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3~4회차 강연 마무리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수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호락(知好樂) 인문학 콘서트를 성황리에 이어 가고 있다.
박물관은 최근 지역 내 카페와 상주시립도서관에서 인문학 콘서트 3~4회차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총 6회차로 계획돼 있는 이 프로그램의 남은 일정(2화차)도 순조로운 진행이 예상된다.
이번 3회차 강좌에는 윤용현 과학문화유산연구소장이 나와 ‘588년 만에 깨어난 장영실 자격루의 두뇌, 주전’이라는 주제로 자격루 복원 과정과 조선 과학기술의 정수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4회차에는 조승원 MBC 디지털 콘텐츠 제작팀 국장이 ‘술의 인문학 – 예술가들이 사랑한 술’을 주제로, 인문학과 술이 만나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두 강연 모두 상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접수 결과,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마감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특강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는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심층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들이 품격 있는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