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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김장·떡국·라면으로 이웃사랑 전해요

【상주】 수은주가 연일 곤두박질치며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상주지역에서는 김장과 떡국, 라면 등으로 불우이웃을 살피는 따스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혹독한 겨울이 춥지만은 않다.상주시 계림동적십자 봉사대(회장 김선옥)는 지난 8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해줄 구호물품과 사랑의 떡국을 전달하기 위한 월례회를 계림동에서 개최했다.이날 계림동적십자 봉사대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지원한 구호물품과 회원들이 가래떡으로 손수 떡국을 만들어 관내 홀몸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20여 가구에 전달키로 했다.낙동면(면장 신갑철)과 닉동면새마을부녀회(회장 오영숙, 회원 26명)도 같은 날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지고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홀몸노인, 저소득층 등 100세대에 김장김치 10㎏씩을 전달했다.특히 이번 행사에 사용한 배추는 지난 9월, 황무지나 다름없던 유휴지를 밭으로 만든 다음 부녀회원들이 손수 배추를 심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성껏 가꾼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함창읍새마을남녀지도자 20여명은 최근 공한지(휴경밭)에서 재배한 콩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라면 30박스를 마련해 지역내 기초수급자, 장애인 가정 등 불우계층 30세대를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함창읍새마을남녀지도자들은 함창명주박물관 옆 휴경지(밭) 2천㎡(약 600평)에 지난 6월말부터 콩을 가꿔 200kg을 수확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번에 라면을 구입했다.바르게살기운동상주시협의회(회장 강정대)는 지난 9일 사벌면 위원회 등 9개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800포기를 담아 경북지체장애인협회상주시지회(회장 이영범), 보림원,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12

`상주곶감초콜릿` 우주인 영양식 된다

【상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이 방사선 살균기술과 식품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신규로 개발한 한국형 우주식품 상주곶감초콜릿이 지난 1일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SSCRF) 산하 의생물학연구소(IBMP)의 최종 인증평가 과정을 거쳐 우주식품으로 인증 받았다.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지난 6월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SSCRF) 산하 의생물학연구소(IBMP)에 상주곶감초콜릿의 우주식품 적합성 평가를 의뢰했다.이 기관은 100일간의 인증평가 수행 결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상주곶감초콜릿이 우주식품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인증서를 발급했다. 우주식품은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 달, 화성 등의 행성에 건설하게 될 우주기지 등 우주공간에서 우주인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식품이다.현재 이용되고 있는 우주식품은 미국과 러시아만이 공급하고 있다. 미국의 NASA와 러시아의 의생물학연구소 두 기관에서 영양·독성학적 안전성 검증을 거쳐 인증을 받은 식품에 한해 우주인에게 공급하고 있다.이번에 최종 인증을 받은 상주곶감초콜릿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상주시와 도림원영농조합법인(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대표 김법연)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이다.이에 따라 상주지역 특산품인 곶감은 국제적 인지도 향상과 함께 관련 업계의 기술혁신에도 기여해 지역 특산품의 세계화와 한국 식품가공기술의 우수성 및 방사선 기술의 평화적 이용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09

`한지붕 네학교` 학예발표회 “함께 어울려 더 즐거워요”

상주 공검·외서·이안·함창중앙초 합동공연 【상주】 학생수가 적어 각종 행사 등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들이 짝짓기로 학예발표회를 해 큰 호응을 얻었다.상주시 공검초(교장 이종철)·외서초(교장 강영자)·이안초(교장 엄재엽)·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김정범)는 지난 5일 오후 상주문화회관에서 4개교 학부모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학교가 함께하는 학예발표회`를 열었다.`작은 학교가 함께하는 학예발표회`는 지난 1년간 농산어촌 학교군 운영 사업을 통해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내는 자리로 작은 학교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고 어울려 멋진 무대를 연출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특히 농산어촌 학교군 사업은 도교육청의 예산 지원을 받아 작은 학교 아이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학습 및 체험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으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이날 1부 행사로는 그간의 공동학습활동, 공동행사활동, 수업지원활동 등 작은 학교 학생들이 꿈을 키워 가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했다.2부 행사인 학예발표회는 학교 단위로 참여하는 2종목과 4개교 같은 학년 학생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1종목으로 구성, 다채롭고 알찬 무대를 선모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참가 프로그램으로는 손짓과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인 수화, 아름다운 어울림 합창, 깜찍한 율동, 멋스러운 한국무용, 흥겨운 어린이 난타, 신나는 합주, 맑은 울림 리코더 합주 등 18종목을 선보였다.비록 작은 학교지만 큰 꿈을 설계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 한 걸음 착실히 노력하고 있는 4개교 학생들의 예쁘고 착한 마음들이 어우러져 빚어낸 이번의 행복한 축제 `작은 학교가 함께하는 학예발표회`는 다가올 내일의 더 나은 모습을 기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08

