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축협-두바이 한인마트 한우 수출 업무협약
전국 최대 한우 주산지 상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한우가 열사의 땅 중동으로 상륙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했다.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은 최근 두바이 현지 프리미엄 한인 마트 1004GOURMET(대표 신동철)와 명실상감한우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비치 박람회장에서 열린 2025 K-FOOD FAIR에 참가해 성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한 K-FOOD FAIR의 공식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됐다.
상주축산농협은 현장 수출상담회와 브랜드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중동 바이어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특히, 한우 샘플 전시, 브랜드 스토리 소개, 현지 바이어 맞춤형 설명회 등으로 명실상감한우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이는 상주축산농협의 첫 중동 수출 협약으로, UAE 고급 축산물 시장 진입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명실상감한우는 철저한 위생·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사육 시스템을 통해 프리미엄 한우로 자리매김한 상주시 브랜드다.
따라서 수입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이 강조되는 중동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04GOURMET 관계자는 “명실상감한우는 대한민국에서도 프리미엄 한우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라며 “고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중동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준 상주축산농협장은 “이번 수출 협약이 국내 축산농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명실상감한우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리고, 수출시장과 유통채널 다변화로 한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