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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포도 최고 품질로 육성 `박차`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10-08 02:01 게재일 2013-10-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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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현대화·기계장비 지원 확대<br>생과 위주 판매서 가공산업 전환
▲ 지난 8월 31일 성백영 상주시장 등 내빈들이 모서농협 포도즙 가공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는 지역 특산품인 포도를 전국 최고의 품질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 상주 포도는 2천703농가에서 1천881ha를 재배해 연간 3만6천여t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포도농가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돕기 위해 관수관비시설, 관정개발, 농산물운반기, 비가림시설, 품종갱신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시는 FTA기금 과수생산시설현대화 사업으로 2천958농가에 14억8천400만원을, 올해는 2천432농가에 10억2천200만원을 지원했다. 최근 FTA사업이 2017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상주시에서는 포도농가를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생산자단체에 대한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고품질 포도 생산 기계장비지원사업으로 화동명산포도영농조합법인 등 3개 단체에 3천만원을, 농산물산지유통시설지원사업으로 백화명산포도사과영농조합법인에 7천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기존시설과 장비의 교체·정비를 위해 모서꿀봉포도사과영농조합법인에 2천500만원을 지원했고 경북우수농산물 브랜드화 사업으로 포장재 지원 등에 500만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과실원예전문수출단지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 단체, 전문 재배농가 등에 과수생력화 장비인 다목적리프트기 2대, 동력분무기 10대, 과수전용방제기 5대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포도 생과 위주의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2~3차 가공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서농협 포도즙 가공공장을 건립해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포도재배 농가의 생산과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과정을 체계화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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