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아이조아! 상주박물관 문화놀이터’…누구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박물관은 지난 2일과 3일 전정 놀이마당과 전통의례관 잔디광장에서 ‘아이조아! 상주박물관 문화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저출생 극복지원 포괄사업비로 진행했다. 문화놀이터는 상주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공간을 활용, 어린이 및 가족 관람객들의 상시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째 날에는 옛아이들 놀이노래 전문가인 편해문·박보영과 함께 참가자들이 춤추며, 옛아이들 노래를 부르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이 놀이 전문가와 함께 또래의 친구들과 서로 어울려, 드로잉, 음악, 움직이는 놀이터, Up Re 사이클 놀이터 등을 즐기며 신나게 뛰어놀았다. 특히, 택배 상자 등으로 구성된 Up Re 사이클 놀이터는 인기 만점이었다. 또한, 미니오락실 및 줄팽이, 화내기 없기 캐리커쳐, 오뎅, 김치전 등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가득했다. 백원초등학교 댄스동아리, 엄마와 아들이 함께 부르는 작은콘서트, 아빠들의 노래에 이어, 깊어가는 가을 팝페라 공연은 참여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박물관을 찾는 아이와 가족들이 공연을 보고, 직접 무대에 서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6

전공노 상주시지부 등, 통합신청사 건립 촉구…결의대회 통해 23년간 미뤄온 숙원 해결 요구

찬반여론이 분분한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시청 노조가 건립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상주시지부(지부장 임한국)와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시지부(본부장 장현석)는 지난 5일 상주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상주시 통합신청사 건립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23년간 미뤄온 오랜 숙원인 상주시의회와 상주시의 통합신청사 건립을 촉구하는 대회였다. 협소하고 노후화된 청사를 시민 편의의 복합행정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며 신청사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상주시지부 조합원과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시지부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조합원들의 염원과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통합신청사 건립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며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임한국 공무원노조 지부장은 “통합신청사 건립은 상주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상주시지부는 청사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석 공무직노조 본부장은 “상주시민의 23년 숙원 사업인 신청사가 조속히 추진돼야 하며, 사업추진이 원만히 추진될 때까지 투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6

청년행복 ‘우리동네 클래스’에서 찾는다…상주시 32개 강좌 330명 모집

상주시가 지역청년들이 해보고 싶은 것을 행복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강좌를 열었다. 시는 이달부터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클래스’를 개강했다. 수강생은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33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교육은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청년센터 들락날락과 지역 내 클래스공방에서 이뤄지고 있다. ‘청년 행복 뉴딜프로젝트’는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상주시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지역 청년들이 배워 보고 싶은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취미클래스, 성과공유회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과정은 예술·공예 강좌 11개(미닫이서랍장 만들기, 가죽가방 만들기, 핸드크림 만들기 등), 요리 강좌 5개(쿠키 만들기, 막걸리 만들기, 모나카 만들기 등), 힐링 강좌 1개(아로마 체험)로 총 16개 과목 32개 강좌다. 특히, 미혼청년들의 교류와 만남기회 제공을 위해 와인이론시음 클래스를 별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클래스’는 연속적인 문화·취미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단편적인 취미클래스를 넘어 결과물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오는 11월 30일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두환 미래정책실장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이 취미클래스를 기반으로 서로 교류해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청년들에게 문화를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6

상주시,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 3개지구 선정…공성 옥산, 병성, 남적지구 총 1470필지, 100만9000㎡

