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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늦은밤 청소년 ‘안심귀가 스쿨버스’ 운행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6-23 10:59 게재일 2025-06-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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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자율학습하는 시내 3개 고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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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늦은 밤까지 자율학습을 하는 고교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7월부터 ‘안심귀가 스쿨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상주시의 경우 시내 순환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자율학습 등으로 밤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이 항상 불안과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간담회 등에서도 청소년들에 대한 야간 교통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이번에 반영한 것이다.

‘안심귀가 스쿨버스’는 현재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 내 상주고, 상주여고, 우석여고 등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행한다.

각 학교에서 출발해 시내 주요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며, 세부노선 및 운행시간은 학교별로 학생들의 수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운행하는 버스는 각 학교당 2대씩 총 6대 정도를 해당 학교가 직접 실정에 맞게 임대하고, 임차료는 상주시에서 부담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청소년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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