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척면 치매보듬마을 주민 등 150여명 참석
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은척면복지회관에서 ‘2025년 치매 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은척면 봉중리 치매보듬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환자 실종 예방과 지역사회 내 치매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북 치매 홍보대사인 기웅 아재(한기웅)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실종예방 교육과 배회 상황극이 재현됐으며, 지역주민들은 배회자를 직접 발견-신고-보호-인계하는 ‘배회대처 모의훈련’을 수행했다.
행사에는 은척면행정복지센터, 은척면파출소, 은척봉사회, 상주시립요양병원,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 상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여러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강화에 힘을 보탰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 환자의 실종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