상주시가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3개 지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대상지는 공성 옥산지구(공성면 옥산리 130번지 일원) , 병성지구(병성동 52-1번지 일원), 남적지구(남적동 4-1번지 일원)로 면적은 1470필지, 100만9000㎡다. 이번에 선정된 공성 옥산지구는 구조물(상가,주택,철도) 등이 밀집해 경계분쟁이 빈번했던 곳이며, 남적지구와 병성지구는 현실경계와 지적경계가 상이해 재산권에 대한 제약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에 상주시는 국비 3억1700만원을 확보해 2025년 1월부터 약 2년간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절차는 주민설명회 개최, 동의서 징구 및 사업지구지정, 책임수행기관 위탁, 토지현황 조사 및 지적재조사 측량, 임시경계점에대한 의견접수, 경계결정 및 경계확정, 사업완료 공고 및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조정금 지급 및 징수 순으로 진행된다. 상주시는 그동안 지적불부합으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28개 지구, 총 9089필지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일치시켜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명확한 경계 설정으로 재산권을 보호해 토지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유헌종 행복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지는데,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지구별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며 “토지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며, 앞으로도 경계 분쟁 해소와 시민의 재산권 행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5

상주시사회복지박람회 성황리에 개최…시민 1500여명 참여 다채로운 행사 펼쳐

지난 2일 복룡동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는 시민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복지를 잇는 2024 상주시사회복지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주시사회복지협의회, 상주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공동주관했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복지기관 참여자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복지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유공자 13명에 대한 표창과 ‘시민과 복지를 잇다’라는 슬로건 퍼포먼스 및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박람회장에서는 40여개 복지기관·시설·단체가 홍보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시민 100명이 참여한 도전! 복지골든벨을 통해 상주시 복지정책을 일반시민에게 널리 알렸다. 또한, 임신·출산부터 노인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전시장과 24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시장을 열어 지역복지에 대해 관심을 유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행사를 공동주관 한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주시사회복지협의회, 상주시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에서도 이번 박람회와 같이 시민들과 다양한 복지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복지체감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5

상주연탄은행, 사랑의 연탄 나눔 재개 …연탄 600여장 배달하고 자장면 무료봉사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아랫목을 따뜻하게 지켜줄 상주연탄은행이 올해도 어김없이 문을 열었다. 경북 상주연탄은행(대표 강인철)은 지난 4일 은행 앞마당에서 ‘2024년 상주연탄은행 재개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강인천 상주연탄은행대표, 전국W아너 리더(임주원 회장 외 5명), 전국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 김영기 어울림상주봉사단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자장면 무료봉사를 시작으로 어려운 가구에 대한 연탄배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W아너에서는 상주연탄은행에 500만원을 기탁하고, 어울림상주봉사단과 함께 취약가구에 연탄 600장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경상북도 내 3개소 중 하나인 상주연탄은행은 순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후 지난해까지 총 4,600가구에 168만장의 연탄을 지원하는 등 사각지대에 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상주연탄은행 대표 강인철 목사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끊이지 않고 연탄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연탄은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국W아너에서 연탄은행 활동에 도움을 주신 것처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5

