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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낙동강의 본향 상주 관광레저 중심도시로 거듭난다

【상주】 낙동강살리기사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의 본향이라 할 수 있는 상주가 관광레저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상주는 낙동강 어원의 발생지이자 낙동강 700리 본류의 시작지점이며 낙동강 제1경 `경천대`가 있는 상징적인 지역이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자전거와 승마, 수상레저를 비롯한 각종 레저스포츠와 문화, 농업, 생태가 하나로 묶인 융복합 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이미 낙동강변에 자리잡은 자전거박물관과 자전거길, 국제규격의 승마장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2개의 보와 낙동강 新나루(회상나루) 등을 통해 뱃길이 열리면서 이곳 역시 수상레저의 천국으로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상주 낙동강은 영남 제1의 물류기지였던 낙동나루를 비롯해 토진나루, 강창나루, 회상나루 등 10여개의나루터가 있다. 또 낙동강은 옛 선비들의 시회(詩會)의 공간으로 1196년 백운 이규보의 낙강범주유(江泛舟遊)를 비롯해 600여년에 걸쳐 시회가 열렸으며 지금까지도 그 맥이 이어져오고 있다.상주시는 이러한 낙동강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관광자원화 하는 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현재 낙동강변에는 농업에 대한 교육과 관광을 접목한 국립 농업생명미래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특히 상주시는 지난 6월25일 국제슬로시티(cittaslow)로 지정받은데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국관광공사와는 협약을 통해 낙동강권의 종합적인 관광개발계획의 수립과 더불어 하우스보트, 바이크텔, 체재형 주말농장(Green Stay) 유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경천대와 상주보 일대를 거점으로 新낙동강시대의 관광 유토피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의 개최지로 대구·경북이 최종확정 된 만큼 그 중심에 있는 상주시가 세계적인 물 산업단지(Water Business Cluster) 유치와 더불어 물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1-12-29

상주시 농정대상 수상자 5명 선정 대상에 장창수 상주곶감F&G 대표이사

【상주】 상주시는 최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20011년도 상주시 농정대상자 5명을 선정 발표했다.올해 상주시농정대상 수상 대상자는 대상 1명과 농정·원예특작유통·축산·여성농업인분야에 각 1명씩 총 5명이 선정됐다.대상은 장창수(56·외남면 흔평리)씨가 선정됐고 농정분야는 안종윤(63·은척면 황령리), 원예특작유통분야 우인오(54·남적동), 축산분야 박무수(63·공성면 옥산리), 여성농업인분야에는 채춘화(52·여·이안면 여물리)씨가 각각 선정됐다.대상 수상자 장창수씨는 곶감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구·노력으로 상주 최고의 곶감생산을 위한 시범농장을 운영해 전국 각지에서 연간 500명 이상 감나무재배견학을 올 정도로 이상적인 수형의 감나무 농장을 만들었다.또 상주곶감FG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로 감생산농가의 경쟁력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안종윤씨는 현재 (사)한국유기농업협회대구경북지부장 및 (사)한국유기농업협회이사를 맡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의 개척자이자 환경농업 강사로 전국에 상주환경농업의 위상을 알렸다.우인오씨는 산양삼 재배연구로 신재배기술을 습득해 지난 2008년 한국신지식인협회 신지식인 인증을 받았으며 신기술 산양삼 종파방법이라는 대량생산방법을 개발해 600% 이상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등 산양삼 재배 혁명을 일으켰다.박무수씨는 천연농업의 전문가로 천연농업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으며 양봉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 품질 고급화 및 차별화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했다.채춘화 씨는 (사)한국여성농업인상주시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우수 농·특산물 직판장 운영, 쌀소비 촉진운동 등을 적극 추진했고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7년 동안 해오는 등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곽인규기자

2011-12-28

“연탄과 쌀, 내의로 한파 녹여요”

