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시는 산골·의료 소외지역에 ‘농촌 왕진버스’ 운행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업인 등을 위해 상주시와 농협이 맞손을 잡아 큰 호응을 얻었다. 상주시와 농협중앙회 및 상주농협은 지난 21일 상주실내체육관(구관)에서 지역 내 농업인과 취약계층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을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인프라가 도시에 비해 부족한 오지 농촌을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 주민 건강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번 진료에서는 한방 의료지원, 검안 및 돋보기 지원, 운동치료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농촌 주민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농촌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도 기여했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몸이 불편해도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고 그냥 참고 견디기만 했는데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진료를 받게 돼 고맙기 그지없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연이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농촌 왕진버스’ 진료가 농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증진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2

프리미엄 상주배, 미국 관세장벽 뚫어

특유의 향과 감미를 자랑하는 고품질 ‘상주배’가 미구 현지인과 교민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시 외서농협 대미배수출단지(조합장 김광출)는 지난 21일 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 올해 생산된 햇배를 미국으로 수출했다. 수출 기념식에는 강영석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생산단체(회원농가 등) 및 수출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출 물량은 컨테이너 2대 물량인 27.2t(1억3000만원 상당)이며, 경북통상 주식회사(대표 김현규)를 통해 이뤄졌다. ‘상주 배’는 트럼프 정권의 대외 고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높은 당도와 시원한 맛으로 미국인들의 신뢰와 인기를 얻어 수출이 가능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상주배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번 수출 생산단체인 ‘대미배수출단지’는 지난 2005년, 국가 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을 받았다. 미국 농무성 검역관이 상주하며 철저한 잔류 농약검사와 품질관리를 확인하는 등 까다로운 수출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주도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의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광출 외서농협장은 “최근 일소, 냉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배를 생산해 수출까지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높은 관세에도 배 수출에 힘써주신 생산단체와 농가 및 관계자분들 그리고 어려운 수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준 상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2

상주시, 재해 예방과 민생경제 회복 주력

상주시가 재해예방 인프라 구축과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춰 추경을 편성했다.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1조359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기정예산 1조2718억원보다 875억원(6.88%)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1797억원에서 866억7000만원(7.35%) 증가한 1조2663억 7000만원, 공기업특별회계는 784억원에서 9억원(1.15%) 늘어난 793억원으로 이뤄졌다. 기타 특별회계는 137억원에서 7000만원(0.51%) 줄어든 136억3000만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이번 추경에 대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가용 재원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287억원, 지역화폐 후 캐시백(10%)지원 68억원, 함창(구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0억원,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 34억원,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부지 매입 29억원, 고향올래 거점 조성사업 10억원, 노후수문 권양기 정비사업 8억원, 외서천 하천재해예방사업 6억5000만원, 상주 상상예술촌 조성사업 6억원,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6억원 등이 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9일 개회하는 제234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9월 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치는 대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1

임이자 국회 기재위원장 지역구 특별교부세 20억원 확정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상주·문경)이 재난 예방과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며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 임 위원장은 20일 “2025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20억 원을 상주시와 문경시에 배정해 지역 현안 해결과 재난 안전 강화, 주민 생활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병성천 퇴적토 긴급안전점검조치(준설 및 하상정리 2차) 7억 원 △사벌국면 목가리 면도 105호선 확·포장 공사 3억 원 등 총 10억 원이 확정됐다. 문경시는 △문경 실내테니스경기장 건립 8억 원 △동로면 간작천 소하천 수해복구 공사 2억 원 등 총 10억 원이 배정됐다. 병성천 퇴적토 준설과 하상정리 사업은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높아 주민 안전을 크게 위협해온 구간으로, 조속한 조치가 필요한 현안이다. 사벌국면 목가리 면도 105호선 확·포장 공사는 협소하고 노후화된 도로 사정으로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온 숙원 사업이다. 문경 실내테니스경기장 건립은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지원은 물론 청소년과 동호인들의 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동로면 간작천 소하천 복구 사업은 최근 집중호우로 제방 유실과 침식 피해가 발생해 신속한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임이자 위원장은 “이번 특교세 확보는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재난 예방 사업과 체육시설 확충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상주·문경 시민들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주시와 문경시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숙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0