상주시, 대규모 농산물종합물류시설 건립에 박차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시가 농산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대규모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상주시에는 2개의 공판장(상주농협, 상주원예농협)과 민영도매시장(남문청과)이 있다. 3개 시설을 모두 합해도 부지면적 1만7980㎡, 연면적 5,919㎡ 규모 밖에 되지 않는다.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출하자와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 특히 감 출하철만 되면 출하차량이 수㎞씩 줄을 서 밤샘을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총 사업비(추정치) 1,000억원 정도를 들여 9만1390㎡ 부지에 건평 2만6898㎡ 규모의 농산물종합물류시설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먼저 2021년부터 이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2년에 걸쳐 완료하고, 성동동 일원에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난해는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변경) 용역에 들어가 현재 경북도에 계획 제출을 위한 마무리 작업 중이다. 이어 올해 3월에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를 위한 협약체결 후 지난 10월 21일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상주시는 앞으로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규모를 보다 구체화 하고 조속하게 부지매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농산물종합물류시설(가칭)은 시민 모두를 위한 시설로 농업인과 이용객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농산물의 유통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수호지례(授號之禮)를 아시나요…상주향교 새로운 인격 탄생 축하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수호지례(授號之禮)가 재현돼 눈길을 끌었다.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는 최근 상주유림회관에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수호지례(授號之禮)를 개최했다. 수호지례는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 대신 벗 간에 쉽게 부르는 다른 이름을 지어주는 의식이다. 의식 대상자는 향토기업인 동아쏘시오 그룹의 ㈜동천수 대표이사인 주재현(朱宰賢·55)씨 였다. 호(號)는 권기봉 상주향교 경전반 강사가 ‘송산(松山)’이라 짓고, 호와 호설(號說)은 서예가인 소파 윤대영 작가가 족자에 써준 글씨를 표구했다. ‘송(松)’자는 산속의 고결한 선비를 의미하니 송백(松柏)의 굳건함으로 사람이 절개를 지키고 시류에 변하지 않는 것을 비유해 송산(松山, 솔뫼)이라 지었다고 호설을 풀이 겸 설명했다. 송산(松山) 주재현 동천수 대표이사는 이에 자그마한 정성으로 권기봉 강사님을 비롯한 강학생들에게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호설의(號說儀)로 대신했다. 예부터 사람이 태어나면 3개월째에 아명(兒名)을 천하게 지어 각종 돌림병 등 역질이나 기타 잡귀로부터 보호해 왔으며, 어느 정도 성장하면서 이름을 지어 왔다. 20세의 약관(弱冠)이 되면 자(字)를 받아 관례(冠禮)를 올렸다. 이로부터 이름대신 자를 불렀는데, 이름은 부모님께서 지어주신 소중함 때문이라 할 것이며, 70이 돼야 호(號)를 얻는다고 했다. 김명희 전교는 “그동안 잊힌 수호지례(授號之禮)는 미풍양속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호는 자아(自我)의 표상이요 새로운 인격의 탄생이니 평생을 거울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상주사랑 전국관광사진 공모전…김보천 씨의 ‘속리산의 봄’ 금상 수상

상주시가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제14회 상주사랑 전국관광사진 공모전’ 금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이번 공모전은 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상주지부(지부장 고민성)에서 주관했다. 공모전에는 총36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중 1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상주 김보천 씨의 ‘속리산의 봄’이 차지했다. 입상 및 입선작은 총 74점으로 모든 작품이 상주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빛나는 전통문화 그리고 진솔한 상주시민의 생활상을 담고 있다. 수상작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상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상주시의 매력을 담고 지역 문화와 정서가 담겨 있는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www.pask.net) 사진행사 결과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은 추후 상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이현균 공보감사실장은 “상주의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주신 작가분들의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사진공모전과 전시회가 상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상주시, 안전도시 경북도 최우수상 수상…재난예방·수습·복구, 안전시책 개발 등 탁월

재난예방 등에 대한 상주시의 안전 수준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최근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시군평가에서 경북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 따른 시설물 안전점검, 안전신고 등 각종 재난예방·수습·복구, 안전시책 개발, 안전문화정착 업무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적극 추진 △내서면 서원리 재해취약지역 정비 △인명피해우려지역(급경사지) 인명피해예방 철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 등 5개의 적극행정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하천의 통수능 부족 등에 따른 생활권 단위의 종합정비로 지역주민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지평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는 416억 원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CCTV관제팀에서는 2024년 상반기 도내 베스트관제센터로 선정돼 경북경찰청장(김철문)으로부터 인증패 및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힘든 업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4

"새로운 농산물 가공제품 우리가 개발한다"

상주시가 소비자 트랜드에 부응하는 새로운 농산물 기공제품 개발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조인호 소장)는 지난 31일 상주시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 및 식품원료 심화교육을 개강했다. 상주시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는 상주시 농산물 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2013년 발족한 품목별 농업인 단체다. 이번 교육은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가공제품을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할 목적으로 기획했다. 올바른 식품원료 사용 및 고품질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식품원료연구소 민상대 대표를 초빙해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식품 원료의 특성, 원료의 배합비 설계, 공정도 작성, 시제품 제조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식품원료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우고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및 상담을 통해 새로운 가공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1