상주지역 이웃사랑 손길 끊이지 않아 【상주】 수은주가 좀체 영상을 쳐다보지 못해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는 혹독하기 짝이 없는 겨울나기가 되고 있지만 상주지역에서는 연탄과 쌀과 내의로 지피는 사랑의 모닥불이 꺼지지 않고 있어 불우이웃들에게 다소나마 해동의 위안을 주고 있다.함창읍 사랑의 연탄은행 모임 회원 15명은 지난 23일 함창읍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장애인 29가구에 연탄 350장씩(총 1만장)을 보내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올해로 4년째 연탄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연탄은행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신봉철 함창읍장은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사랑의 연탄을 보내는 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라고 회원들을 격려했다.같은 날 새마을지도자 모동면 협의회(회장 김헌균)와 부녀회(회장 조영미)회원 40여명은 새마을기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10kg 38포(380kg)를 지역내 19개 마을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게 각각 전달했다.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유휴농지에 벼를 재배해 그 수익금으로 이웃돕기를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추석맞이 벌초대행사업, 헌옷 모으기, 폐비닐수거 등을 통해 마련한 새마을기금으로 사랑의 쌀을 보냈다.특히 상주시 외답동에 있는 자동차 와이퍼 전문 생산기업 ㈜캐프(대표이사 회장 고병헌)는 26일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모동면내 65세이상 노인 전체에게 보낼 내의 800벌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노인회 회원과 모동면내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해 어른에 대한 공경과 이웃사랑을 새삼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주)캐프는 최근 제4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정부로 부터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고병헌 회장은 개인적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27

함창중앙초 “우리 모두가 한자왕”

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서 전교생이 자격 취득 【상주】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 전원이 한자급수자격을 취득해 주목받고 있다.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김정범)는 방과후학교 한자교실 운영으로 제53회 대한민국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을 거치면서 전교생이 자격을 취득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지난 여름에 있었던 제52회 대한민국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에서 21명의 어린이가 자격검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33명의 어린이가 합격함으로써 전교생 거의가 한자급수자격을 획득한 것이다.이번에 획득한 급수는 7급 9명, 6급 5명, 준5급 16명, 5급 3명, 준4급 1명, 4급 1명 등으로 자격검정의 질적인 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초등학교에서의 한자 교육은 어휘력과 국어 구사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뇌 발달과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언어 사고력과 암기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이 학교는 방과후 및 돌봄교실 시간을 활용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자교육을 했는데 1,2학년은 돌봄교실에서, 3~6학년은 한자교실에서 매주 2시간씩 교육을 받았다.김정범 함창중앙초등학교 교장은 “이 같은 결과는 한자에 대한 생각과 한자의 필요성을 알고 노력한 어린이들과, 학자학습을 격려하고 지원해주신 부모님, 틈틈이 한자학습을 도와주고 한자학습교재를 공급해준 학교의 노력이 합쳐져 이룩한 성과”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27

합법이라도 환경오염 축사 못 짓는다

【상주】건축법상 합법일지라도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있다면 건축허가 신청서를 반려해도 행정청의 재량권 남용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와 축사 신축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상주가 아닌 타지역에 살고 있는 S씨(50)는 `상주시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10월, 상주시 가장동에 대형 계사를 짓겠다며 건축허가 신청서를 냈지만 시는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이를 반려했다.시는 지난해 500여 건의 축사 신축과 관련, 악취 문제 등으로 주민과 마찰을 빚어 오던 중 S씨의 건축허가 신청서가 접수되자 축사가 주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개발행위시 허가기준인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이 같은 행정 행위를 취했다.이에 건축주는 올해 1월,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불허가 처분을 한 것은 행정청의 재량권 남용이며 위법 부당하다”는 취지로 대구지방법원에 건축허가 반려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법원은 이달들어 1심(대구지방법원)과 2심(대구고등법원)에서 모두 상주시의 손을 들어줬고 건축주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면서 결국 상주시의 승소로 마무리됐다.이는 법원 판결문에 명시돼 있는 것처럼 환경오염에 관한 허가기준을 심사할 권한이 있는 행정청의 재량권을 존중해 폭넓게 인정한 대표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편 상주시는 무분별한 가축사육에 따른 생활환경과 수질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상주시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를 올해 1월 7일부터 시행중에 있다.김남수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판결은 앞으로 대규모 축사 건립과 관련, 시민들의 생활환경보전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상주시의 기본방침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26

