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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목가리 주요 유적지에서 공개설명회 열려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그동안 구전과 문헌으로만 전해오던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의 실체 확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물관은 최근 상주 사벌국면 목가리사지 유적 학술 발굴조사에 대한 현장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5일부터 ‘상주 목가리사지’로 알려진 상주 사벌국면 목가리 산6번지 일원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곳은 상주 낙원역과 함창 덕통역을 잇는 영남대로의 ‘송현(松峴)’ 고갯길에 해당하며, 유적 내에는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인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이 위치한다. 현재까지의 발굴조사결과, 석조관세음보살입상 주변으로 이를 모셔놓은 초석과 담장, 석축 등의 조선시대 건물터가 확인됐으며, 많은 기와와 백자편 등이 출토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석조관세음보살입상과 관련해 구전과 문헌으로만 알려져 왔던 내용들을 검토해볼 수 있는 실물자료가 확보돼 그 의미가 크다. 박물관에서는 현장 공개설명회에 앞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유적에 대한 성격과 조사내용에 대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 유적은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의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연구자료”라며 “남은 발굴 기간에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 유적의 실체를 더욱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9

경북 최초 외국어 지원 무인민원발급기 도입한 상주시

상주시가 외국인의 급속한 증가 추세에 발맞춰 경북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2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이 서비스는 다문화가족, 이주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외국인들의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진입을 용이토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상주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운영되고 있는 시청 종합민원실 옥외부스에서 먼저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서비스는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기기를 사용하면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주요 민원서류 7종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상주시는 시청, 공공기관, 행정복지센터 등에 총 30대의 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해 주민등록, 지적, 차량, 지방세, 부동산 등 총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유헌종 행복민원과장은 “외국인들에게 행정서비스의 진입 문턱을 낮춰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무인민원발급기의 활용도를 기대하고 있다”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누구에게도 차별 없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9

상주시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 승인

상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기본계획 승인을 얻어  본격적인 시행계획 수립에 나선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함창읍 척동지구, 중동면 간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 하는 등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함창읍 척동지구에는 총사업비 70억원(국비35, 지방비35)을 투입할 예정이다. 척동리 및 인근마을 주민의 숙원이었던 마을 중앙의 사슴농장 및 축사 3개소를 철거하고 그 부지를 활용해 건강증진센터, 농촌살이체험둥지, 어울누림 건강마당 등을 조성한다. 중동면 간상지구는 총사업비 184억원(국비92, 지방비92)이 투입된다. 간상리 일원의 주거지역 내 유해성이 입증된 축사 9개소, 폐교 1개소 등을 정비하고, 재생사업으로 간상웰빙파크, 체류형 주말농장, 생태치유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으로 주거지역내 위해 시설을 정비하고 재생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도시지역 못지않은 살기 좋은 농촌지역의 정주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9

임이자 의원,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소통대상 수상

임이자 국회의원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이 소속 분과위(환노위)의 환경과 노동을 넘어 국가 지속가능성의 제도적 기반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임 의원은 지난 27일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뉴스투데이와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KABC)가 주최하고 환경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금융결제원이 후원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 최우수 의정활동 부문 대상자로 선정돼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임 의원은 시상식에서 기후위기 대응 등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정책과 법안 마련에 앞장서며,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노동 분야에서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간 균형을 모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한 점도 조명됐다. 환경과 노동 분야를 넘나들며 국가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를 주도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임 의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환경과 노동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입법과 정책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8

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 의원연구단체가 지난 27일 올해 최종보고회를 마지막으로 연구용역을 끝마쳤다. 의원연구단체는 ‘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상주시 농업대책 연구회(대표의원 강효구 외 9인)와 상주시 자치법규 입법평가 및 조례 정비 연구회(대표의원 김 호 외 4인)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지난 6월부터 상주시의 비전과 미래지향적 정책 수립에 맞는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다, 농업대책 연구회는 강효구 의원을 비롯한 박광덕, 박점숙, 신순화, 이경옥, 김익상, 성성호, 한구홍, 정석용, 김세경 의원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농가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 활용 방안 등을 분석하고 외국인 유입 확대 정책 및 외국인 근로자 정책 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자치법규 입법평가 및 조례정비 연구회는 김 호 의원을 비롯해 박주형, 안창수, 정길수, 강경모 의원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상주시 조례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 및 필수 조례 점검, 우수 조례 발굴 방안 등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주시 특성에 맞는 정책 개선 방안이 도출되고, 지역 발전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8