상주 시골중학교의 학력 반란

학업성취도 평가 전국 941위 모서중 11위로 학습심리검사 등 자기주도적 학습효과 톡톡 【상주】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941위를 달리던 상주지역의 한 시골 중학교가 11위로 뛰어 오르는 학력반란을 일으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상주 모서중학교(교장 김근호)는 올해 7월에 치러진 전국 초·중·고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국어, 영어, 수학 3과목 평균 `보통이상학력` 학생들의 비율이 97.8%로 경상북도에서 2위, 전국에서는 11위를 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이 학교는 지난해만 해도 `보통이상학력` 학생들의 비율이 71%로 경북에서 110위, 전국에서는 941위를 마크했다.이 같은 놀라운 결과는 이 학교가 학년초 진단평가를 토대로 교과별 연간 성취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도달을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학습심리검사(MLST 학습전략 검사지)를 통해 개별 학생들의 학습부진 요인을 파악한 다음 학습지도에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또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교과를 패키지 방식으로 방과후 학교시간에 운영했고 아침 자율학습시간에는 EBS 방송 교재를 학교자체 예산으로 구입, 전교생에게 배부한 후 교육방송을 시청토록 하는 한편 이 시간에는 담임이 임장해 효율적인 방송시청이 되도록 지도했다.이 뿐만 아니라 반딧불이교실 운영과 더불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의 과목별 부진학생을 선별, 연중 지도에 집중한 결과이기도 하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07

상주, 김치와 연탄으로 사랑의 끈 잇기 활활

골프장·성당·봉사단체 【상주】 지역내 골프업체와 성당 사목회 등이 김치와 연탄으로 불우이웃과 사랑의 끈을 이어 가고 있어 훈훈한 인정이 꽃피고 있다.상주시 모서면에 있는 블루원상주골프리조트(대표이사 정필묵)는 지난 2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블루원상주골프리조트는 이날 골프장내에 직접 경작한 배추로 김장 1천포기를 담아 연탄 2천장과 쌀 20포대, 라면 10박스를 지역내 불우이웃과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해 달라며 모서면에 기탁했다.정필묵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수고하는걸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고생한 만큼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해 할 것을 생각해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블루원상주골프리조트는 올해 1월부터 어려운 이웃 15가구에 매월 사랑의 반찬(김치, 소고기 장조림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1일, 공검면 양정1리에 있는 공검성당에서도 사목회원들이 직접 정성들여 가꾼 배추 300여 포기로 김장김치를 담아 공검, 은척면내 취약계층 71가구에 김치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같은 날 상주시청 공무원 부인들로 구성된 으뜸봉사회(회장 이정옥) 회원 20여명과 사벌면적십자봉사회회원 10여 명은 배추 700포기로 김장을 담아 지역내 복지시설 등에 보냈다.또 상주시 외남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강명구)에서도 최근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지고 정재현 상주시의원과 함께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어려운 가정 50가구를 찾아가 사랑의 김치를 전달했다./곽인규기자

2011-12-06

상주지역자활센터 10주년 기념행사

【상주】 상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말란)는 지난 1일 상주농협예식장 3층홀에서 지역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자활참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지역자활센터 개소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상주지역자활센터에서는 기초수급자들의 취업, 창업을 돕는 후견기관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된 이후 어려운 자활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사업을 수행해 현재 9사업단과 8공동체에서 150여 명이 자립을 위해 땀 흘리고 있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참여주민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희망의 하모니` 합창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의 영상보고 및 사업보고가 있었다.이어 자활유공자들에 대한 상주시장 시상과 경북도 지역자활센터협회장 시상, EBS 0700효도우미 기금전달, 1일찻집 수익금으로 마련한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그리고 축사 등이 있었다.특히 성백영 상주시장은 “정부의 복지 기본정책이 일을 통한 복지임이 분명한 만큼 자활사업의 정책 우선순위는 계속 될 것”이라며 “상주시도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상주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센터는 일하는 기쁨, 나누는 행복,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기치아래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기 위해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2011-12-05

지역 다문화가정과 멘토링 결연

상주 사벌면 새마을부녀회 【상주】 상주시 사벌면새마을부녀회(김승열)는 지난달 말 지역내 다문화가족 20세대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위한 결연식을 가졌다.이날 결연식은 다문화 가족, 각새마을부녀회장,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증서 교환, 전통예절교실, 다과회,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각 새마을부녀회장간 1 대 1 멘토링을 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결연식은 머나먼 타국에서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뤄졌다.특히 새마을부녀회장들은 앞으로 친정어머니처럼 자상하게 한국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그들의 고민을 귀담아 들어주고 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한국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사벌면 역시 그동안 다문화가족을 위한 직원과의 1:1결연 등 멘토링 활동을 해오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따라서 이번 새마을부녀회와의 또 다른 인연 맺기를 통해 의지할 곳이 없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이 우리 농촌생활에 빨리 정착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결연식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 쥬티유히엔(25)은 “전통예절교실을 통해 어렵지만 한국에 대해 조금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02