드라마 속 상주쌀 ‘미소진품’ 시청자 입맛 유혹

농촌진흥청 등 권위 있는 기관과 단체로부터 ‘최고 밥맛’을 인정받은 상주쌀 ‘미소진품’이 인기 드라마를 통해 전국 시청자와 만났다. 상주시는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를 제작 지원하며 지역 대표 브랜드 쌀 ‘미소진품’을 전국에 알렸다. 지난 8월 4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예기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며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성적인 서사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장면 속에 상주쌀 ‘미소진품’이 자연스럽게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속에서 쌀의 맛과 우수성이 시각적으로 표현되며 시청자의 호기심과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상주쌀 ‘미소진품’은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소비자단체 등에서 공인받은 상주시의 프리미엄 쌀 브랜드다. 청정한 환경과 엄격한 품질 관리 아래 재배되며 구수한 맛과 찰진 식감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미소진품’의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드라마 제작 지원을 통해 상주쌀 ‘미소진품’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며 “앞으로도 방송·영상 콘텐츠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0

딸기 화아분화 검경은 수익성 향상에 필수죠

상주시가 딸기 재배의 요체라 할 수 있는 화아분화(花芽分化) 검경(檢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딸기 재배농가의 수확량과 품질 향상을 위해 딸기 화아(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4주간 제공한다. 화아분화는 딸기 재배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으로 식물의 생장점(줄기끝)이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꽃눈 형성)으로 전환되는 현상이다. 화아분화가 제대로 이뤄져야 많은 꽃이 피고, 그만큼 열매를 많이 수확할 수 있다. 미분화 상태로 모종을 정식할 경우 꽃눈형성 지연으로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딸기 재배농가의 소득과도 직결되므로 현미경 검경을 통한 적기 정식 판단은 필수적이다. 특히, 수확시기가 빠를수록 농가 수익성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할 때, 검경 서비스는 조기출하 및 농가소득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검경을 희망하는 농가는 딸기 묘 3~5주를 준비해 농업기술센터 채소원예팀으로 방문하면 실체현미경으로 화아분화의 유무 및 진행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화아분화 검경은 딸기를 재배할 때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과학적이고 정확한 검경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9

장애물 없는 상주시립도서관 편리하네요

지역 문화의 모태인 상주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개관한 상주시립도서관은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BF) 본인증을 우수등급으로 획득했다. BF 인증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없도록 설계‧시공‧운영된 시설에 부여하는 제도다. 건축물의 접근성, 내부 이동의 용이성, 안전성, 편의시설 설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도서관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계하고 개선한 노력의 결과다. 주차장 출입구 및 도서관 정문 점자블록 정비, 상상마당 경사로 조정, 계단 미끄럼방지 처리 등 이동 경로 안전성 강화에 집중했다. 또한, 각 실별 출입구를 휠체어 접근 가능 구조로 변경하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 거울 사이즈 및 높이 조정, 화장실 점자 표지판 설치 등 세부적인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썼다. 상주시립도서관은 BF 인증 취득을 위해 물리적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정보 접근성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 저시력자용 확대 독서기, 화면낭독 소프트웨어, 보청기기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BF 본인증을 계기로,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모두를 위한 도서관’으로서의 포용성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 “이번 인증은 도서관 이용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모두가 지식과 문화를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확대와 정기적인 시설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9

상주시 한국여성농업인 어울한마당 ‘성료’

48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사)한국여성농업인 상주시연합회(회장 김숙녀)가 회원 상호간 친목과 지역농업의 미래를 다지는 행사를 개최했다. 연합회는 지난 18일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22회 상주시 한국여성농업인 어울한마당’을 성황리에 열었다.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회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식, 국민의례,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오찬 후에는 회원 장기자랑 등 어울한마당 화합행사가 이어져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여성농업인 상주시연합회는 평소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농업기술의 과학화, 경영 합리화, 유통 선진화 등을 통해 선진농업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지역공동체의 핵심인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농촌 건설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여성농업인은 농업 생산의 중심이자 농촌 공동체를 지키는 든든한 주역”이라며 “여성농민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숙녀 회장은 “이번 어울한마당이 회원들 간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고, 상주 농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9

고품질 상주배 베트남인 입맛 유혹한다

경북도 내 최대 배 주산지인 상주에서 생산된 고품질 배가 세계시장으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베트남 수출은 기후변화 속에서도 농가와 지역의 굳건한 의지로 이뤄낸 성과로, ‘프리미엄 K-농산물’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상주원예농협(조합장 이한우)은 지난 14일, 원예농협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산 상주 배 약 16t(15kg×1080박스)을 베트남으로 성공적으로 수출했다. 상주 배는 지역의 주력 수출 품목이자 대표 신선농산물로서, 뛰어난 당도와 아삭한 과육으로 국내외에서 이미 ‘Premium Pear’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수출국인 베트남은 최근 건강과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며 ‘고급 과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주 배는 특유의 크기, 당도, 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번 수출을 주도한 상주원예농협과 참여 농가들은 지난해도 약 260t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상주 배’의 세계화를 이끌어 왔다. 지난해 냉해와 기상이변 등으로 수확량과 상품 품질에 대한 우려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원예농협과 참여 농가들의 굳건한 의지와 노력으로 귀한 ‘황금빛 수출길’을 열 수 있게 되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수출은 상주 배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세계 곳곳에서 ‘상주 배’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8

화사한 연꽃 보러 상주 오실래요?