상주시-이랜드그룹 농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유통 활성화 공동 노력

전국에서도 가장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시가 대기업과 손잡고 농산물 유통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상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농산물 판로확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이랜드그룹 유통부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상주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유통활성화를 위한 품목발굴 등 공동노력, 기타 필요한 사항에 상호협력키로 한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패션, 리테일, 푸드 및 음료, 호텔, 리조트,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이랜드그룹 유통부문은 킴스클럽과 팜앤푸드를 통해 신선 및 가공식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특히, 유통법인 이랜드팜앤푸드는 산지와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상주 샤인머스캣 100t을 직접 산지에서 구입해 외식 브랜드인 애슐리퀸즈에 공급했다. 이를 통해 애슐리퀸즈는 ‘the shiny garden(더 샤이니 가든)’ 디저트 축제 행사를 펼치며, 산지 직송으로 신선한 샤인머스캣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이랜드그룹 황성윤 유통부문 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업인과 농촌은 물론 소비자까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농식품 소비 트랜드에 대응하면서 농업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내·외 농산물 유통환경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통전문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유통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8

상주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강영석 시장 의회 시정연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27일 상주시의회에서 열린 제230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참석, 시정연설을 했다. 강 시장은 “2025년도 상주시 핵심과업과 지속가능한 미래상주를 위한 동력이 될 이번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신성장동력 창출,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상주만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상주시는 2025년도 본예산 1조2200억원(일반회계 1조 1,348억원, 기타특별회계 142억원, 공기업특별회계 710억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7년 연속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강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 산업 간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 건설,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경쟁력 향상, 미래 농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위한 첨단 스마트농업 선도, 경쟁력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함께 잘 사는 복지상주 구현,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으로써 끊임없는 조직 혁신 등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2025년에도 상주시 모든 공직자가 의회와 상생협력하며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위해 책임지는 자세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8

담수식물 ‘여뀌바늘’이 대장암을 억제?

담수식물인 여뀌바늘에서 항암 효과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자생 담수식물인 여뀌바늘의 세포덩어리(캘러스) 추출물에서 대장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여뀌바늘은 바늘꽃과에 속한 한해살이풀이며 개울이나 강 주변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유용 담수식물 증식 연구’의 일환으로 여뀌바늘 세포덩어리(캘러스) 추출물을 활용한 세포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은 여뀌바늘의 세포덩어리(캘러스) 추출물을 대장암세포에 처리했을 때 무처리군(100%)에 비해 세포 생존율이 50.9%로 나타나, 대장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여뀌바늘 추출물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단백질(p53, NAG-1)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뀌바늘 세포덩어리(캘러스)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암용 조성물에 대해 이달 중순 특허를 출원했다. 강태훈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로 자생 담수식물의 안정적인 소재 확보뿐만 아니라 항암 활성 효과도 발견해 여뀌바늘이 유용한 생물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7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자원관은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경력단절여성 교육강사 채용, 스마트 키움 학교 운영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고 있다. 이 결과 약 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방학기간 소정의 급여를 받으며 공공기관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15명에게 제공했고, 17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생물다양성 교육강사로 채용했다. 특히, 올해 처음 운영한 ‘스마트 키움학교’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석·박사급 연구원들과 함께 직접 연구에 참여해 성과를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이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미래 사회초년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미래 농업인력 양성을 위한 행사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83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내년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수요기관과 취업 취약계층 간의 직무 매칭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진동 전략기획실장은 “청년, 고령층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을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7

유능한 전문가를 찾습니다 …상주시 위원회 후보자 공개모집

상주시가 시정발전을 위해 각종 위원회에서 활동할 유능한 전문가를 물색하고 있다. 시는 상주시 위원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위원후보자를 공개모집한다. 전문가로 위원풀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청과 접수는 이미 지난 25일부터 시작했다. 모집기간과 모집인원의 제한은 없으며 신청자격은 19세 이상으로 위원회 활동을 공정하고 성실하게 수행할 각 분야의 학식과 경험을 갖춘 사람이라면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위원풀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위원풀 공개모집에 신청서를 낸 위원후보자는 전문분야에 맞는 상주시 소속 위원회에 일정 인원을 위원으로 추천하고, 해당 위원회에서 선정 및 위촉이 되면 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상주시는 위원풀 운영으로 위원 모집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전국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상주시 위원회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정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각 분야별로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의사를 가진 전문가 및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7

