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 기념공간 개선, 내년 준공 예정
상주시가 호국영령들의 얼이 서린 남산 충혼탑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시 충혼탑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영석 상주시장과 상주시보훈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설계용역을 맡은 주하이엔씨(주)가 과업 추진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노후화된 충혼탑을 재건립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시민들이 불편 없이 참배할 수 있는 공간 조성과 충혼탑 정비사업의 설계 방향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충혼탑 단차의 최소화 등 가파른 경사로 인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시간도 가졌다.
상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설계안을 보완하고, 관련 심의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 후 내년도에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충혼탑은 호국영령들의 헌신과 희생을 담고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라며 “정비사업을 통해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추모하고 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