상주시미래정책연구委 회의

【상주】 상주시미래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김준영)는 지난달 말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6층 제1세미나실에서 각 분과위원장과 간사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7일 상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2차 전체회의에 앞서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활동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지난 6월18일 정식으로 출범한 상주시미래정책연구위원회는 상주의 진정한 가치발견과 지역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동안 정책세미나 개최, 전체회의, 분과별회의, 운영위원회의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이날 회의는 김동주 총무의 사회로 장시간 심도 있게 진행됐다. 기획재정 분과에서는 교육 및 인구증가 정책과 방향설정, 문화관광에서는 경천대 주변 종합관광 개발 방향, 슬로시티 진행방향 설정 등, 산업경제 분과에서는 상주시 산업구조와 현실 파악과 유통과정 개선방안, 환경복지에서는 공검지 논 습지 및 실개천 생태복원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오는 17일로 예정된 제2차 전체회의에서는 심도 있고 실현 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사업을 직접 추진하고 있는 시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김준영(성균관대학교 총장) 위원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수차례의 회의 등을 통해 상주발전의 방향이 어렴풋이나마 현상되고 있는 만큼 향토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2011-12-02

“연탄과 김장으로 사랑의 끈 이어요”

상주라이온스클럽·로타리클럽연탄 4~5천장 어려운 이웃 배달모동면여성봉사회는 김장 전달 【상주】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요즘 상주지역에서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연탄과 김장으로 사랑의 끈을 이어가는 사례가 많아 훈훈한 인정이 넘치고 있다.상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익상) 회원 30명은 지난 주말 중동면에서 중동면 직원 10명, 지역주민 10명과 함께 어려운 가정 및 에너지 빈곤계층 10세대에 사랑의 연탄 500장씩 총 5천장(약 170만원 상당)을 직접 배달하고 위로했다.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한 김익상 상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행사가 이뤄져 더욱 뜻 깊다”며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소외계층도 돌볼 줄 아는 따뜻한 상주라이온스클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상주로타리클럽 박병호 회장외 회원 15명과 상주여고 목련인터랙트 봉사동아리회원 26명, 상주공고 하이테크인터랙트 봉사동아리회원 13명, 김진숙 사벌면장 외 4명 등이 상주시 사벌면 두릉리 등 10가구에 연탄 4천장을 전달했다.이들은 어렵게 살아가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중 조손가정 위주로 상주시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선정된 가구에 연탄을 직접 집안에 들여놓는 봉사활동을 펼쳤다.행사를 주관한 박병호 상주로타리클럽 회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에 학생들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진정한 한울타리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겨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연탄 봉사와는 별도로 최근 모동면여성봉사회(회장 백인숙) 회원 25명은 모동면 이동리 백화복숭아 집하장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회원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200포기의 김장김치는 모동면사무소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배달됐다.모동면여성봉사회는 매년 지역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세대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나누기행사와 집안청소 봉사활동 등 해오고 있어 면민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30

동아일보·하늘교육 공동 종합평가 상주고, 경북 50개 高 중 4위

【상주】 상주지역 유일의 인문계 고등학교인 상주고등학교가 동아일보와 입시교육기관인 (주)하늘 교육에서 공동으로 종합 평가를 한 결과 도내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평가는 전국 1천579개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학력수준, 교육여건, 평판도 등 3개 부문(세부항목 11개)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상주고등학교는 총점 79.11점을 받아 경북 전체 50개 고교 중 4위를 했다.이번 평가는 고교 선택권이 확대되고 학교에 대한 정보 공개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학부모와 중학교 교사들이 진학 지도에 실질적으로 참고할 만한 내용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처음 시도됐다.그러나 일반고와 선발과정이 다른 특목고 및 전국 단위 선발권을 가진 자율형 사립고는 제외됐다.상주고등학교의 이 같은 성적표는 지속적으로 운영한 예비 신입생 선수학습지도, 수강 신청제 방과후학교 수업, 수준별 야간자율학습, 외부강사 초빙 특별 수업 등 이 학교만의 특별한 학력 향상프로그램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상주고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내년부터 학력 관리 전담 교사팀(국, 영, 수, 진학지도 교사)이 성적 우수생들을 책임지도 하는 `수석 학사` 운영제를 이미 발표해 중3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박근조 상주고등학교 교감은 “이 같은 결과는 상주 시민들의 지역 학교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하고 인근 지역 고교에 대한 편향된 인식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30