포도 품질관리 우리 스스로 해야죠

생산량 과잉과 이상기후, 조기출하 등으로 포도(샤인머스캣)가격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생산자단체가 스스로 품질관리에 나서겠다고 결의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상주지역 19개 포도 생산자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포도 품질관리단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 참여한 50여 명의 회원들은 포도 생산자 단체 대표와 사무국장 등으로 상주시의 ‘농산물 산지유통 혁신조직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데,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발대식을 갖게 됐다. 상주시의 포도 재배면적은 2085ha(3669호)이며, 이중 샤인머스캣이 1238ha(60%)를 차지하고 있다. 상주 샤인머스캣은 매년 수출량과 수출국이 늘어 현재 18개국에 1005t을 수출해 경북 1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자발적인 품질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예측이 어려운 기후환경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생산자 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품질관리단 운영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1

'열린 관광지'로 거듭나는 상주국제승마장과 경천섬

상주시의 대표 관광시설로 손꼽히는 경천섬과 상주국제승마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5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경천섬과 상주국제승마장 두 곳이 선정돼 국비 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확보했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관광 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전 국민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5개 자치단체에서 86개 관광지점을 신청했다. 상주시는 서면심사, 발표평가, 현장실사평가 등 3차례 심사를 거치면서 사업의 필요성과 관광콘텐츠 개발계획을 적극 설명해 2개소(경천섬, 상주국제승마장)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양했다. 경천섬과 상주국제승마장은 연간 수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상주의 독보적인 관광시설이다. 시는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관광안내센터 이전, 보행로 개선, 화장실 및 숙박시설 보수, 재활승마 활성화 등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해 누구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모두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01

상주 신흥동, 착한나눔가게 8호점 현판식 가져

상주시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진, 이준용)는 지난 30일 지역 내 대구뽈찜(대표 신미숙) 식당을 찾아가 ‘착한 나눔 가게 8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을 한 ‘대구뽈찜’은 신미숙 대표가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저소득 취약가구 8명에게 매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신흥동 착한나눔가게는 기부·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신흥동 맞춤형복지팀과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지역특사업이다. 식당이나 업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복지 자원을 기부해 주는 곳을 대상으로 현판을 제작해 설치해 주는데, 현재까지 5개 업체가 기부에 동참해 주고 있다. 신미숙 대구뽈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어 착한 나눔 가게에 동참하게 됐다”며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걸 실천하며 지역주민과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가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준용 민간위원장은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기부가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가게들이 착한 나눔 가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진 신흥동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준 대구뽈찜 신미숙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1

상주시, 시니어드림센터 준공…58억3600만원 들여 지상 4층 규모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의 요람이 될 상주시 시니어드림센터가 준공됐다. 상주시는 30일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공모사업으로 건립된 시니어드림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상주시노인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축하공연,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1987년 건립된 노인회관은 노후화로 인해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지 못했다. 이에 시니어드림센터 건립은 민선 8기 상주시 역점시책 및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다. 2020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58억3600만원을 들여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연면적 114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했다. 특히, 인근 토지 100여 평을 추가로 매입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력단련실, 취미 교실, 야외 소공원, 커뮤니티센터 등을 배치해 어르신들의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한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배려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르신들의 숙원이었던 시니어드림센터가 준공돼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노인회관 이전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문하 지회장은 “많은 내빈들이 함께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시설이 노인들의 권익 및 복리증진을 위한 중추적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

담수생물 남조류 신종 2종 발견…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조류학 전문저널에 등록 예정