상주 밤원마을 농경문화 체험 주목…농촌의 지속가능성 제시

상주시가 농경문화 창달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내서면 밤원마을에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삼백(쌀, 곶감, 누에)을 테마로 농경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4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1년 차에는 농경문화 자원의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 체험 기반조성 등이 이뤄졌다. 2년 차에는 발굴된 농경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밤원마을 브랜드 개발, 체험환경 정비,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자인 체험마을 밤원 영농조합법인은 상주삼백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객들은 밤원마을의 숙박시설인 황토방에서 휴식과 힐링을 하며, 상주와잠 자연놀이 체험과 곶감 만들기 체험, 와일드푸드 체험, 어머니 텃밭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경문화자원에 대한 실질적 활용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사업은 농촌 관광과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농촌지원과장은 “밤원마을에서 진행되는 농경문화 체험은 사라져가는 농촌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지역 소득 증대와 농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농촌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7

상주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 성료

명품 스포츠도시 상주시에서 열린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 멕시코, 헝가리, 일본, 폴란드 등 18개국 400여 명의 레슬링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대회는 대한레슬링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레슬링협회와 상주시레슬링협회에서 주관했다. 2012년 구미에서 개최한 아시아 시니어 레슬링 선수권대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였다. 여자 자유형, 남자 자유형, 그레고로만형 3종목 6체급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한국은 여자자유형 50kg 국가대표 천미란(삼성생명)선수와 남자자유형 86kg 국가대표 김관욱(수원시청)선수가 금메달을 목애 걸었으며, 그레고로만형은 중국이 단체전 1위를 기록했다. 24일 결승전은 KBSN Sports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상주시는 대회 유치를 통해 명품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한걸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레슬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회였다”며 “세계 각지에서 온 레슬링 관계자와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 세계레슬링연맹과 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 유치는 상주시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인 육성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다양한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6

상주의 관광명소 TV드라마에서 만난다

상주의 경이로운 관광명소가 TV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상주시에서 제작지원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1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총 12부작 드라마다.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인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다룬다. 백사언은 대통령실 대변인, 홍희주는 수어 통역사로, 두 인물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서사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상주시 경천섬, 비봉산 등 주요 명소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두 주인공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상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대표 특산물이 주인공들의 추억과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돼,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과 특별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의 매력적인 명소와 우수한 특산물이 TV드라마의 주요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상주의 특별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상주를 사랑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6

과수 저온피해 방지 신기술 개발-…유덕근 상주농기센터 과수품질팀장

해마다 되풀이 되는 과수 저온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돼 과수농가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최근 과수 저온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직무발명한 ‘스마트기반 저온피해 방지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 ‘스마트기반 저온피해 방지 시스템(발명자 유덕근 과수품질팀장)’은 매년 4월 전후 개화기와 생육초기의 과수 저온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됐다. 봄 가뭄과 저온 시 적은 물량(2.5톤/시간/0.3ha 정도 소요)으로 물안개를 만들어 저온피해를 극복하는 시스템이다. 구성은 순간온수제조와 미세분무시설, 고압분무기, 공기컴프레셔, 온수통, 원수통 등으로 돼 있다. 온수를 만들어 바로 살포함으로써 온수를 오래 보관할 필요가 없고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필요할 때 언제든 살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원수가 공급되면 온수를 계속 살포할 수 있어 저온 피해 방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온기에는 저온인 원수를 그대로 미세 살포함으로써 과수원의 온도를 2~3℃ 정도 내릴 수 있어 고온 피해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 화동면에서 포도 4960㎡를 재배하고 있는 A씨(71)는 “매년 반복되다시피 하는 저온피해로 수확량이 크게 떨어지고 나무 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신기술이 개발돼 한숨 돌리게 됐다”고 반겼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발명이 과수 저온피해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과수 결실안정과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6

농업과 먹거리의 지역선순환 시민들과 함께 한다

공공급식 등을 통해 지역농업과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이 상주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단장 김영희)은 지난 22일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2024년 제2차 상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 시민포럼 ‘급식, 우리 먹거리를 우리에게’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내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공공급식 운동을 초기부터 뒤돌아보고,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와 안동시의 현황 사례 발표와 시민패널들의 토론, 로컬푸드로 구성된 모범급식 시식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전국적 견지에서 본 공공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교육과 군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안동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공공급식을 지역 내 농산물로 최대한 수급하고, 먹거리통합유통체계를 통해 서울, 경기 등 타지역으로 판매하는 등의 우수사례를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패널토론은 정숙정 한국농촌사회학회 운영이사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김경태 상주시먹거리공급지원센터장, 김태봉 상주축협과장, 김회수 상주친환경농업연합회장, 송은주 상주중학교 영양교사, 이두희 상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등 급식 관계자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공공급식의 지역 농산물 비중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모범급식 시식회는 제철 로컬푸드로 맛깔나게 조리된 식단을 구성해 진행했다. 김영희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단장은 “지난 5년간 먹거리를 주제로 추진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올해로 종료된다”며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2025년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상주이음’을 설립해 어떤 위치에서든 지역먹거리 산업에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5