수입산 감 똑똑하게 골라낸다

【상주】 경북도 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장 김세종)이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국내 떫은감 품종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감 품종 식별을 할 수 있는 `발현 유전자 마크(EST-SSR marker)`개발에 성공해 주목 받고 있다.품종식별을 위한 발현 유전자 마크는 DNA 분석의 한 방법으로 실제 발현되는 유전자를 근거로 2-3bp 크기의 반복 단위가 있는 DNA 염기서열을 primer를 사용, PCR 분석을 수행한 다음 유전자의 기능과 염색체 위치를 밝히는 방법이다.발현 유전자 택-핵산 단기 서열(EST-SSR `Expressed Sequence Tag-Simple Sequence Repeat` marker)는 상주감시험이 지난 15년 동안 국내외의 감 유전자원을 수집,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해 얻어낸 결과다.이 같은 품종 식별을 위한 마크 개발로 국내산과 수입산 곶감의 식별이 가능해져 국내 곶감 시장의 유통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 산재해 있는 이름 없는 지방종들의 감 신품종 등록도 가능해져 소중한 유전자원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특히 수입산과 국산 곶감은 육안으로 구분하기 매우 어려운데 현재 중국산 곶감은 국내 곶감의 약 20% 수준의 싼값으로 수입돼 국산 곶감으로 둔갑 판매되고 있다.게다가 중국 현지의 곶감 제조기술이 향상돼 수입산과 국산 곶감의 육안 구분이 힘들어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도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지만 앞으로는 품종 구분이 가능해져 피해가 크게 줄어 들것으로 전망된다.이 외에도 특이기능을 가진 유전자 분석을 통해 다양한 유전자 풀(Gene pool)을 확보함으로써 신품종 육종이 가능하며 묘목의 조기 검정으로 감이 열리기까지 3~4년을 기다리지 않아도 품종을 확인할 수 있어 재배 농가의 감나무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현재 국내에 재배되고 있는 떫은 감은 200여종 이상의 지방종이 존재하며 이들의 명칭은 주로 지방명과 과실 형태에 따라 사용하고 있는데 이름이 같아도 품종이 다른 경우(이종 동명)나 같은 품종이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동종 이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아 품종 식별에 어려움이 있다.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연구 결과로 동종이명이나 이종 동명의 혼동은 모두 해결될 수 있으며 체계적 관리도 가능해졌다.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앞으로 현장에서 바로 품종을 구분할 수 있는 간이 키트 개발과 함께 기능성을 갖는 신품종 육성 및 병원균 검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23

㈜나노, 경북 中企 기술대상

상주 청리산단 소재 SCR 촉매 생산업체신기술 개발 국제특허 획득 등 공로 인정【상주】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내에 있는 SCR 탈질촉매 제조업체 (주)나노(대표이사 신동우·사진)가 2011년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에서 기술대상을 받았다. 1999년 4월에 설립된 (주)나노는 SCR용 TiO2/WO3 촉매원료 생산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하고 압출성형 공정기술 및 압출성형 공정장비를 동시에 개발했다.이에 따라 국내 SCR용 촉매원료 특성에 적합한 압출성형 공정기술 및 공정장비를 확보해 국제규격의 SCR 촉매를 생산하는 상용화 기술을 확보했다.이러한 기술개발 결과로, 촉매원료 및 성형공정/장비에 대해 국제특허를 포함한 특허 12건, 신제품(NeP) 인증 2건(성형공정/장비 : De-NOx SCR honeycomb Catalyst, 촉매원료 : TiO2 powder contained tungsten oxide for De-NOx SCR catalyst)을 획득했다.(주)나노는 2009년 상주공장 준공으로 상주에 둥지를 튼 후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SCR 탈질촉매 산업 발전과 SCR 탈질촉매의 품질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주)나노는 1999년 7월 이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해 연구소장을 포함한 박사 3명, 석사 6명을 두고 SCR 탈질촉매의 품질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등 세계적인 유망 중소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23

상주보건소 주민 신뢰 `든든`

【상주】 상주시보건소(소장 채한욱)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친절도와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보건소를 찾는 주민과 환자들의 친절 욕구에 대한 기대치를 파악해 보다 적극적이고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밝혔다.설문조사는 보건소의 진료 및 건강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1일까지 2주간에 걸쳐 이뤄졌다.설문조사 결과 보건소 이용면에서는 월 1회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보건소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친절해서가 42%, 진료비가 저렴해서가 38.5%였고 직원들의 태도(말씨, 행동)에 대해서는 97%가 친절했다고 응답했다.또 의료진 및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94%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는데 실제 앞으로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진료 및 각종 건강프로그램을 신뢰하고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98%나 됐다.특히 보건소의 전반적인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해서는 96%가 친절하다고 답해 만족도,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보건소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때 까지 더 친절한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직원 친절교육을 분기 1회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1-12-21