우리나라 강에서 담수생물 남조류 신종 2종이 발견돼 생물주권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담수 미세조류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남조류 슈드아나배나(Pseudanabaena) 신종 2종을 발견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0년 낙동강(경상북도 상주시)과 2023년 금강(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채집한 시료로부터 슈드아나배나 속 남조류를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의 형태학적 특징과 유전적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신종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발견된 신종은 형태적 특징을 기준으로 명명했다. 낙동강에서 발견된 슈드아나배나 렉탄굴라리스(Pseudanabaena rectangularis)는 진녹색의 원통형 세포로, 옆모습이 네모난 형태의 ‘직사각형’이라는 뜻이다. 금강에서 분리한 슈드아나배나 바카(Pseudanabaena bacca)는 밝은 청록색의 둥근 세포알갱이가 연결된 모습으로 ‘장과(漿果, berry)’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슈드아나배나 속 일부 종은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이취미 물질을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9년 북한강 곰팡이냄새의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신종 2종은 이취미 물질을 분비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취미 물질은 2-메틸이소보르네올(2-MIB), 지오스민(geosmin)과 같이 흙냄새, 곰팡이 냄새 혹은 비릿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로 인체에는 무해하나 심미적으로 불편을 일으킨다. 이번 신종 2종에 대한 정보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조류학 분야 전문 저널인 ‘Journal of Phycology’에 게재 승인이 되면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들이 등재되면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슈드아나배나 속은 기존 9종에서 11종으로 늘어난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종을 발굴하는 한편, 발견된 종이 어떤 특성을 나타내는지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 공개 모집

상주시가 기부자의 선택폭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공개모집한다. 대상과 분야는 상주시에 사업장을 둔 사업체로 상주에서 생산·제조되는 농·축·임산물, 가공·제조물품, 관광서비스이며, 답례품목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1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상주시 세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상주시 대표 답례품으로는 상주곶감, 명실상감한우 선물세트, 명실상주몰 모바일 쿠폰, 상주화폐, 명주 제품과 지역 농·특산품, 관광·체험권 등 16개 업체 26개 품목이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특색 있는 답례품을 발굴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부 확대를 유도하는 등 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사용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해 주신 분들께는 고향의 고품질 답례품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자는 판매를 늘리는 등 기부제 활성화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

상주시사회복지 박람회 개최…11월 2일, 40여개 기관·시설·단체 참여

‘2024 상주시 사회복지박람회’홍보 포스터. /상주시 제공 시민과 복지를 잇는, 사회복지의 모든 것을 보여줄 박람회가 상주에서 열린다. 상주시는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2024 상주시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생애주기별 복지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복지기관·시설·단체의 정보교류 및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박람회는 ‘시민과 복지를 잇다’라는 주제로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주시사회복지협의회, 상주시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주관한다. 행사에는 40여개 기관·시설·단체가 참여한다. 개회식은 유공자 표창, 슬로건 퍼포먼스, 플래시몹 등으로 진행되며, 본 행사에서는 복지기관·시설에서 선보이는 화합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행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출산부터 영유아, 아동·청소년 등 생애주기별로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안내하는 전시장을 운영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민에게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복지 관련 기관 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시민과 복지를 이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30

상주시, 경북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 대상 수상

상주시 낙동면 신상1리가 최근 김천 직지문화공원에서 열린 ‘2024 경상북도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우수마을이야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마을의 특색을 소개하고, 간접적인 체험을 제공해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낙동면 신상1리 마을은 캘리그라피, 부채만들기 등 체험거리와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행운을 잡아라’ 돌림판으로 박람회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늦깎이 학생들의 시와 그림, 목공예품 등을 이용해 부스 앞 벤치를 아름다운 포토존으로 만들어 방문객들이 추억 한 컷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신상1리 마을은 박람회 우수마을이야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마을문화공연한마당 부문에서도 랩퍼포먼스와 전자호른 연주를 선보여 으뜸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장재근 신상1리 이장은 “우리 마을에 특별한 관광지는 없지만 주민들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유대감을 쌓아왔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 박람회에 나오게 됐다”며 “우수마을 부문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마을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양희 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주민의 삶이 곧 문화 콘텐츠가 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다양한 마을의 삶과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9