상주시 중덕동에 자리잡고 있는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에 화사한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3만여 평에 이르는 중덕지 수변 가득 분홍빛 연꽃이 만개하면 초록색 연잎과 절묘한 콘트라스트 배색을 이룬다.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의 연꽃은 다른 연꽃 명소들보다 늦게 피는 특성이 있다. 아직은 만개 상태가 아니지만 거대한 저수지가 연꽃으로 뒤덮이면 해마다 방문객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는다. 봄에는 양귀비, 여름에는 연꽃의 향연이 펼쳐져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생태교육관, 수질정화 분수, 생태 탐방로, 부교식 수상데크 및 둘레길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8월에는 은은한 연꽃향을 느끼며 수상 데크를 따라가면 수변 가득 핀 연잎과 연꽃을 카메라와 눈에 담을 수 있다. 연꽃 모양을 형상화한 생태교육관에는 북카페와 전시관이 있어 산책 후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중덕지 자연생태공원은 수질을 정화하는 생태계 보전 공간이자,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민의 휴식 공원”이라며 “연꽃철을 맞아 많은 시민과 여행객들이 방문해 힐링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4

상주 남산중, ‘경북형 미래학교’로 재탄생

공무원 사관학교로 통하는 상주 남산중학교(교장 김주영)가 디지털-AI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등 경북을 선도하는 미래학교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남산중학교는 최근 경북형 미래학교 조성사업인 2025년 공간재구조화 사업(구 그린스마트스쿨)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축·리모델링해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교수·학습 공간과 지역상생을 위한 복합 활용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남산중학교는 연면적 1771㎡ 규모의 본관동 개축이 확정됐으며, 총 사업비는 현재 진행 상태로 46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남산중학교는 학교공간 건축동아리 운영,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견학 등 미래 교육 공간 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을 해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그동안 추진해 오던 미래 학교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사업 첫 단계인 사전기획을 진행 중이다. 이 단계에서는 교사-학생-지역민의 의견 수렴과 교육기획, 공간기획 워크숍을 통해 학교 특화 공간 조성 계획을 수립한다. 다양한 인사이트 투어(선진지 탐방)를 통해 우수공간 혁신 사례를 직접 관찰하고 학교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남산중학교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디지털-AI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미래 교육 전환을 위한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교수・학습 공간과 지역 상생을 위한 복합 활용 공간을 지닌 경북형 미래학교로 우뚝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주 학부모회장은 “복층형 독서・휴식 공간, 교육 디지털 전시관, 지역민과 학교 구성원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다양한 공연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등이 조성될 것”이라며 “학교 교육의 질과 수요자의 만족도가 향상돼 미래교육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주영 교장은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남산중학교가 미래 교육을 위한 개별화된 맞춤형 디지털 기반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 지역사회와의 밀접한 유대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인이 되는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4

병해충 방제, 정확한 진단이 최우선

효과적인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실태진단이 선행돼야 한다는 농업인들의 인식이 높아지면 분석의뢰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신속한 진단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종합분석진단센터(이하 진단센터)를 풀가동하고 있다. 진단센터는 지난해부터 운영했으며 2025년 7월까지 655명의 농업인이 진단을 의뢰했다. 이중 2회 이상 재방문하는 농업인이 33%에 달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처방 서비스의 효율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호응도 또한 높다. 입소문으로 확산된 진단의뢰 건수도 대폭 증가해 지난해 동 기간 대비 2024년 202건, 2025년 254건으로 26% 이상 방문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농작물 해충 진단은 현미경 검경, 병해 진단은 현미경 검경 및 병원균 배양으로 이뤄진다. 바이러스 진단의 경우 간이진단키트 및 유전자 검사로 진단의 정확성을 높여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처방을 하고 있다. 병해충 진단 의뢰자의 조건은 주소지 또는 농지가 상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농업인이어야 한다. 진단센터 방문시 진단의뢰 시료와 신분증 또는 농업인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하면 무상으로 진단처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농작물 병해충 진단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등 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율 확대를 위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3

