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구 종합민원실을 리모델링 해 사용키로 하고 지난 7월부터 23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960㎡에 대한 공사를 시작했다.
1층에는 보건소 민원실을 비롯한 진료실, 물리치료실, 각종검사실, 건강증진실을 배치하고 2층에는 사무실, 방문보건실, 만성병관리실, 소회의실을, 3층에는 전산실과 회의실을 설치했다.
시는 보건소가 새롭게 태어남에 따라 단순 진료와 치료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의 질병예방과 교육, 장애인들의 재활치료, 건강증진사업 등 그 기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회의실과 대회의실을 활용한 건강강좌와 각종 건강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1층 건강증진실에는 기초체력측정기, 체성분분석기, 러닝머신, 헬스자전거 등 30여종의 장비를 갖추게 된다.
한편 상주시는 지난 1994년부터 2014년까지 43개소의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대한 신·증축 및 의료장비 현대화 계획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4개 보건지소와 21개 보건진료소에 대한 신·증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16억원을 들여 2개 보건지소와 1개 보건진료소의 이전·신축에 들어가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9억9천400만원의 예산으로 내서보건지소와 낙동·중덕보건진료소를 신축하고 1억2천만원을 들여 보건의료장비도 보강해 나가는 등 2015년까지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정비와 함께 의료장비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