외국인 지역 정착 걱정하지 마세요…상주시, K문화탐방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인구 10만 벽이 무너지며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상주시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지역에 정착한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역문화탐방 나들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특화형비자 희망이음사업으로 이뤄졌다. 지역특화형비자(F-2-R)를 취득한 외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비전문취업(E-9), 외국인 유학생(D-2) 등 총 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경주 불국사와 고아라 해변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고,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지역문화탐방은 상주시 가족센터 주관으로 관광명소와 문화유적을 탐방하면서 한국인과의 상호 이해와 자긍심을 고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명절음식 요리 체험과 한국어·문화법률·운전면허 교육 등 수요에 맞춰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온 가족이 참여한 툴킨(우즈베키스탄) 씨는 “부인, 아이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준 상주시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며 “쉬는 날 가족과 함께 좋은 장소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우수 외국인력의 유입 확대를 위해 취업 상담과 구인·구직 중개 역할에 직접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특화비자를 취득해 초청된 배우자까지 취업 매칭을 하고 있는데, 10월까지 12개 기업에서 57명의 지역특화비자 대상자를 선정했다. 앞으로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존 기업에서부터 요식업까지 범위를 확대해 양질의 우수인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소멸위기가 심각한 만큼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며 “지역 맞춤형 이민정책 발굴로 ‘상주형 멜팅팟’을 조성해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선도 지자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9

임란의 영웅 ‘정기룡’ 전자책으로 부활…60전60승 숨겨진 전설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

60전60승, 임진왜란의 숨겨진 영웅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가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이 전자책은 그동안 종이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삽화를 추가하는 등 소장용으로 편집‧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부터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등 시중 유명 인터넷 서점과 밀리의 서재 등 모든 전자책 서비스 업체를 통해 구입‧구독할 수 있다. 정기룡 장군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에 필적하는 혁혁한 전공을 세웠음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역사적인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묻혀온 인물이다. 이에 중견작가 하용준 소설가가 정기룡 장군의 행적을 다년간 조사하고 고증한 끝에 대하소설로 엮어낸 바 있다. 이번 전자책 출간에 대해 하용준 작가는 “두 소설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모두 출간돼 감개무량하다”며 “정기룡 장군을 선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원대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상주시에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상주시는 충의공 정기룡 장군과 관련한 실경 뮤지컬 ‘무인 정기룡’(2016), 소설 정기룡(전5권, 2021), 웹툰 ‘제가 조선의 운명을 한번 바꿔 보겠습니다’(카카오페이지, 2023)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또한, 매년 정기룡 장군 기념문화제, 서예대전, 궁도대회 등 호국의 고장 상주를 알리고 정기룡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9

명주와 가죽으로 만든 한복.패션 소품 보러 오세요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한국한복진흥원에서는 지난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국천연염색 가죽연구회 제4회 회원전 및 참여작가전’이 열린다. ‘가죽 그리고 한복, 명주를 품은 가죽’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천연염색 가죽연구회’에서 주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시장에서는 에코프린팅 기법과 다양한 염색 방식을 활용해, 한복의 대표적인 원단인 명주와 가죽으로 만든 한복과 패션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코프린팅은 식물의 잎, 꽃 등을 염색하고자 하는 천이나 가죽에 밀착시킨 후 열을 가해 식물의 모양이나 색상을 천과 가죽에 인쇄하듯 남기는 기술이다. 한국한복진흥원 전시홍보관에서 열린 개전식에서는 가죽 공예 체험행사와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천연염색 가죽 키링(Key ring)을 제공하는 이벤트, 문화상품 판매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이번 전시는 천연염색, 명주, 가죽을 조화시킴으로써 전통 한복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한복의 현대적 재해석과 확장을 모색하는 행사”라며 “한복이 천연염색과 가죽을 만나 색다른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정복 한국천연염색 가죽연구회장은 “한국한복진흥원이라는 뜻깊은 장소에서 이번 전시회를 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복, 명주와 가죽, 그리고 천염염색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연구회가 가교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8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