수출 교두보 대만시장 꽉 잡았다

상주시 시장개척단 현지서 수출촉진 행사 큰 성과 【상주】 상주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대만에서 지역 우수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큰 성과를 거뒀다.상주시는 지난해 농산물수출 3천852t(782만7천달러, 원화 86억원 상당)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수출목표 4천t(100억원 상당) 고지를 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경기불황으로 지역의 최대 농산물 수출국인 대만에도 수출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따라서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타가 인정하는 중국통인 성백영 시장(대만국립정치대, 법학박사 취득 등)을 필두로 이번에 수출촉진 활동행사에 나섰다.상주시 시장개척단은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 장숙현(張淑賢) 처장(장관급, 국제통상총책임관)을 만나 식물검역요건 및 세관통관 완화, 고급 유통망 진출확대, 가격보장 등을 요청했다.장 처장은 “배의 경우 98%(1만500t)를 한국에서 수입(상주시 20%)하고 사과(1만5천t)는 미국, 뉴질랜드, 일본, 한국 순으로 수입하고 있는데 한국측의 노력에 따라 확대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상주시가 대만에서 수출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또 대만 대도시 주요 백화점, 마트 등 유통망 18개를 가진 한국 농식품수입체와 수출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해 상류층 고객과 고급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다.아울러 인구 40만 명의 지릉(基陵)시와는 상주의 농산물수출과 지릉시의 수산물을 수입하는 자매결연 제의를 받았으며 대만국립정치대학(장개석 총통설립)에서는 내년에 한국어학부를 신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상호교류를 넓혀나가는데 있어 대학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한편 상주시는 올해 미국과 대만 등을 대상으로 해외수출촉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연말까지는 당초 목표치 4천t(100억원)을 넘는 4천200t(110억원)정도의 수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12-21

상주미래정책연구委 시정토론회 개최

【상주】 상주시미래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김준영)는 지난 주말 상주시청 강당에서 제2차 위원회 전체회의 및 시정토론회를 개최했다.상주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지난 6월 18일 출범한 상주시미래정책연구위원회는 그동안 분과간사 간담회, 집행부회의, 정책세미나 개최, 전체회의, 분과별회의, 운영위원회의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이날 회의에는 김준영(성균관대학교 총장)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7명과 상주시에서는 김동환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 보건소장, 기술센터소장, 실과장 등이 참석했다.김준영 위원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수차례의 회의 등을 거치면서 상주발전의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각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상주시가 세계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 경북대학교 김광태 교수는 상주시의 우수인재 양성방향에 대해, 제일엔지니어링 윤중경 대표는 상주시 관광부분 추진전략을, 베스트 AMC 기세천 대표는 FTA를 맞은 상주시의 농산물 종합 유통 체널 구축 방안에 대해, 고려대학교 강병화 교수는 상주공검지 논습지 생태복원 방안, 실개천 생태 복원 방안을, 경북대학교 박창제 교수는 고령화에 따른 상주지역 노인복지 증진 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다.이어 이 같은 분과위원별 발표에 대해 상주시의 실국과장들은 시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연구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상주시의 현실과 발전방안에 대해 2시간 넘게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곽인규기자

2011-12-20

연말연시 상주 곳곳서 온정의 손길 줄이어

【상주】 연말연시를 맞아 상주지역 곳곳에서는 불우이웃을 위한 온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화서면 달천정미소(대표 서기선)와 화서면사무소(면장 조식연) 직원들은 지난 13일 지역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백미 10kg 40포(90만원 가량)를 지원했다.이에 앞서 12일에는 상주시의사회(회장 이원두)에서는 십시일반 모은 200만원 상당의 쌀 84포대(10㎏ 단량)를 할머니 두레집 등 5개 요양시설에 기탁했으며 외남면기독교신우회(회장 강명구)에서도 쌀20㎏ 40포대를 어려운 가정 40세대에 전달했다.(주)대림종합건설(회장:정하록)과 협력업체 회원들은 지역내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34가구에 가구당 30여만원(총 1천여만원) 상당의 물품 (연탄 500장, 쌀 20kg 2포대, 라면 2박스 씩)을 전달했다.상주시 민원봉사팀은 2011년 전국단위 민원행정평가에서 우수시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전액)으로 연탄 1천장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 두 가구에 전달하고 한 가구에는 냉장고를 구입해 줬으며 나머지 금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상주 삼백오토봉사회(회장 조순애) 회원 15명은 화동면 이소리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모씨의 집을 찾아가 집안청소와 함께 연탄을 전달했으며 화동파출소(소장 남한수)에서는 자율방범순찰대(대장 김진국)와 손을 맞잡고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의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바꿔 줬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12-16