우수 농산물 가공제품 도시소비자 홀릭…상주시 서울서 4일간 홍보 기획전

상주시가 대규모 식품산업전에서 지역의 우수농산물 가공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조인호 소장)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푸드위크)’에서 우수 가공제품 홍보 기획전을 개최했다. 지역 내 우수 농산물 가공업체인 황의정·백두달표고·젤코바와이너리·초마루 등 4개 업체가 참가했다. 홍삼품은천마스틱, 표고국수 밀키트, 무가당 청수와인, 감식초 등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가공제품과 트렌드 변화에 맞춰 리뉴얼한 제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이벤트와 시식행사를 진행해 전시회장을 찾은 식품유통업체와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의정의 홍삼품은천마스틱은 2020년 천마를 이용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건강음료 제조방법을 기술이전 받아 출시한 제품이다.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줄이고 홍삼농축액을 더해 천마를 처음 접하는 고객도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젤코바와이너리의 무가당 청수와인은 2023년 농촌진흥청의 무가당 와인제조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동결압착방법을 활용한 와인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생산한 제품으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처음 소비자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가공제품 기획전은 국내외 바이어와 도시 소비자들에게 상주시의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기획과 지원을 통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5

상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포럼 개최

교육부 평생학습도시인 상주시가 장애인 평생학습의 미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최근 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상상, 포용, 실천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미래구상’이란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꿈꾸는 음악대장간’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개회식 후에는 정연수 단국대학교 교수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속을 위한 비전과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 소장이 ‘장애인 평생교육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을, 남정호 여주시 평생학습 팀장이 ‘장애인 평생학습 특성화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소영 카리타스 달서구보금자리 원장, 한성근 평생학습공작소 대표, 정영주 가톨릭상지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8개 기관ㆍ단체와 협력해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이번 포럼은 장애인 평생학습의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는 뜻깊은 자리”라며“이번 행사가 향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2

상주박물관, 유물 기증·기탁자 100여 명 초청 감사패 전달

5만6000여점의 유물을 관리하고 있는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기증·기탁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주박물관은 최근 박물관 세미나동에서 제5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유물을 기증·기탁해 준 100여 명과 그 가족을 초청해 강영석 상주시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증전시실 및 수장고를 관람했다. 2007년 11월 개관한 상주박물관은 현재 5만6031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4만4336점은 447명이 기증·기탁한 것이다. 올해도 기증 990건 1,224점, 기탁 135건 184점으로 총 1125건 1408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상주출신 1세대 출판인 ‘학원 김익달 선생 기증 유물전 개막식’이 열렸다. 김익달 선생은 1916년 상주에서 출생했으며, 칠십 평생 출판업을 하시다 1985년에 작고했다. 중·고등생 교양잡지 ‘학원’을 비롯해 여성잡지 ‘여원’, 고교생 수험지 ‘진학’ 그리고 1958년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백과사전’과 ‘가정의학대전’·‘과학대사전’등을 발행했다. 출판계에서는 양심적 출판인의 모범으로 추앙받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및 농촌을 위한 도서·잡지출판에 쏟은 노력은 우리나라 출판역사에 큰 업적으로 남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기탁한 아름다운 마음을 이어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전시, 번역, 학술 연구 등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1

상주시 지역활력타운 추진 탄력…국토부, 행안부, 문체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약

상주시가 중앙부처와의 협업이 이뤄져 지역활력타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상주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관광체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효율적인 지역활력타운 추진을 위한 지역발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발전투자 협약은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주거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청년층 등의 지방 이주와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이 지역특성을 반영해 상권전략을 직접 기획하고, 관계부처가 다부처, 묶음형, 수요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한다. 상주시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있어 매년 50여명의 스마트팜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차전지 관련 취업 청년들이 다수 양성되고 있지만, 부족한 주거시설으로 인해 대다수 청년들이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 이에 상주시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선정을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간담회, 지역 청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 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창농, 취․창업 청년가족을 위한 주거, 돌봄 등을 지원하는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 마을’이라는 사업내용으로 지난 5월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내용은 상주시 가장동 산11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4만4700㎡의 스마트 주거단지에 스마트팜 창농, 취창업 청년가족를 위한 주거시설 60호를 건립한다. 또한, 영유아 돌봄을 위한 유아친화 체육시설인 상상체육센터, 경북대학교 학생-지역청년 간 커뮤니티 및 창업지원을 위한 상상플랫폼, 자생력 확보와 수익창출 기반인 수직농장시설 조성 등을 통해 청년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공간을 만든다. 이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운영을 위해 ㈜더함에스디(위스테이 별내APT_491세대 건축․운영), ㈜MYSC(컨설팅 및 임팩트 투자기관), 경북시민재단(청년 취․창업 컨설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고, 이차전지 특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도시”라며 “지역활력타운의 신속한 추진으로 청년들의 주거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창농, 취․창업의 꿈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1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 위해 통큰 결단…편입 토지소유자 평생 입원 의료비 할인