수구초심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고향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 온 기업인에게 상주시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5일 상주시 함창읍(읍장 문준하)에서는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회장은 상주시 함창읍 증촌리 출생으로 함창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IMF 외환위기 당시 카페리를 인수해 ㈜씨월드고속훼리를 설립했다. 획기적인 페러다임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씨월드고속훼리를 20년 연속 (제주기점) 여객 및 물류 수송률 1위로 성장시켰다. 그동안 고향 발전을 위해 한시도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는데, 올 7월에는 함창읍 맞춤형복지팀에 이웃돕기 성금 3천만원을, 10월에는 함창초등학교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2008년부터는 모교인 함창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주도 수학여행과 목포 견학투어도 지원해오고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1998년 창립된 복합 해상운송기업으로 목포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3년에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선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내 연안 여객선사 중 처음으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주항로를 활성화시키고 운항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국내 최대 연안 여객선사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이혁영 회장은 “고향의 이웃들과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원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고 감사패까지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여건만 허락한다면 계속해서 고향의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살고 싶다”고 전했다. 문준하 함창읍장은 “매번 잊지 않고 고향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시는 이혁영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8

샤인머스캣 발사믹 식초 해외 관광객.소비자 인기 짱

샤인머스캣 포도 최대 주산지인 상주시가 과잉생산과 가격하락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무인양품 강남점에서 샤인머스캣으로 만든 가공제품을 홍보하는 팝업행사를 펼쳐 해외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팝업행사를 진행한 샤인프레시(대표 설은숙)는 상주시 직영농장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을 프리미엄 가공식품으로 재탄생시킨 업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발사믹식초와 탄산음료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100% 샤인머스캣 원액을 베이스로 만든다. 샤인머스캣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빠진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지역 내 HACCP 인증을 받은 농협가공센터, 발효 전문업체 초마루와 손잡고 제품을 개발했다. 각종 박람회, 백화점 팝업 행사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고급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7일 유망 소상공인의 투자 및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제9회 소상공인 쇼케이스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중소기업유통센터(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 면세점에 입점이 확정돼 수출 발판도 마련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 유일의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발사믹 식초가 해외 관광객들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8

성성호 상주시의원,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제언

농촌인구 고령화와 영농규모의 영세성 등 지역 전체의 농업환경을 고려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농산물 가공 체계의 저변을 대폭 확충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의회 성성호 의원(사벌국‧중동‧낙동·외서)은 지난 25일 제229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언했다. 그는 먼저 상주시의 경우 고령의 중소농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아직까지 단순 1차 산업에 머물며 어려운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농촌융복합산업, 즉 농업의 6차 산업화라는 시대적·환경적 흐름에 부응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농산물의 가공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지역 단위별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기업 형태의 농산물 공동 가공시설 건립을 꼽았다, 가공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 농가들이 쉽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실제로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내에는 전처리실, 습식·건식 가공실, 포장실 등을 갖춘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이 있지만 거리 등의 문제로 이용이 어렵다고 했다. 또한, 농산물 가공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교육, 컨설팅, 기술이전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공창업 교육을 하고 있지만 2022년 19명, 2023년 13명, 올해는 34명으로 전체 농업인 수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시대의 흐름과 소비 트랜드에 발맞춰 가공제품 브랜드의 차별화도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인근 문경시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캐릭터와 브랜드로 전국적인 반향을 얻고 있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성성호 의원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활성화는 우리 농업의 생존을 넘어 미래 성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일인 만큼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7

상주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개회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가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229회 상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과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등을 처리하고, 산회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익상)를 구성했다.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1억 7475만 원(0.01%)이 증액된 1조 3149억 7475만 원을 심사한다. 11월 6일 제7차 본회의까지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시정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11월 5일 위원회 활동을 통해 조례안 안건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하고, 6일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8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상주시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내년도 시정추진의 방향을 바르게 설정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현안 사업과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