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를 사랑하는 모임 대동회, 어르신들에 중식 대접
대동회는 1968년도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말띠 친구들의 순수 친목단체로 결성 이후 지금까지 10여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숨은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연중 야간 순찰을 돌며 청소년 선도활동을 해오고 있는가 하면 불우이웃돕기와 자연정화 활동 등에도 앞장서고 있어 모범적인 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경로사상이 날로 퇴색해 가는 세태에 어른들을 공경하고 잘 모시는 미풍양속을 이어가자는 대동회 회원들의 한결 같은 뜻을 모아 이뤄진 행사라 더욱 빛을 발했다.
이희정 대동회 회장은 “효는 만행의 근본이자 인성의 출발점인 만큼 갖가지 사회적인 문제의 해결점도 효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며 “주변에 소외된 어르신들은 없는지 잘 살피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면면히 이어가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