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호·김대균 농가, 경산우1부와 품질평가부문
상주 지역 한우 사육 농가들이 ‘2025 경북 한우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선진 축산의 위상을 과시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영주시 문정둔치에서 개최됐다.
경북 한우의 혈통 개량과 품질 고급화를 목적으로 도내 시군간 비교평가로 한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량한우를 선발해 종축으로 활용하기 위한 행사다.
도내 각 시·군의 대표 한우들이 출전했으며, 사양 관리, 체형, 번식 능력, 고기 품질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상주시 공검면 안원호 농가는 경산우1부문에서 탁월한 사양관리와 우수한 유전능력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낙동면 김대균 농가는 출품한 한우의 균형 잡힌 체형과 육질, 사양기술 등을 높게 평가받아 품질평가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두 농가는 평소 철저한 사육 관리와 품질 중심의 한우 생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도내 축산농가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수상자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고품질 한우 생산에 힘쓸 것”이라며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시는 현재 1685 농가에서 8만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데, 이는 경북도내 1위, 전국 2위에 해당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