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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베트남 까마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 체결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10-12 10:52 게재일 2025-10-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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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력 수급 안정 및 확보처 다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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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이 베트남 까마우성과의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편으로 외국인 게절근로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최근 베트남 까마우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까마우성을 방문해 사전협의를 진행한 결과다. 

당시 상주시는 까마우성 내무부 부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향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적 움직임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국가의 정세 변화에 대비해 확보처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으로 농촌인력을 수급하기 위해서다.

이미 업무협약을 맺은 라오스와 필리핀 힝오옥시에 이어 이번 베트남 까마우성과의 신규 체결로 농촌인력 수급의 안정성과 다양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률 도내 1위, 전국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해 매년 규모를 확대해 왔다.

올해는 829농가에서 282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수용할 계획이며, 현재 라오스와 필리핀 등에서 약 1800여 명이 이미 입국했으며 나머지 인원도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협약 체결 국가 다양화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계절근로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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