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시, 생활인구 늘리는 ‘고향올래 사업’ 공모 선정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5-09 11:47 게재일 2025-05-12 11면
스크랩버튼
3년간 23억 투입해 로컬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조성 등
Second alt text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인구 10만 벽이 무너지며 소멸위기를 느끼고 있는 상주시가 생활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기반조성에 나선다.

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고향올래(GO鄕ALL來)사업’(로컬벤처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을 확보했다.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시군구에 1일 동안 머무른 시간의 총합이 3시간 이상인 경우가 월 1회 이상인 사람)를 확보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 3년간 23억원(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0억 원)을 투자해 로컬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1개소(성하2길 30)와 거주공간 1개소(성동로 46-3)를 조성한다.

창업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업자 30팀을 발굴․육성하고, 이 과정에서 신규 생활인구를 유입하는 생활인구형 창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선정된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 함창 명주정원의 메이커스페이스와 본 사업의 핵심 거점인 상주중심가에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공간과 주거공간을 연계한다.

아울러 사벌국면 일대 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자원 기반 창업, 제조 및 네트워크 공간, 여가생활까지 로컬벤처 육성을 위한 통합지원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상주시의 청년정책이 고향올래 사업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지 유입 청년들이 상주살이를 경험하며 지역에 체류하고 더 살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