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전진기지 구축
상주시가 AI 기반 스마트농업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며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상주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와 인근 지역을 방문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홍보하고 해외 스마트농업 동향을 파악하며 국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상주시는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농업 인재 양성과 AI 농업기업 육성에 힘써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카자흐스탄 알마티주는 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도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K-스마트팜 로드쇼’에서는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의 경쟁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입주기업 일부가 총 36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상주시는 알마티 주정부와 AI 농업 전문인력 상호교류, 농업용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조직화 등 중장기 과제를 추진하고,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전국 스마트팜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며, 스마트농업 수출의 전진기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해외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주를 세계 수준의 스마트농업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상주시는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국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상주 농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모델을 실현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