낙동강생물자원관, 축산 악취 해결사 나서

고속도로변과 지역 내에 산재해 있는 축사시설로 악취 민원에 시달리고 있는 군위군이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용석원)과 맞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2일 군위군청에서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 기술개발 및 현장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위읍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축산악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조치다. 자원관이 보유한 미생물 기반 악취 저감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그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위군은 지난 7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기술자문을 요청했고, 이후 양 기관은 관련 기술의 현장 적용 및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해왔다. 협약 주요내용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 현장 연구 협력,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 과제 발굴, 두 기관의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은 8월 중 군위군 내 악취 민원 발생 빈도가 높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하고, 선정된 농가에 특허 미생물제형을 적용해 오는 9월부터 악취 저감 효과검증에 들어간다. 특허 미생물제형은 아크로모박터 속 S12(출원번호: 10-2022-0181737), 브레비박테리움 속 DMY-1(출원번호: 10-2024-0158912) 균주다. 오영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의 실효성이 입증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3

상주의료복지사협-마을숲의원 어르신 대상 ‘건강교실’ 운영

경북도내 최초의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하동.이하 상주의료복지사협)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 조합을 창립한 후 인가 기간이 일천함에도 지역민 건강 돌보기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상주의료복지사협은 최근 상주시 외서면 예의2리에서 마을숲의원과 함께 ‘건강교실’을 열고 초고령 농촌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 상담에 나섰다. 2024년 7월 1일 설립인가를 받은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건강하게 살고 싶다”,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있으면 좋겠다”, “병들고 장애가 있어도 존엄을 잃지 않고 살고 싶다”, “끝까지 나답게 살다가 아는 얼굴들 사이에서 떠나고 싶다”는 지역 주민의 바람이 모여 만들어졌다. 지역의 건강·돌봄·의료 공동체를 지향하며 현재 약 570명의 조합원이 함께하고 있다. 건강교실과 더불어 4개의 건강 소모임을 운영하고, 통합돌봄법 시행에 대비한 통합돌봄 TF도 가동 중이다. 앞으로 상주 지역의 의료·복지·돌봄 사각지대 마을을 직접 찾아 건강교실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조합에서 운영하는 도내 최초의 마을숲의원은 약 3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2월 8일 개원했다. 상주시 상산로 355(구 김홍태내과)에 위치해 있으며, 내과·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비뇨의학과 진료와 물리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상주의료복지사협은 조합원이 직접 출자·운영·이용할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건강 소모임·건강실천단·건강교육·건강증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함께 즐기고 서로 돌보는 상주를 지향하고 있다. 조합원 가입 문의는 054-500-8898로 하면 되는데, 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검색해도 된다. 김하동 이사장은 “상주에서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 경상북도 최초의 의료사협과 마을숲의원을 개원했다”며 “앞으로 의료·돌봄·복지의 건강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3

임이자 국회 기재위원장 “기업인 고충 앞장서 해결하겠다”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경북 상주·문경)이 대미관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을 위해 고충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난 11일 구미 경북상공회의소에서 경북상의협의회 소속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이자 의원을 비롯해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경북 도내 10개 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북경제를 이끌어주시는 기업인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세 협상, 거대 여당의 악법 등 대내외적인 위협 속에서 기업인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 대표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법인세·근로소득세·상속증여세의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3년 기준 전체 법인 세액의 78.1%, 근로소득 세액의 74.8%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의 기업과 근로자 경제활동은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건의서를 임 위원장과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에게 전달했다. 임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오늘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기재위원장으로써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2

선배가 전해주는 청소년 자원봉사의 의미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미향)가 자원봉사 저변확대를 위해 청소년과의 소통에 손을 내밀고 있다. 센터는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선배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상주고와 상주여고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와 함께 ‘자원봉사, 선배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시절 관련분야 자원봉사 및 동아리 활동을 먼저 경험했던 선배들과 대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청소년 시기에 겪는 고민 상담, 자원봉사를 통한 진로 탐색, MZ세대 사회생활 등에 대한 노하우를 선.후배 간에 공유했다. 특히 상주여고 골든타임 동아리는 학창시절 활발히 참여했던 노인복지시설 자원봉사를 통해 현재 간호사로서 입사 대기 중인 선배와 만나, 간호계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다. 또한 상주고등학교 발렌타인 동아리는 동아리 창립 선배 4인과 만나 동아리의 역사, 자원봉사 에피소드, 삶의 경험과 자원봉사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주고등학교 학생은 “동아리 선배를 만나 대화를 나누다 보니 자원봉사활동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친형처럼 친절하게 고민을 나누고 상담해 준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미향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청소년 시기의 자원봉사활동은 인격 형성 및 진로 탐색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지역에서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이번 선배와의 만남을 계기로 자원봉사를 대하는 관점이 다양하게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2