인성교육연구대회 도내 최다 출품

상주교육지원청 맞춤형 컨설팅으로 교사 역량 강화 【상주】 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세환)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유·초·중·고 교사 및 기관을 대상으로하는 2011년 전국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대회에 도내 최다 출품의 성과를 올렸다.전국대회에 앞서 도내 대회에서 상주교육청은 개인보고서 41편, 기관보고서 11편을 출품해 이중 개인 6편, 기관 4편이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개인작품은 상주중앙초병설유치원 조미영, 구본화, 함창중앙병설초 배상연, 모동초 배경민, 유혜진, 외남초 이은경 교사가 학생에 대한 효과적인 인성교육 방법에 관심을 두고 실천한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큰 성과를 거뒀다.또 상주교육지원청은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사례를 작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주중앙초병설유치원(원장 조성범), 상주감꽃유치원(원장 반효숙), 화령초등학교(교장 이원태)도 학교별 특색 있는 인성교육을 실천해 전국대회 출품 기회를 얻었다.특히 모동초등학교 배경민 교사는 지난해 전국대회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톡톡 튀는 교육 활동을 학급에서 펼쳐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상주중앙병설유치원은 기관작품과 더불어 개인작품 2편을 함께 출품하는 영예를 안았다.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세환)이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은 각종 연구대회 참여 교사들을 위한 개별 및 집단 컨설팅, GT·GE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한 교사 역량 강화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30

낙동강~한강 은륜으로 잇다

【상주】 남한강 자전거길의 종점인 충주 탄금대와 낙동강 자전거길의 시점인 상주 상풍교를 잇는 100㎞ 구간 `새재 자전거길`이 지난 27일 개통됐다.이번 새재 자전거길 개통과 더불어 인천 서해갑문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702㎞의 자전거길도 개통을 눈앞에 두게 됐다.금강과 영산강을 따라 조성되고 있는 자전거길을 모두 합치면 총 연장이 1천692㎞인데 이것이 바로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다.이번에 개통된 `새재 자전거길`은 강과 산, 들과 습지, 마을과 제방길을 통과하는 다채로운 형태로 구성돼 있다.짜릿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도전적인 높이의 소조령(해발 374m)과 이화령(해발 548m)이 있는가 하면 초보자도 큰 무리 없이 산천을 즐기며 종주할 수 있는 평지코스도 있다.특히 새재 자전거길 주변에는 탄금대, 수안보온천, 수옥폭포, 문경온천, 영강습지, 경천대, 자전거박물관 등 관광명소가 두루 산재해 있다.새재 자전거길은 새로 도로를 만들기보다는 차량 통행이 적은 기존 시·군도, 마을길, 농로 등을 적극 활용해 예산을 절감했다.즉 중부고속도로와 이화령 터널 개통에 따라 통행량이 급감한 (구)3번국도를 자전거길로 만들어 그간 침체됐던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또 이화령 고개길에 설치한 안전휀스에는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철재가 아닌 간벌재를 사용함으로써 자전거길과 주변경관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새재 자전거길은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도 최우선으로 했다.도로갓길을 정비하고 분리대·안전표지 등의 안전시설물을 확충했으며 100㎞ 구간내에 총 18개의 자전거 쉼터를 조성하는 한편 휴게소·화장실 등을 마련했다.한편 27일 오전, 충주 탄금대에서 열린 `새재 자전거길` 개통 기념행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사이클 대표선수와 자전거 동호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새재 자전거길이 개통되면서 국토종주 자전거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며 “이제 자전거길을 통해 우리 국토가 하나 되고 국민이 하나 되는 화합과 지역간 소통의 길이 뚤릴 것”이라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1-29

햇순나물 제품 개발 공동 연구

상주농기센터-대가대 업무협약 체결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와 대구가톨릭대학교 해양바이오산업연구센터(소장 윤광섭)는 최근 대구가톨릭대 최요환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나무순채(햇순나물)의 기능성 물질 분석과 시제품생산,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목적으로 정보교류 및 협력적 연구 수행을 위해 이뤄졌다.상주햇순나물산학연협력단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단사업을 시행하면서 마땅한 소득이 없는 봄철에 적은 노력으로 짭짤한 소득을 창출하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대구가톨릭대학교 해양바이오산업 연구센터는 지식경제부지정 지역혁신센터(RIC)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이 대학은 2005년부터 10년간 130억 예산을 지원 받아 110여종의 연구개발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공산업화에 필요한 시제품생산, 정보제공, 기술적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상주시농기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햇순나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은 물론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 인력을 활용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효율적인 마케팅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동대 RIS사업단인 아그로마린, 청도한재미나리사업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