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시, 우수 외국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6-22 12:55 게재일 2025-06-21
스크랩버튼
대학-지자체 협력 선도모델 구축
Second alt text
상주시와 김천대학교가 지역특화형 비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인구증가와 기업에 대한 고용 주선을 목적으로 우수 외국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김천대학교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박보생 평생교육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역특화형 비자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지역특화형 비자 요건을 충족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그 가족을 상주시에 유치하기 위한 상호협력 △상주 기업 취업 연계 및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 체계 활성화 등이다.

양 기관은 성공적인 외국인 인력수급 모델 정착 및 확대를 위해 역할 분담과 네트워크 구축 등에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인구감소지역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비자 특례를 부여해 외국인과 그 가족까지 동반 이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한, 배우자 취업이 가능해 생활·정주 인구 유입과 지역사회 장기 정착을 유도할 수 있어 경제 활력 제고와 지방소멸 문제의 새로운 돌파구로 인식되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경상북도로부터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 140명(F-2-R)을 배정받았다.

외국인 유입부터 정착까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초기 거주를 위한 우수 외국인재 커뮤니티센터 및 단기숙소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통·번역, 생활상담, 한국어 및 역량강화 교육, 주거비 및 가족 초청비용, 보육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지역 기반 대학-지자체 협력 선도 모델로서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상생 협력 거버넌스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부터 지역 정착,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외국인재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유학생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