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분석 용역 착수, 맞춤형 예방대책 수립 등
상주시가 최근 빈발하고 있는 농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AI 데이터 기반 확충에 나섰다.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지난 10월 20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재난지원 대상지 데이터분석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 우박, 폭염 등 농작물 피해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피해 신고가 접수된 대상지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용역은 경상북도 AI데이터과를 중심으로 최초 제안자인 상주시, 공동참여자인 김천시가 광역 협업을 통해 시행한다.
주요 과제는 피해 면적과 피해 작목 현황을 통계 및 분석하고, 읍면동 단위 고위험 지역을 식별하는 공간 분석을 수행하며, 최근 3~5년간의 자료를 시계열 분석해 요인별, 시기별, 유형별 패턴을 도출하고 맞춤형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분석된 자료는 농업 관련 부서들의 사전 예방과 타깃 관리를 위한 광역간, 부서간 상호 협업을 통해 농작물 재해 예방에 대한 지속적인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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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11월 중간 보고에 이어 12월 최종 분석 결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 등 자연재해에 대한 불확실성을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며 “과학적이고 정밀하게 농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