제1회 외남 상주곶감 축제 22일 열려

【상주】 상주시 외남면(면장 채영준)은 `바람, 빛, 곶감 그리운 고향`이라는 주제 아래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제1회 외남 상주곶감축제`를 연다.외남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배용식)와 외남면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외남면이 지난 2005년 곶감특구지역으로 지정된 점과 750년된 하늘아래 첫 감나무가 있는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기획됐다.축제는 22일 12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첫째날에는 `임금님 곶감진상 재현행사`가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현숙을 비롯한 인기가수공연, 음악공연, 댄스공연, 민속놀이 등을 선보인다.둘째날과 셋째날에는 가수 김상진 등의 공연과 상주곶감 가수왕선발대회, 곶감연극 등 공연행사와 체험, 경매행사가 이어지며 번외행사로는 면민 화합을 위한 마을별 줄다리기와 노인회 게이트볼대회, 제기차기, 연날리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특히 축제 기간 중에는 곶감판매 뿐만 아니라 `명실상감한우` 판매부스도 운영하며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경매장터도 개장할 계획이다.또 관광객을 위한 상무프로축구선수 펜싸인회를 비롯해 천연감물염색, 고구마·밤 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어 래방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배용식 외남면 축제추진위원장은 “외남 상주곶감축제가 전국적이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1-12-16

(주)캐프 1억달러 수출탑 쌓았다

【상주】 상주에 뿌리를 내린 자동차 와이퍼 전문 생산기업인 (주)캐프(대표이사 회장 고병헌)가 창업 16년 만에 수출 1억불을 달성했다. 캐프는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 1조 불 달성 및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병헌 대표이사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증진과 연구개발 투자,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공헌 활동 등의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캐프의 수출 1억불러 달성은 자동차 와이퍼 블레이드라는 단일 품목만으로 이뤄낸 성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다.캐프는 창업 이래 16년간 자동차 와이퍼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신념과 열정으로 신제품을 잇달아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해외 고객들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창업 초기 국내 완성차 업계 납품 좌절과 이로 인한 부도위기, 경영난, 공장화재, 금융위기 등 숱한 시련과 난관을 극복하고 수출 전문기업으로 급성장해 자동차 부품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캐프는 지난 2004년 그동안 투자했던 연구소의 성과물로 독일의 보쉬와 프랑스의 발레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플랫와이퍼(일체형와이퍼)를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이 여세를 몰아 당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던 보쉬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미국의 세계 최대 유통망인 월마트 납품권을 따내는 등 대형 애프트마켓 진출기반을 확보했다.미국의 소비자 연맹이 발간한 컨슈머리포트는 2008년 캐프의 와이퍼를 최고의 품질로 인증한데 이어 독일의 저명 경제학자인 헤르만지몬 교수는 캐프를 한국의 `히든챔피언`(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해외에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더욱이 순수 국내 원자재와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외화가득률 100%를 달성했다.이는 가격경쟁력을 이유로 해외에 산업기지를 이전하는 경우와 비교할 때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캐프는 지난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미래 한국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기업 육성정책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됐다.회사는 이를 계기로 `월드클래스 캐프`라는 목표 아래 향후 5년 내 자동차 와이퍼 분야 세계 1위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캐프는 현재 세계 40개국 100여 개 업체를 통하여 자동차 와이퍼를 애프터마켓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0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와이퍼 공급 M/S는 약 11%, 세계 3위 수준이며 2016년에는 30%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캐프는 2001년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1천만불, 2008년 5천만불 등 6번의 수출탑 수상에 이어 불과 3년만에 5천만불을 더 늘려 이번에 1억불 탑을 수상하게 됐다.캐프는 최근 3년간 매출이 연평균 30%, 수출은 연평균 33% 증가한 가운데 2010년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1억불 달성과 함께 내년에는 2천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병헌 회장은 “수출 1억불을 달성하고 개인적으로 큰 영예인 금탑산업훈장까지 받게 된 것은 창업 이래 온갖 시련을 극복하고 한마음으로 뛰어준 모든 임직원들의 결과물”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 No.1 와이퍼 기업으로의 성장 목표를 더욱 앞당기고 수출을 더 많이 하고, 투자를 더해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캐프는 현재 미국, 일본, 중국의 북경, 상해, 광저우, 유럽(독일), 오세아니아에 이어 최근 러시아에 지사를 설치하는 등 6개국에 8개 해외지사를 개설하고 있으며 내년에 중동과 남미지역 진출을 통해 수출 지역을 다변화할 계획이다.캐프는 대구 본사 공장을 비롯해 중국 광저우, 경남 창녕, 경북 상주 공장에 이어 현재 마무리 중인 경북 문경 공장의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또 야심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