬로시티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복과 전통문화, 그리고 우리의 것을 지키고 자연의 시간에 순응하며 여유롭게 살아가는 슬로시티 상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백만송이 장미꽃과 함께 슬로라이프를 즐기며 멋진 추억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