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기후에너지과 신설” 김천시,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 세웠다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6-02-03 10:45 게재일 2026-02-04 10면
스크랩버튼
2026년 1월 조직개편 단행… 4개 팀 통합으로 탄소중립 실현 박차 에너지 복지 확대 및 녹색도시 구현 위해 145억 규모 사업 추진
김천시 기후대응 숲 전경.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기후정책을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행하기 위해 2026년 1월 조직개편을 단행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했다.

 

이번에 신설된 기후에너지과는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녹지조경관리 △공원관리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정책을 하나로 묶어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는 폭염, 집중호우, 대기오염 등 갈수록 복잡해지는 환경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2050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정책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참여를 통한 실효성 있는 감축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6,800가구가 참여 중인 ‘탄소중립포인트제’와 2023년 이후 약 800대가 등록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생활 속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1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전기·수소차 보급 등 대기환경 개선 사업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시내 3개소의 도시 대기측정소와 17개소의 미세먼지 알림신호등을 통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대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인프라도 완비했다.

 

에너지 복지 정책도 한층 강화된다. 올해 김천시는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4개 마을로 확대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1,222세대에 공급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녹색도시 구현’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관리 중인 68개 공원 외에도 올해 4억 원을 투입해 ‘부곡택지1호공원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시민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철수 기후에너지과장은 “탄소 배출량만큼 녹지 공간을 늘려 흡수량을 확대하고,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해 전 시민의 99%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누구나 머물고 싶은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