상주적십자병원(원장 김혁수) 신축사업과 관련해 일부 편입 토지와 건물 소유자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 측이 통큰 결단을 내렸다. 대한적십자사 상주적십자병원은 신축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소유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책 마련에 고심해 오다 최근 토지소유자들에게 평생 입원 의료비 할인(10%) 혜택을 제공키로 내부 규칙을 개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병원 신축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거주지를 잃게 되는 이주민들에게 대한적십자사와 상주적십자병원이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시행했다. 혜택 범위는 토지 및 건물 소유자의 경우 본인은 물론 직계존비속(조부모, 부모, 본인, 배우자, 아들, 손자)까지 포함된다. 또한, 소유자 외에도 세입자나 사업자들에게는 본인에 한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주적십자병원 평생 입원 의료비 할인 혜택은 토지 수용에 이르지 않고, 상주시의 보상 협의에 응한 토지 소유자들만 해당된다. 상주시는 올해 초부터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각종 재정적인 수수료 및 무료 상담을 지원했고, 이번에 입원 의료비 할인 혜택 제공으로 이어졌다. 상주적십자병원이 신축되면 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인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재활의학과 등의 필수 의료를 수행하게 돼 대도시로 유출되던 환자를 치료하고, 지역의 의료격차 해소와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의 어려운 결심과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 주민들의 헌신 등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0

상주시, 내년도 예산안 1조2200억원 편성…올해 대비 450억원(3.83%) 증가

상주시가 어려운 재정여건속에서도 2025년도 본예산안 규모를 총 1조 2200억원으로 편성해 20일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상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2024년 본예산 1조1750억원 보다 450억원(3.83%)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3.38% 증가한 1조1348억원, 기타특별회계는 20.34% 증가한 142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8.40% 증가한 710억원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595억원, 세외수입 354억이다.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5,647억원, 조정교부금 140억원, 국․도비 보조금 3,98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628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기침체로 인한 국세수입 저조 등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행사성경비․자체 경상경비(여비, 피복비, 시설부대비 등)․성과미흡사업 등을 절감해 자체사업예산은 136억원(2.56%) 감소했다. 반면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계획을 수립해 경북도․정부부처․기재부의 문을 수시로 두드린 결과 국도비사업예산은 507억원(8.97%)이 증가해 관행적 세출요인 절감과 재정건전화를 실현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편성방향은 ‘사람과 활력이 넘치는 상주’,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상주’,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농업도시 상주’, ‘존심애물, 다함께 행복한 상주’라는 4개 분야에 집중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장기간 경기침체에 따른 국세수입 저조에 지방교부세 등 세입 감소가 우려되지만, 자체경비를 절감하고 국도비 확보에 힘을 기울이는 등 재정건전화를 도모하면서도 일자리창출 등 핵심사업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인 만큼 미래 상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제230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20

노랑꽃창포 추출물에서 당뇨 개선 효과 발견…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혈당 낮출 수 있는 효능 증명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는 관속식물 노랑꽃창포 추출물에서 당뇨 개선 효과가 발견됐다. 상주시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을 향상시켜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노랑꽃창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습지에서 자생하며, 잎은 선형이고 길이는 1m에 이르는데, 5~6월에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수행한 ‘담수식물 유래 추출물의 동물세포 기반 생리활성 연구’의 일환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의 포도당 흡수 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당뇨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근육세포 실험을 통해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포도당 흡수 촉진 효과를 증명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당뇨 치료제의 효능과 유사한 수준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랑꽃창포 추출물을 활용한 당뇨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올해 11월 출원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세포의 포도당 흡수 능력 향상이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포도당 흡수 저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는 것을 토대로 향후 노랑꽃창포 추출물이 가진 당뇨 개선 유효물질을 규명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질병 예방 및 치료 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가치 증대를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