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명 관람… 2천여건 54억원 구매계약 성사<bR>2015년부터 천안시와 격년제 국제대회로 추진
【상주】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상주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 `2013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관람객 15만여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전국단위 행사 `2013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371개부스에 385개 기종 680개 모델이 전시됐다.
IT가 접목된 고성능 농기계가 총 망라된 이번 박람회에는 참가신청이 쇄도해 전시부스를 지난해보다 31개를 더 늘려 371개까지 운영했지만 회원업체의 신청을 전부 수용하지 못할 정도였다.
박람회 기간중에는 2만5천89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2천221건에 54억4천500만원의 구매계약이 성사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농기계의 최신정보 제공과 함께 올바른 농기계 선택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국내 최대 농업기계 박람회이자 미래 한국농기계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박람회로 평가 받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4회에 걸쳐 농업기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상주는 천안시와 격년제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해 2015년부터는 국제농기계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기계업체 관계자, 바이어, 관람객들이 지역농특산물을 구입하고 5~7일간 상주에 머물면서 숙식을 하는 등 55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