농사의 기본은 토양산도 바로 알기부터

상주시가 농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토양산도 바로 알리기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농경지 토양산도(pH)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농민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5월 28일 1차 교육, 6월 26일 2차 교육에 이어 8월 8일에는 3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3차 교육을 진행했다. 센터는 교육과 함께 간편하게 토양산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제작 토양산도간이측정키트도 배부했다. 토양산도(pH) 범위는 1 ~ 14이며, 7은 중성, 7보다 낮으면 산성, 7보다 높으면 알칼리성으로 분류한다. 토양이 나타내는 산성 또는 알칼리성의 정도를 토양반응이라고 하는데, 보통 토양산도(pH)로 표시한다. 토양산도는 토양의 화학적 성질 중 하나로 작물이 흡수하는 무기양분의 용해도와 토양미생물 활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다. 일반작물의 적정 토양산도는 6.0~6.5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년(2022~2024년) 동안 토양산도 측정을 위해 과수, 논, 밭, 시설 등을 대상으로 9592건의 시료를 분석했다. 이 결과 20% 이상이 토양산도 5.5 이하이거나 7.5 이상이었다. 이 때문에 센터는 토양산도의 중요성과 교정방법을 알리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간편하게 산도측정을 할 수 있는 자체제작 간이측정키트를 교육받은 농업인에게 나눠줬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토양산도는 작물 양분 흡수에 영향 미치는 매우 중요한 특성인 만큼 토양검정 결과 산도가 적정 범위를 벗어난 필지의 농업인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다”며 “올해 1~2회 정도 교육을 더 추진해 지역 내 농경지가 적정 토양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1

상주시의 무궁화 사랑, 도시 브랜드 정착

상주시가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애정과 관리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지난 8일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상주시는 대표분화 ‘삼천리’를 비롯해 총 10점의 분재를 출품했다. 품평회에서는 정량평가(출품 수량·관심도) 15점과 정성평가(작품성·관리성·심미성·대표성) 85점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상주시 대표분화는 짙은 자담심의 깊이 있는 색감, 안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수형, 그리고 균형 잡힌 꽃의 개화 상태로 극찬을 받았다. 이 분화는 단순히 한 점의 작품이 아닌 상주시의 무궁화 재배·관리 기술의 결정체였다. 개화 시기 조절, 가지 배열, 화형 유지 관리 등을 완벽하게 구사해 타 시·군을 압도했다. 특히 행사 당일, 상주시 분화 주변은 관람객으로 붐볐고, 매끈하게 다듬어진 수형, 꽃과 잎의 비율, 균형 잡힌 화분 배치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상주시는 단순한 경연 우승을 넘어 무궁화 재배·관리 기술력 입증, ‘무궁화 도시 상주’ 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상주시는 무궁화 분화 품종별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민참여형 무궁화 가꾸기 프로그램 확대 등 후속 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국래 산림과장은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이 깃든 꽃”이라며 “이번 금상 수상은 상주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함께 만든 성과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궁화 도시 상주’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1

상주시 ‘함창명주’ 브랜드 파워 키운다

상주시가 지역 특산품인 함창명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주시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주축으로 ‘함창명주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 공예 플랫폼 ‘일상여백’에서 여름 전시 판매전 ‘농잠, Nongjam’을 8월 7일~21일까지 열고 있다. 100% 국내산 함창명주의 고급화와 대중화 전략으로 지역 명주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양잠(누에)의 본고장인 상주는 1921년 개교한 ‘상주공립농잠학교’(전국 최초 양잠 기술 정규 교육기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전신)가 지역 잠사업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전시는 그 농잠학교의 역사 위에 지역의 전통 섬유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재해석해 소개하고 있다. 기획은 1세대 패션 스타일리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서영희의 진두지휘로 이뤄졌다. 대표 상품은 ‘함창명주 쪽염 자켓’과 천연섬유 감성을 담은 ‘함창명주×안동마 블랜딩 여름 블라우스’다. 전통 직조의 품격과 현대 디자인의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컬렉션이다. ‘함창명주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청년기업 아워시선(대표 이민주)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자원의 고급 브랜드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통과 현대, 지역과 도시를 잇는 브랜딩을 통해 함창명주가 단순한 직물을 넘어, 전통 문화유산이자 현대적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무인양품 롯데월드몰에서 함창명주 특별전을 개최하면서 함창명주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두환 인구정책실장은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인 함창명주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상주만의 고유한 가치를 알리겠다”며 “명주상권을 활성화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생활인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